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2월 22일 14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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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비공처럼 어디로 튈지 모를 트럼프, 한국은 어이할꼬
[정욱식 칼럼] 핵무기부터 국방부까지 '군축' 화두 던진 트럼프
'거대한 럭비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보가 거침이 없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단계적 휴전에 도달한 데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막후 영향력 행사가 중요하게 작용했다. 하지만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환호가 채 가시기도 전에 가자 지구에 대한 영토적 야심을 드러내 국제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다. 또 최근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결을 향한 외교에 박차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겸 한겨레평화연구소장
2025.02.17 12:28:57
트럼프는 왜 이토록 북한에 꽂힌 것일까?
[정욱식 칼럼] "이유가 있어서 핵무기 개발하는 것"…북미 정상회담 시즌 2는 성공할 수 있을까
백악관으로 돌아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애정(?)이 식을 줄 모른다. 1기 때 김정은과 정상회담을 하고선 "우리는 사랑에 빠졌다"고 했고, 김정은이 보낸 친서를 "러브레터", "아름다운 편지"라고 부르면서 자랑하기도 했다. 대선 유세 때에도, 대통령이 당선된 후에도 '김정은과 잘 지냈고, 잘 지내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줄곧
2025.01.26 14:12:35
우리도 핵무기 보유? '핵무장'이 대안될 수 없는 이유
[정욱식 칼럼] 사후 세계를 믿습니까? 그럼 미국의 대북 핵보복 약속은?
한국의 자체 핵무장론은 미국이 제공하는 확장억제에 대한 불신과 궤를 같이 한다. 2024년 하반기에 실시된 중앙일보와 동아시아연구원(EAI)의 공동 기획 여론조사는 이를 잘 보여준다. 이 조사에 따르면, 미국이 제공하는 확장억제에 대한 불신은 2023년 26.2%에서 2024년 47.4%로 급증했고 한국의 자체 핵무장에 대한 지지 여론도 58.5%에서 71
2025.01.16 14:57:56
트럼프 귀환이 핵무장 기회? 망상에서 벗어나야
[정욱식 칼럼] 핵무기 10개 만드는데 10년, 트럼프 임기는 4년후면 끝…이후 미 정권도 용인해줄지 장담 못해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으로의 귀환은 한국의 자체 핵무장 주장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활력은 양방향으로부터 나오고 있다. 하나는 트럼프가 한국의 핵무장을 묵인해줄 수도 있다는 '기대 심리'이고, 또 하나는 그가 한미동맹을 경시하면서 조선의 핵무장을 사실상 용인해줄 수도 있다는 '불안 심리'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해외에선 한국이 핵무장에
2025.01.08 16:58:10
러-우 전쟁 종식, 'K-휴전 모델'은 어떨까?
[정욱식 칼럼] 한반도에도 적잖은 영향 미칠 러-우 전쟁 종식 위해서는
우크라이나가 작년 8월에 기습 점령한 쿠르스크가 주전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쿠르스크의 향방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휴전 협상 개시나 그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비롯된다. 조속한 종전을 공언해온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측은 현재에 상황에서 일단 휴전에 돌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영토인 쿠르스크 일부 지
2024.12.20 05:02:11
실패했어도 "성과"라고 했던 김정은, 이번에도 트럼프 손 잡을까?
[정욱식 칼럼] 달라진 김정은은 어떻게 대응할까?
앞선 글에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북미정상회담을 타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 바 있다. 하지만 외교는 상대가 있는 게임이다. 조선의 김정은 위원장은 미국에 협상 시한으로 제시한 2019년이 지나면서 대미 관계 정상화의 미련을 접은 상태이다. 그리고 이 이후에 괄목할 만한 변화를 보여왔다. 조선이 '가난하고 고립된 핵개발국'에서 '가난과
2024.12.16 09:01:30
먼저 북미정상회담 제안했던 트럼프, 이번에는 어떨까?
[정욱식 칼럼] 김정은과 트럼프의 '시즌 2'(1)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으로의 귀환은 2019년 이래로 악화일로를 걸어온 한반도 정세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특히 최우선적인 관심사는 북미정상회담 재개 여부로 쏠린다. 이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다. 1기 트럼프 행정부 때와는 달리 2기 트럼프의 대외정책 우선순위에서 북핵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문제의 비중은 크게 떨어진 상황이다. 북미정상회담을 적극
2024.12.01 05:02:39
러·우 전쟁 핵심 변수? '전쟁 끝내겠다' 다짐 트럼프, '확전' 불사 바이든
[정욱식 칼럼] 평화의 재발명 (36) 주요 전장으로 떠오른 '쿠르스크'
우크라이나가 일부 지역을 점령한 러시아 영토 쿠르스크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주전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봄과 여름 대반격에 실패한 우크라이나는 8월에 쿠르스크를 기습 점령해 러시아군과 치열한 교전을 벌여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조선(북한)과 러시아는 6월에 체결한 북러 조약을 근거로 쿠르스크 탈환을 위한 공동 작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24.11.19 05:01:13
트럼프의 귀환, 카드 쥔 김정은과 난처해진 윤석열
[정욱식 칼럼] 평화의 재발명 (35) 트럼프 리스크? 할 수 있는 것부터 해야
지구촌 초미의 관심을 모았던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했다. 공화당은 정권교체뿐만 아니라 상하원도 석권했다. '트럼피즘'의 위세가 맹위를 떨칠 것임을 예고해주는 대목이다.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최우선적인 관심사는 북미정상회담 재개 여부로 쏠린다. 트럼프는 대선 기간 내내 김정은 위원장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정상회담 추진 의사를
2024.11.08 05:02:31
'정권 안보'에 눈 돌아간 윤석열·김정은, 탈·불법 오가며 안보 해친다
[정욱식 칼럼] 평화의 재발명 (34) 개별파병이 합법? 포로 심문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남북 대리전이 가세할 위험이 커지고 있다. 소문이 파다했던 조선(북한)의 파병설은 당사자들인 조선과 러시아조차도 더 이상 부인하지 않을 정도로 기정사실이 되고 있다. 북러는 파병이 국제 규범에 부합한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궤변에 지나지 않는다. 북러 조약의 상호 방위지원 조항인 4조에는 유엔헌장 제51조가 원용되어 있다. 51조의
2024.11.01 05: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