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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틀리다'가 아니라 '다르다'일까?
[독서통] <일상적인 것들의 철학>
온 세계가 브렉시트(Brexit) 충격의 여파에 휘말린 듯합니다. 가장 큰 당혹감은 세계의 이성을 수백 년 동안 선도한 영국 시민이 얼핏 보기에 가장 어리석은 판단을 내렸다는 데서 오겠죠. 더구나 우리가 직접 민주주의의 상징으로 여기는 국민 투표로 이와 같은 판단을 내렸기 때문에 그 충격이 더한 것 같습니다. 여기서 누군가는 '중우 정치'라는 말을 떠올릴지
이대희 기자
2016.06.29 12:44:37
정몽준을 위한 조선업 구조 조정, 사기다!
[독서통] <현대 조선 잔혹사>
조선업 구조 조정 이슈가 한국 경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이대로라면 중국의 저가 공세에 치인다' '미래를 걸었던 해양 플랜트 사업마저 위기다' '세계 경제 불황으로 조선업 전망이 어둡다.' 실로 다양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런데 우리 언론이 정작 조선소에서 일하는 사람에게 관심을 갖진 않는 것 같습니다. 따지고 보면, 그들만큼 조선업에 관해 잘 아는 사람은
2016.06.22 14:28:39
박근혜, 세 가지 법칙 따라서 움직인다
[독서통] <보수는 어떻게 지배하는가>
13일부로 20대 국회가 개원했습니다. 예전에 비해 야권이 큰 힘을 가졌습니다. 그만큼 개혁을 바라는 유권자의 열망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해도 될 겁니다. 자연히 보수 세력은 개혁을 거부하기 마련입니다. 개혁의 목소리가 나올 때마다 우리는 다양한 반대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왜 이건희 손자에게 밥을 주느라 세금을 써야 하느냐." "법인세를 올리면 기업 투자가
2016.06.15 14:23:39
MB는 트럼프의 멘토? 그럼, 미국도…
[독서통] <포스트 민주주의>
극우 포퓰리즘이 세계를 집어 삼키고 있습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프랑스의 마린 르펜(장마리 르펜의 딸), 필리핀의 로드리고 두테르테 등의 극우 정치인이 대표적입니다. 유럽 대부분 지역에서 극우 신생 정당이 대단한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고요.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요? 많은 사람이 세계를 휩쓴 신자유주의가 낳은 괴물 정도로
2016.06.08 15:52:23
당신의 비밀, 페이스북은 알고 국정원은 모른다
[독서통] <당신은 데이터의 주인이 아니다>
우리는 초연결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인터넷을 통해서 스마트폰으로 또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의 플랫폼으로 모두가 모두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런 초연결 사회에서 우리의 개인 정보 역시 곳곳으로 새 나가고 있습니다. 구글, 페이스북, 카카오 또 유통 업체, 금융 업체 등은 우리의 모든 정보를 데이터로 수집합니다. 이 정보를 기반으로 기업이 빅 데이터
2016.06.01 08:25:31
고양이가 사라지자, 사람이 죽기 시작했다!
[독서통] <슬픈 미나마타>
프레시안과 시사통이 공동 진행하는 '독서통'이 한 달의 휴지기를 끝내고 돌아왔습니다. 이제 독서통은 매주 화요일 방송되는 '지식공방'의 한 순서로 진행됩니다. 지식공방은 매주 시사 이슈와 관련된 특정 주제를 선정해, 해당 주제를 다룬 책을 이야기하면서 생각을 키워가는 자리입니다. 이에 따라 독서통은 신간을 주로 소개했던 예전과 달리, 신간과 구간을 가리지
2016.05.25 13:50:56
"이건 몰랐지? <논어>는 공자의 책이 아니다!"
[독서통] <논어, 학자들의 수다 : 사람을 읽다>
의외의 반전을 보였던 이번 선거의 가장 아픈 대목은 진보 정당의 나쁜 성적입니다. 아마 4월 13일 진보 정당에 투표하면서 '내가 표를 주려는 정당이 올바른 건 알겠는데, 내 한 표가 무슨 의미가 있지?' 하며 고민하신 분도 있으실 겁니다. 큰 뜻, 올바른 뜻은 대체로 동시대에는 좀처럼 환영받지 못하는가 봅니다. 당장 공자(孔子)의 생애가 그렇습니다. 살육
2016.04.15 07:28:06
"투표 대신 '좋아요'를 눌러요!"…결과는?
[독서통] <정치는 뉴스가 아니라 삶이다>
4.13 총선이 다가왔습니다. 여러분, 투표할지 말지는 결정했나요? 투표는 해야 할 것 같다고요. 그럼, 왜 투표하기로 했나요? 혹시 누구에게 표를 줄지는 선택했나요? 그 후보에게 표를 주기로 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평소 정치란 무엇인지 고민해 본 적이 있나요? 정치에서 선거는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할까요? 선거가 끝나고 다시 일상이 시작되면 우리의 정
2016.04.06 11:48:19
히틀러 택한 독일이나 이명박근혜 택한 우리나…
[독서통] <비상경보기>
연일 공천 파동이 이어지더니 4.13 총선이 어느새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이번 총선에 진지한 관심을 가진 분 있나요? 야권 분열, 새누리당 진박 논란, 더불어민주당 공천 파동…. 우리 삶은 빠른 속도로 와해하는데, 민생 이슈는 도무지 보이지 않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내가 좋아하는 후보가 당선된다 한들, 정말 내 삶이 나아질까요? 아니, 지금 한국
2016.03.30 12:12:31
천기누설…디스크 수술, 절대로 하지 마라!
[독서통] <백년 허리>
요통, 즉 허리 통증은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한국 사람의 80%가 요통으로 한 번쯤 고생해봤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요통에 평생 자유로운 사람은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요즘엔 요통의 중요한 원인으로 허리뼈, 즉 요추의 디스크 손상이 꼽힙니다. 그래서 각종 허리 디스크 수술은 가장 흔한 외과 시술 가운데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한참 전에는
2016.03.23 12:2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