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1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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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군가에게 불편한 존재였다
[드라마 <송곳>에서 말하지 못한 이야기 ①]
여기 한 남자가 있습니다. 촌구석에서 태어나서 자랐습니다. 출세하고 싶었습니다. 군인이 잘나가던 시대였죠. 육군사관학교에 들어갔습니다. 집안 형편 탓도 있었습니다. 자신이 일반 대학에 진학했다면 다른 형제들이 대학에 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군복은 그와 맞지 않았습니다. 반복되는 군 상부 비리를 눈감기엔 비위가 좋지 않았습니다. 미련 없이 5년 동안 입어온
허환주 기자
2015.11.23 15:4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