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프레시안 |
마릴린 먼로가 1954년 병원에서 찍은 가슴 엑스레이 사진 3장이 경매에서 예상가격 3천 달러(한화 약 360만원)를 훨씬 뛰어넘는 4만5천 달러(한화 약 5천413만원)에 팔렸다. 이 경매에서는 그녀가 마지막 촬영 당시 앉았던 의자도 3만 5천 달러에 팔렸다. 여전히 소비되고 있는 마릴린 먼로의 짧은 36년 삶은 이와 다르지 않다. 할리우드 매스미디어가 창조해낸 환상적 허상은 가격을 높이고 실체를 왜곡, 외면한다.
-해피 버스 데이 투 유,
대중에 의해 탄생된 마릴린 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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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릴린 먼로의 삶은 늘 요구 당했으며 추궁 당했다. 연극에는 그녀를 몰아세우는 대중에게 휩쓸려 함께 폭력을 가하는 개인도 묘사된다. 그녀가 원하는 것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나 과연 정말로 진실을 알기 원했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대중은 그녀의 실체가 아닌,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보고 있다. 마릴린 먼로는 그것들에 의해 만들어졌다. 이해되지 못하고 구경 당했던 마릴린 먼로는 모두가 원했던 여성이 아닌, 남성의 몸으로 관객에게 진실을 묻는다.
- 굿바이 섹스 심벌,
고독한 마릴린 먼로 놀이는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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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아슬아슬한 극단에 놓여있던 마를린 먼로는 수면제 다량 복용, 자살로 추정되는 의문의 죽음을 맞는다. 그녀가 할 수 있었던 가장 독자적인 결정 죽음. 하나의 신화와 불편한 실체가 드디어 막을 내리는 순간이다. 그러나 우상을 원하는 대중의 욕구는 여전하다. 마릴린 먼로의 모자와 구두 등이 그녀를 대신한다. 이 모든 것을 콜라주 형식으로 선보인 연극 '마릴린 먼로의 삶과 죽음'은 불우한 삶을 살았던 한 여인의 한풀이에 머물지 않는다. 현재를 사는 연약한 인간 모두를 지목한다. 우리에게 씌워진 가발을 올려다보게 한다. 마릴린 먼로의 마지막 말 "그대들, 끝까지 이겨내요"는 관객들에게 전하는 종국의 메시지다. 마릴린 먼로에 대한 연민 동시에 세상의 폭력에 노출된 인간에 대한 애정이 공존한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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