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2010, 4개 단독 스테이지 오픈

[공연tong] 아티스트에 따라 다양하고 특색 있는 무대 선보여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2010'이 국내 페스티벌 최초로 특별한 테마가 있는 4개의 단독 대형 스테이지를 오픈한다. 엠넷미디어(대표 박광원)는 "빅탑, 그린, 오픈, 일렉트릭 등 4개의 스테이지가 오픈, 풍성한 공연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 ⓒ프레시안

페스티벌에는 뮤즈, 펫 샵 보이스, 매시브 어택, 뱀파이어 위켄드, 쿨라 쉐이커, 벨 앤 세바스찬 등 15개 팀의 해외 아티스트들과 브로콜리너마저, 크래쉬, 언니네이발관, 장기하와 얼굴들, 이승열 등 26개 팀의 국내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엠넷미디어에 따르면 공연을 펼칠 '빅탑 스테이지', '그린 스테이지'와는 별도로 '오픈 스테이지', 디제이 전용 '일렉트릭 스테이지'가 추가 설치된다.

이번 공연의 메인 무대가 될 '빅탑 스테이지'에서는 펫 샵 보이스, 매시브 어택, 뮤즈 등이 공연을 펼치게 된다. 아울러 국내 아티스트들도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관계자는 "호주에서 직접 공수된 깊이 26m, 넓이 40m, 높이 20m에 이르는 대형 방수 지붕을 갖추고 있어 여름철 호우에도 끄떡없다. 또한 스틸 트러스(Steel Truss) 구조는 어떠한 열악한 자연 환경 속에서도 공연을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무대다"라고 전했다.

▲ ⓒ프레시안

신설된 '엠넷 오픈 스테이지'는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신인아티스들의 무대와 엠넷 방송과의 연계, 그리고 관객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는 그야 말로 'Open'된 스테이지다. 여기에서는 해외 출연진에 대해 미리 알아보는 아티스트 탐구(POP-CON), 출연진 공개 인터뷰(와이드연예뉴스), 페스티발 참가자들의 패션 탐구(트렌드리포트필), 인기스타의 깜짝 방문 및 미니라이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오픈 스테이지'에서는 '공연마당 프로젝트'(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선정 이달의 뮤지션), '월드뮤직', 유명 뮤지션들의 '커버밴드', 관객들의 립싱크 실력을 겨루는 '에어밴드 컨테스트' 등의 야간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커버밴드' 공연에는 국내 실력파 뮤지션들이 '비틀즈', '밥 말리', '비치 보이스', '데프톤즈', '김추자' 등으로 변신한다.

디제이 전용 '일렉트릭 스테이지'는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 내 새롭게 단장된 대형 수영장 옆의 별개 무대로 세위진다. 관계자는 "햇살 아래 야외 수영장에서 라운지, 하우스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낮에도 운영된다. 또한 밤에는 진정한 파티 피플들을 위해 테크노, 테크하우스, 드럼 앤 베이스, 싸이 트랜스, 힙합 등 다양한 장르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여름 축제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관객이 직접 젬베 연주에 참여하고 불 쇼, 저글링 쇼 등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캠프파이어 존도 마련된다.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2010'은 7월 30일 (금)부터 8월 1일 (일)까지 경기도 이천시 지산 포레스트 스키 리조트에서 펼쳐진다. 티켓 가격은 1일권 99,000원, 2일권 143,000원, 3일권 176,000원, 캠핑권 15,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