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1일 2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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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3차 유행, 여러 '집단'의 현명한 실천을 기대한다
[서리풀 논평] 코로나19 피로감이라는 위기
일요일까지 닷새째 확진자가 하루 300명을 넘었다. 다들 말하는 대로 '3차 유행'이 시작되었고 방역 단계를 올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동안 여러 차례 예상과 경고가 있었으니 놀람보다 '놀랍지 않음'을 더 조심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각 개인과 정부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런 이야기도 어쩐지 새삼스럽다. 그동안 경험하고 배운 것이 적지 않
시민건강연구소
2020.11.23 09:46:45
코로나 블루·레드·블랙까지...우리가 유념해야 할 것들
[서리풀 논평] 정신건강 위기에 대처하는 법 - 사회적 전략
무감각한 통계나 그 얇은 언론 보도가 무슨 소용이 있으랴, 정신건강이 위태롭다는 것은 이 시기 모두가 공유하는 감각이고 경험이다. 지금까지 아무렇지 않았던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모르겠다. 앞으로도 상황이 금방 달라질 것 같지 않으니 이 시간을 어떻게 해야 하나. '상식'이라고 했으나 그래도 몰라 최근 언론 기사 하나를 인용한다.(☞ 관련 기사 : <
2020.11.16 08:55:35
바이든 시대, '트럼피즘' 넘어야
[서리풀 논평] 미국 대통령 선거와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선거 후에도 한참을 끌더니 이제야 다음 미국 대통령이 정해졌다. 지금 분위기는, 한국에서는 특히 더, 새로운 대통령이나 정권보다 트럼프가 물러난다는 사실에 더 큰 관심이 있는 듯 보인다. 현직 미국 대통령이 미국은 말할 것도 없고 다른 모든 나라에 그만큼 큰 영향을 미쳤다는 뜻이리라. 돌이켜 생각하면 처음도 아닌 것이, 늘 그리고 사안에 무관하게 미국 대
2020.11.09 11:16:12
'자율과 책임'이 부과된 코로나19 방역, 가능하게 하려면
[서리풀 논평] 더 나쁜 상황에 대한 준비 절박하다
정부가 11월 1일(일요일) 오후 늦게 새로운 방역 지침을 발표한다고 하는데, 작업 과정 때문에 더 기다리지 못하고 이 <논평>을 작성한다. 정부 발표의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으나 이미 여러 언론이 비슷하게 보도한 내용을 기준으로 했다. 막상 발표 내용이 다르면 헛수고가 될 수도 있으나, 그럴 가능성은 아주 작다고 판단한다. 지금까지 언론이
2020.11.02 08:41:05
독감 백신 '논란'을 멈추라
[서리풀 논평] 백신의 '좋은 정치화'가 필요하다
독감 백신을 맞지 말아야 할 과학적 근거는 아직 없으니, 지금 무엇을 기준으로 행동할지는 분명하다. 온갖 가짜 뉴스를 믿을 것인가, 질병관리청과 백신 전문가를 믿을 것인가? 단언하건대, 적어도 사회적으로는 지금 다른 대안이 없다. 안전성이 논란이라고? 이젠 '가짜 뉴스'란 말을 모르는 사람이 드물지만, 때로 이보다 더 해로운 것이 '논란'이라는 이름의 선
2020.10.26 10:10:45
코로나19 백신 지적재산권 논쟁, '올드노멀'로는 불가능하다
[서리풀 논평] WTO 사무총장 도전한 유명희은 무엇을 해야 하나
우리는 '국제기구'를 어떤 눈으로 보는가? 올 초 세계보건기구(WHO)를 둘러싼 시비에 이어 눈앞에 닥친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출까지, 한국 사회에서는 올 한해 예외적으로 자주 국제기구를 만나게 되었다. 우리 사회가 개별 국가를 넘어 국제기구의 책임이나 기능에 관심을 두는 일은 드물다. 이유가 무엇이든 '국제화' 수준이 높은 곳이라고 하기 어렵
2020.10.19 09:37:40
낙태죄 퇴보, 인간의 자기 결정권은 어디로 갔나?
[서리풀 논평] "낙태죄 폐지야말로 재생산권 보장 위한 둘도 없는 기회"
1년 반 전 우리는 '서리풀 논평'을 통해 이렇게 낙관했다. "혼란스럽고 복잡한, 때로 격렬한 논쟁이 있겠지만, 우리는 낙관한다. 낙태죄 폐지는 성, 젠더, 재생산, 불평등, 좀 더 나은 사회를 논의할 수 있는 둘도 없는 기회가 아닌가. 이제 새로운 시작이니, 앞으로도 방향을 벼리고 힘을 내자는, 응원과 연대의 다짐을 함께 나누고 싶다."(☞ 관련 기사
2020.10.12 10:08:59
결국 과학이 트럼프도 '큐어난'도 이겼다
[서리풀 논평] 코로나 대응, 더 과학적으로…
급기야 미국 대통령까지 코로나19 환자가 되었다. 확립된 지식과 과학을 대놓고 불신하던 사람이 확진자가 되고 입원까지 했으니 이 상황에 좀처럼 적응하기 어렵다. 걱정스럽기도 하다. 미국 국내는 말할 것도 없고 세계 곳곳이 영향을 받게 되면 이 역사적 사건은 그야말로 현재 진행형임을 실감한다. 과학은 처음부터 의제였으며, 코로나19 자체가 허구라느니 특정
2020.10.05 09:28:52
추석, 가장 나쁜 시나리오에 대비해야 한다
[서리풀 논평] '모든 재난은 인재'를 되새기자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 유행이 조금 소강상태라니 다행스럽지만, 더 큰 위험요소가 있는 터라 안심하기는 이르다. 추석을 맞아 이동하고 모이는 것이 감염 전파를 부추긴다면, 명절조차 위험과 두려움이 되는 새로운 시대임을 절감한다. 지금은 별다른 대안이 없으니 방역 당국이 말하는 권고를 따르는 것이 최선이리라. 덜 움직이고 덜 모이는 쪽으로. 무엇을 하든 코
2020.09.28 09:15:00
K-방역, 과연 '사람 중심' 개혁으로 갈까?
[서리풀 논평] 보건의료 '개혁'을 위해 ③
코로나19 사태와 의사들의 진료 거부를 계기로 공공의료 강화를 포함한 보건의료 개혁이 다시 사회적 관심사가 된 것은 틀림없다. 언론 보도도 많이 늘어나 지금은 '문제'에서 '의제'로 되는 과정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국회-의료계가 발표한 정책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던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앞으로 벌어질 논의가 사태를 봉합하는 수준에 머물지 개혁
2020.09.21 09:3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