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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경 작가와 이재규PD, 연극으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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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경 작가와 이재규PD, 연극으로 만나다!

연극열전3의 다섯 번째 작품, 연극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4월 7일 오후 2시,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 1관에서 '연극열전3'의 다섯 번째 연극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1996년 MBC 창사특집드라마로 방영됐던 노희경 작가의 동명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연극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등으로 유명한 이재규PD가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프레시안

기자간담회에는 이재규 연출, 노희경 작가, 인희 역의 정애리와 송옥숙, 남편 정박사 역의 최정우와 최일화, 동생 근덕 역의 박철민과 전배수, 시어머니 역의 이용이, 윤박사 역의 이영숙, 근덕댁 역의 이지현, 딸 연수 역의 박윤서, 아들 정수 역의 이현응이 참여했다.

▲ ⓒ프레시안
▲ ⓒ프레시안



작가 노희경은 "탁월한 감독과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며 "원작자로서 함께하고 있지만 이는 무대용이기 때문에 내 영역이 아니라고 판단해 일부러 대본을 보지 않았다. 관객의 입장에서 바라볼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규 연출은 "드라마를 압축하는 과정에서 원작의 틀을 최대한 보존하자는 생각을 버리지 않았다. 풍성하고 소소한 이야기들이 줄었다. 대신 가족으로 시야를 좁혔다. 관계에 대한 이야기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 ⓒ프레시안
▲ ⓒ프레시안



연극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에서 정애리와 송옥숙은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어머니 김인희 역을 맡았다. 송옥숙은 "이미 잘 알려진 작품이라 홍보의 효과는 있을지 모르겠으나 배우에게는 부담의 요소가 크다. 이 작품은 관계에 대한 이야기다. 관계와 소통, 따뜻함과 아름다움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철민은 "극의 시어머니가 치매에 걸렸듯 실제 치매 어머니를 모시고 있다. 어머니를 보면 하염없이 눈물이 흐른다. 또한 때론 귀엽고 사랑스럽다. 이 작품을 통해 많은 것들을 느끼고 있다. 그것을 관객과 함께하고 싶다"고 전했다.

▲ ⓒ프레시안
▲ ⓒ프레시안
▲ ⓒ프레시안


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작가 노희경이 오랜 암 투병 끝에 돌아가신 어머니를 향해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희경은 "나를 슬프게 하기 위해 돌아가신 것도 아닌데 어머니의 죽음 후 많이 힘들었다. 그때 조금만 더 가볍게 생각할 수 있었다면 그 정도로 힘들진 않았을 것이다"며 "이 작품은 소통하지 못하는 가족들이 모였으나 이미 그들은 자신 나름의 방식으로 소통하고 있다. 이 연극을 통해 '지금 세상이 별 문제 없구나', '다들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구나', 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극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4월 23일부터 7월 18일까지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 1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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