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3월 03일 20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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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0년 인류 멸종 예측…인간 탐욕 결과"
[세상을 바꾸는 힘, 나눔] '과학 전도사' 이정모 펭귄각종과학관 관장
국내외 정세가 불안합니다. 서로를 향한 미움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남모르게 내 소중한 것을 나누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 덕분에 우리 사회는 미래의 희망을 꿈꿀 수 있습니다. 나눔은 힘이 셉니다. 작은 결심, 조그만 행동이지만 태풍이 되어 사회를 바꾸기 때문입니다. 푸르메재단이 한국 최초로 어린이 전문 재활병원을 세운 것도, 단단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대표
국가의 기억상실증을 획책하는 사람들의 기억은?
[안치용의 노벨문학상의 문장] 파트릭 모디아노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이냐고 (그가) 나에게 물었다. "나요? 추적할 일이 하나 있어요." "추적할 일…?" "예. 나의 과거를 추적하는 일 말입니다…." 그가 미소를 지었다. "당신이 언젠가는 과거를 되찾게 될 거라고 늘 생각했어요. 나는 그것이 정말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그는 되들아보지도 않고 한걸음에 나갔다. 나는 공허함을 느
안치용 인문학자, ESG연구소장
'윤석열 방패막이'가 된 국가인권위, 극우는 어떻게 장악했나?
[윤석열 퇴진 시키고 평등으로] 국가기관을 사유화한 윤석열과 극우세력
시민의 인권을 보호해야 할 국가인권위원회가 극우 세력의 방패막이로 전락했다. 지난 2월 10일 인권위는 제2차 전원위원회를 열고 '계엄 선포로 야기된 국가적 위기 극복 대책 권고의 건'이라는 탈을 쓴, 사실상 '내란수괴 윤석열 방어권 보장의 건'을 수정 의결했다. 다음날 문정호 전국공무원노조 국가인권위지부 지부장을 비롯한 노동자 50여 명은 긴급 기자회견을
세상을 바꾸는 네트워크
다시 찾아온 조기 대선…광장서 싸운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윤석열 퇴진 시키고 평등으로] 국힘의 극우화, 우경화하는 이재명
2월 4일 이뤄진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5차 변론에서도 윤석열은 증언자 다수의 일관된 주장들을 부정하거나 침묵하며 탄핵 인용을 회피하기 위해 발악했다. 주장의 앞뒤가 안 맞거나,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을 반복하고 있기 때문에 탄핵을 피하기 어렵다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그럼에도 시민들의 불안감은 완전히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지난 1월 이진숙 방송통
정치화·양극화된 교회…종교의 본질을 묻다
[독점과 쏠림이냐, 포용과 분권이냐] 마을 목회에 대한 성찰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 이후 한국 사회는 '극우 세력'의 결집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일부 개신교 목사와 신도들이 소위 '아스팔트 우파'의 핵심 세력으로 기능하고 있다. 우리 사회에서 종교는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 지에 대한 본질적 질문이 불가피한 시점이다. 필자는 공동체성에 기반한 '마을 목회'가 교회의 본질을 찾는 대안 운동을 기능할 수 있다고 제안한
이상은 서울장신대 교수
법 앞에 평등해야 공정한 세상을 세울 수 있다
[세상을 바꾸는 힘, 나눔] 청렴 판사 조무제 전 대법관
조직화된 '극우정치', '윤석열 탄핵'으로 끝나지 않는다
[윤석열 퇴진 시키고 평등으로] 서부지법 폭동, 악마화·엄벌주의로는 못 막는다
지난 19일 새벽 내란수괴 윤석열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석열 지지자 100여 명이 서부지법을 습격했다. "헌법 위의 '국민저항권'"을 선포하며 무너진 법치 위에서 직접행동을 벌이자는 전광훈과 청년들을 겨냥한 극우 유튜버들의 선동이 극단적 폭력으로 나타난 것이다. 당연히 이들의 행위를 용납해선 안된다. 저항은 법치라는 이름으로 가해지는 권력자들의 폭력
'극우'가 아무리 흉내 낸들 '윤석열 마음' 말곤 아무것도 못 훔쳐!
[윤석열 퇴진 시키고 평등으로] '연대와 돌봄'의 가치를 저들은 모른다
필라델피아, 밴쿠버, 시드니. 보드게임 부루마블에 나오는 도시 이름이 아니다. 멀리서도 키세스 동지들에게 마음을 보탠 동지들이 있는 도시들이다. 한 프랑스 동지는 오픈카톡방을 열어 푸드트럭 모금액을 마련하고, 그 노하우를 트위터에 공유했다. 덕분에 탄핵 집회는 비건 감자튀김부터 양송이 스프, 츄러스, 호떡까지 야시장을 방불케 하는 다채로운 메뉴들로 가득 찼
김두리 IT노동자/지수 주거권 활동가
'윤석열 체포' 길어지면 극우세력 확장 시간만 늘어난다
[윤석열 퇴진 시키고 평등으로] 극우가 재조직하는 보수정치
윤석열 체포영장 기한인 1월 6일까지 기다리던 체포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공수처는 체포영장을 재발부받았고 경찰도 다각도로 집행 방안을 검토하며 2차 집행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 신문이 발행되는 1월 11일 전에 윤석열이 체포되길 바란다. 단, 윤석열 체포가 한 차례 실패하게 된 과정은 성공 여부와 별개로 짚어볼 필요가 있다. 이는 체포 이후에도 이어질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세상을 바꾸는 힘, 나눔] 성철스님의 영원한 제자, 원택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