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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찰에게 총을 줘서는 안 되는 이유
[서리풀 논평] 시위 진압과 시민의 생명
시위 진압과 시민의 생명 '폭력' 시위와 '과잉' 진압을 둘러싼 시비는 익숙하다. 대규모 시위가 있을 때마다 되풀이된 논란이다. 그 가운데서도 가장 불행한 사건, 2009년 1월의 용산 참사는 그리 먼 과거도 아니다. 한국에서 "과격한 폭력 시위"는 관용어가 된 것처럼 보인다. 평화로운 시위라고 불릴 만한 사례가 있기는 한 것인지, 찾기도 어려울 정도다.
시민건강증진연구소
2015.11.23 08:19:02
한미약품 '잭팟', 어쩌면 재앙이다!
[서리풀 논평] 신약 개발은 정말 '대박'인가
신약 개발은 정말 '대박'인가 '돈 벼락'을 맞는 꿈이 다시 등장했다. 국내 한 제약 회사가 다국적 제약사에 기술을 수출해서 엄청난 돈을 벌었다는 발표가 출발이다. 계약액이 몇 조 단위로 큰 규모니, '대박'이란 표현이 어색하지 않다(실제 돈은 언제 어떤 조건으로 받는지 궁금하다). 사회와 언론의 반응도 열광적이다. 해당 제약 회사의 주가는 올해만 700%
2015.11.16 10:21:16
건국대 집단 폐렴 미스터리, 보건복지부는 왜?
[서리풀 논평] 동물 실험실 폐렴과 메르스의 교훈
동물 실험실 폐렴과 메르스의 교훈 한 대학교의 동물생명과학대학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폐렴이 발생한 것은 지난 10월 19일이었다. 그 사이 수십 명의 환자가 생겨 제2의 메르스 사태가 될까 걱정이 많았다. 2주가 좀 더 지난 지금, 더 번지지 않고 마무리되는 것 같아 다행스럽다. 남은 문제는 아직 원인을 잘 모른다는 것이다. 질병관리본부가 환자의 유전자와
2015.11.09 05:01:04
삼겹살과 스팸을 어떻게 할 것인가?
[서리풀 논평] 먹을거리 발암물질
삼겹살과 스팸을 어떻게 할 것인가? 1969년 5월 9일 발행된 미국의 시사 잡지 타임은 "암-처마 밑의 실마리(Cancer : A Clue from Under the Eaves)"라는 기사를 실었다. (☞관련 기사 : Cancer : A Clue from Under the Eaves)한국에 있는 전주예수병원 연구 팀이 메주에 들어있는 '아플라톡신'이라는
2015.11.02 08:05:44
단체 미팅 주선? "이런 대책이 저출산보다 무섭다"
[서리풀 논평] 비관적인 저출산 정책
비관적인 저출산 정책 정부가 '제3차 저출산·고령 사회 기본 계획 시안'을 발표하면서 저출산 대책이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관련 자료 : 저출산·고령 사회 기본 계획, 대국민 의견을 듣는다)공청회와 당정 협의를 하는 단계라지만, 누가 봐도 이해할 수 없는 정책들이 사람들의 입길에 오르내린다. 조롱과 비웃음거리가 된 것이 벌써 여럿이다. 빨리 사회에
2015.10.26 08:07:29
당신의 뇌는 이미 '세척'되었다
[서리풀 논평] 국사 교과서만 문제가 아니다
국사 교과서만 문제가 아니다 "집권 초부터 신·구파의 파쟁을 일으켜 국민의 성원과 기대를 어겼다. 그리고, 국민 가운데 분별없는 자유를 주장하여 가지각색의 자기주장을 요구하는 (…) 사태가 벌어졌고, 심지어 데모대가 국회 의사당을 점령하기까지에 이르렀다. 민주당 정부는 이와 같이 사회 질서를 유지할 능력을 상실하고 말았다." (고교 국사(1977년), 22
2015.10.19 09:05:51
두산 박용만 회장은 왜 TPP를 반대하나?
[서리풀 논평] TPP에 가입하면 무엇이 좋아지나?
TPP에 가입하면 무엇이 좋아지나? 환태평양경제동반자(TPP) 협정이 타결되었다. 한국에서는 이 협정에 왜 빠졌는지가 더 큰 뉴스다. 하룻밤 사이에 생긴 일도 아니건만, 전혀 모르고 있다가 사고라고 난 것처럼 시끄럽다. 추가 가입을 해야 하는지를 두고도 말이 많다. 미국과 일본 중심의 새로운 국제 경제 질서에 동참해야 한다는 것부터, 양자 간 자유무역협정(
2015.10.12 09:39:22
경기 용인과 전남 신안, 차라리 다른 나라였으면…
[서리풀 논평] 추석에, 지역 불평등을 되돌아보다
추석에, 지역 불평등을 되돌아보다 이동과 만남은 불평등을 몸과 마음에 새로 새기는 계기가 된다. 막 지난 추석에 벌어졌던 '민족 대이동'도 그랬을 것이다. 3200만 명이 이동하고 서로 만났으니 왜 그러지 않았겠는가. 다른 어떤 것보다, '귀성'과 '귀경'이 압축하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를 그냥 지나치기 어려웠을 터. 개인의 변화가 시간을 통해 드러난다
2015.10.05 09:13:41
박근혜, 왜 지금 유엔에 가는가?
[서리풀 논평] 대통령이 유엔에 가는 이유
대통령이 유엔에 가는 이유 대통령이 추석 명절 기간인 이번 주말(25~28일) 외국에 나간다. 유엔에서 열리는 '유엔 개발정상회의'와 '제70차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하는 것이다. 청와대 홈 페이지의 공지를 그대로 옮긴다. (☞관련 자료 : 대통령, '유엔 개발정상회의' 및 '제70차 유엔 총회' 참석) 9월 25~27일간 개최 예정
2015.09.21 07:30:12
문재인과 안철수는 답하라, "누구 편이냐?"
[서리풀 논평] 정당과 '혁신'의 앞날을 묻는다
정당과 '혁신'의 앞날을 묻는다 평범한 사람들이 현실 정치에 참여하는 거의 유일한 방법은 선거다. 또, 선거를 통해 정치 행위자인 정당을 만나기 때문에 그 때나 되어야 비로소 정당을 경험한다. 이것이 한국 정치와 정당의 현실이라면, 정당은 아직 일상이라 할 수 없다. 선거가 한참 남았는데도 정당(또는 정당이 되려는 세력)이 우리의 주의를 끌고 있다. 그 중
2015.09.14 07:4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