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3월 26일 1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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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방위비분담금 인상 막으려면 윤석열 빨리 파면해야
[정욱식 칼럼] 트럼프 행정부는 왜 한미·한미일 연합훈련을 강행한 것일까?
1기 트럼프 행정부 때 숱한 화제를 뿌렸던 조선의 김정은 위원장과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브로맨스 시즌 1'이 허망하게 종방된 것은 한미연합훈련과 밀접한 연관을 갖는다. 대개 두 사람의 브로맨스가 끝난 시점을 2019년 2월에 있었던 '하노이 노딜'로 언급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하노이 노딜 이후 4개월 만에 판문점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겸 한겨레평화연구소장
2025.03.26 09:57:55
유럽아닌 러시아와 손잡은 트럼프, 유럽 핵무장 강화 불러오나
[정욱식 칼럼] 재무장과 자체 핵우산으로 치닫는 유럽, 부디 현명한 선택을
3월 11일(이하 현지시간)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고위급 회담에서 미국이 제안한 30일 휴전에 대해 우크라이나가 동의했다. 유럽 국가들도 환영의 뜻을 나타내면서 이제 공은 러시아로 넘어갔다. 러시아도 조속히 이에 동의해 일시 휴전을 거쳐 항구적인 평화의 토대를 만드는 데 호응해야 할 것이다. 3년을 넘긴 러-우 전쟁은 휴전과 종전
2025.03.12 11:43:16
트럼프, 왜 푸틴과 친해지려 할까?
[정욱식 칼럼] 미국 주도 단극 체제, '손해보는 장사' 라는 인식 기반한 듯
지난 2월 28일(현지시간)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JD 밴스 부통령과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사이의 설전에는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대한 확연한 인식 차이가 똬리를 틀고 있었다. 젤렌스키는 "침략자"이자 "살인자"인 푸틴에게 유리한 협상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었으나, 트럼프 행정부는 젤렌스키의 푸틴에 대한 혐오감을 협
2025.03.05 12:28:23
'나는 줄일 게 너는 늘려라'는 트럼프, 동맹과 우방에 된통 당할라
[정욱식 칼럼] "힘에 의한 평화"? 미국만의 평화, 애초부터 달성 불가능한 목표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군 지휘관들에게 향후 5년에 걸쳐 매년 8%씩 국방부 예산을 감축하라고 지시했다고 <CNN> 등 미국 언론이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회계연도 2024년 펜타곤의 예산은 8500억 달러에 달하는데, 이러한 계획이 실행되면 5년 후 펜타곤 예산은 5600억 달러 수준으로 줄어들게 된다. 21세기 들어
2025.02.24 16:42:15
럭비공처럼 어디로 튈지 모를 트럼프, 한국은 어이할꼬
[정욱식 칼럼] 핵무기부터 국방부까지 '군축' 화두 던진 트럼프
'거대한 럭비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보가 거침이 없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단계적 휴전에 도달한 데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막후 영향력 행사가 중요하게 작용했다. 하지만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환호가 채 가시기도 전에 가자 지구에 대한 영토적 야심을 드러내 국제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다. 또 최근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결을 향한 외교에 박차
2025.02.17 12:28:57
트럼프는 왜 이토록 북한에 꽂힌 것일까?
[정욱식 칼럼] "이유가 있어서 핵무기 개발하는 것"…북미 정상회담 시즌 2는 성공할 수 있을까
백악관으로 돌아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애정(?)이 식을 줄 모른다. 1기 때 김정은과 정상회담을 하고선 "우리는 사랑에 빠졌다"고 했고, 김정은이 보낸 친서를 "러브레터", "아름다운 편지"라고 부르면서 자랑하기도 했다. 대선 유세 때에도, 대통령이 당선된 후에도 '김정은과 잘 지냈고, 잘 지내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줄곧
2025.01.26 14:12:35
우리도 핵무기 보유? '핵무장'이 대안될 수 없는 이유
[정욱식 칼럼] 사후 세계를 믿습니까? 그럼 미국의 대북 핵보복 약속은?
한국의 자체 핵무장론은 미국이 제공하는 확장억제에 대한 불신과 궤를 같이 한다. 2024년 하반기에 실시된 중앙일보와 동아시아연구원(EAI)의 공동 기획 여론조사는 이를 잘 보여준다. 이 조사에 따르면, 미국이 제공하는 확장억제에 대한 불신은 2023년 26.2%에서 2024년 47.4%로 급증했고 한국의 자체 핵무장에 대한 지지 여론도 58.5%에서 71
2025.01.16 14:57:56
트럼프 귀환이 핵무장 기회? 망상에서 벗어나야
[정욱식 칼럼] 핵무기 10개 만드는데 10년, 트럼프 임기는 4년후면 끝…이후 미 정권도 용인해줄지 장담 못해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으로의 귀환은 한국의 자체 핵무장 주장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활력은 양방향으로부터 나오고 있다. 하나는 트럼프가 한국의 핵무장을 묵인해줄 수도 있다는 '기대 심리'이고, 또 하나는 그가 한미동맹을 경시하면서 조선의 핵무장을 사실상 용인해줄 수도 있다는 '불안 심리'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해외에선 한국이 핵무장에
2025.01.08 16:58:10
러-우 전쟁 종식, 'K-휴전 모델'은 어떨까?
[정욱식 칼럼] 한반도에도 적잖은 영향 미칠 러-우 전쟁 종식 위해서는
우크라이나가 작년 8월에 기습 점령한 쿠르스크가 주전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쿠르스크의 향방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휴전 협상 개시나 그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비롯된다. 조속한 종전을 공언해온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측은 현재에 상황에서 일단 휴전에 돌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영토인 쿠르스크 일부 지
2024.12.20 05:02:11
실패했어도 "성과"라고 했던 김정은, 이번에도 트럼프 손 잡을까?
[정욱식 칼럼] 달라진 김정은은 어떻게 대응할까?
앞선 글에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북미정상회담을 타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 바 있다. 하지만 외교는 상대가 있는 게임이다. 조선의 김정은 위원장은 미국에 협상 시한으로 제시한 2019년이 지나면서 대미 관계 정상화의 미련을 접은 상태이다. 그리고 이 이후에 괄목할 만한 변화를 보여왔다. 조선이 '가난하고 고립된 핵개발국'에서 '가난과
2024.12.16 09: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