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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선생, 지역의 변화도 중요합니다!"
[김기협의 '페리스코프'] 한 '유빠'의 2.1번째 공개 편지
지난 주 쓴 편지는 '비례 12번'의 복안을 모르는 채로 쓴 것이었습니다. 그 편지를 <프레시안>에 올리고 나서 그 얘기를 들은 후 떠오른 생각을 다시 적어 보내고 싶군요. 공개 편지로 세 번째지만 두 번째 편지를 보완하는 것이라서 2.1번째로 표시합니다. 사
김기협 역사학자
2012.02.13 15:00:00
"유시민 선생, 대구가 당신을 기다립니다!"
[김기협의 '페리스코프'] 한 '유빠'의 두 번째 공개 편지
얼굴 본 지 2년이 되어 가는구려. 못 보면서도 잊을 수가 없어 다시 편지를 쓰며 당신도 나를 잊지는 못하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2008년 초여름 어느 날 출판사 돌베개 주차장에서 마주쳤을 때 생각이 납니까? 5년의 공백을 우리는 피차 느끼지 않았죠. 당신이 권력 실세로
2012.02.02 12:03:00
이명박과 덩달아 벼락 맞은 한나라당
[김기협의 '페리스코프'] 10년 전으로 : 한나라당의 딜레마
중요한 사건의 용의자를 두 사람 붙잡아 놓은 검사에게 고민이 있다. 증거가 충분하면 둘 다 20년형이 되는데, 확보된 증거로는 1년짜리 불법 가택 침입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그래서 자백을 유도하기 위해 용의자를 따로 불러내 이렇게 말한다. "너희 둘이 모두 자백을 거
2012.01.24 14:07:00
흔들리는 남북 관계, MB가 새삼 고마운 까닭은…
[김기협의 '페리스코프'] 10년 전으로 : 미국이 북한과 싸우려는 이유
당선자 확정을 지켜본 뒤 잠깐 생각에 잠겼다가 메일을 확인해 보니 파리에서 클레망텡 교수의 쪽지가 와 있다. "좋지(glad)?" 하는 제목이었다. 밑도 끝도 없는 이 말에 조금 전 들은 당선자의 "그냥 참 좋습니다~" 하던 말이 떠올랐다. 미국 우파는 중국을 21세기의 스파링
2011.12.27 08:56:00
안철수, 대통령 되지 않기를 바란다
[김기협의 '페리스코프'] 별난 자리에 서 있는 보통 사람 안철수
한귀영은 안철수의 주식 사회 환원을 놓고 "기부라는 행위 그 자체보다는 그 이면에 숨은 정치적 의도를 과잉 해석하기에 급급한" 언론 보도에 대해 "손가락으로 달을 가리킬 때, 그 달은 보지 않고 가리키는 손가락을 가지고 왈가왈부하는 것"이라고 논평했다. 비유가 좀 이
2011.12.22 11:22:00
민주당, '손님 실수' 기다렸니 혹은 유발했니?
[김기협의 '페리스코프'] 10년 전으로 : 진정한 고수
나는 프로 기사들과 어울리는 일이 별로 없다. 바둑 관계 글도 잘 안 쓴다. 그런데 1990년대 중반 제주도에서 살 때 그곳에서 큰 대국이 있으면 <월간 바둑>에서 곧잘 관전기를 맡기곤 했다. 비행기 표를 절약하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덕분에 이 글 쓸 때처럼 흥미로운
2011.11.24 09:06:00
박동천 선생! 나는 미국을 이렇게 본다오
[김기협의 '페리스코프'] 10년 전으로 : 미국인의 짐
9년 전 <미국인의 짐> 서문에 썼던 이 글을 끄집어낸 것은 어제 본 박동천의 글 때문이다. 그는 내가 서중석의 <6월 항쟁>(돌베개 펴냄) 리뷰에서 미국의 역할을 더 크게 봐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미국은 강대국'이라는 이미지에만 매몰된 탓에 공
2011.11.09 10:36:00
전두환·노태우를 위해서 '국군묘지'를 만들자!
[김기협의 '페리스코프'] 10년 전으로 : 국립묘지의 내란범
동작동 국립묘지는 원래 국군묘지로 출범했다. 1955년 설치 당시에는 전몰한 군인만이 안장 대상이었다. 그러다 1965년 '국립묘지령'으로 승격하면서 국가에 유공한 민간인까지 안장하게 되었다. 안장 대상을 규정한 6개항 중 제2항은 이렇다. "군 복무 중 전투에 참
2011.09.22 11:23:00
"독도는 일본 땅" 근거는 이승만이 제공했다!
[김기협의 '페리스코프'] 10년 전으로 : 독도와 釣魚島
일본은 섬나라라서 국경 분쟁을 가질 곳이 별로 없다. 제2차 세계 대전 패전의 충격에서 벗어나 극우파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제기한 국경 문제는 세 방향이다. 북쪽으로 러시아와 사이에 북방 4도, 서쪽으로 우리나라와 사이에 독도 그리고 남쪽으로 타이완(및 중국)과 사이
2011.08.10 08:24:00
"김대중·노무현은 신자유주의가 아니다!"
[김기협의 '페리스코프'] 왜 '좌파 신자유주의'를 만들어내는가?
모든 단어는 쓰이는 의미에 상당한 범위의 편차가 있다. 그 범위를 가능한 한 명확히 표시하기 위해 사전을 제작한다. 그런데 '신자유주의'처럼 쓰이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되는 말을 놓고는 사전의 도움도 크게 받을 수 없다. 어느 정도의 혼란은 피할 수 없는 일이
2011.07.18 07:4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