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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친람' 시진핑 '경제도 내 손 거쳐라!'
[양갑용의 중국 정치 속살 읽기] 관행과 제도 사이에 선 중국 정치
10월 말에 열렸던 18기 5중전회(중국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이번 18기 5중전회에서는 '국민 경제와 사회 발전을 위한 제13차 5개년 계획(13·5 규획, 2016∼2020년)'에 대한 중국공산당의 건의 사항을 의결했다. 또 부패 혐의로 입건된 여러 중앙위원과 중앙후보위원들에 대한 당의 공식적 처리 절
양갑용 성균관대학교 교수
2015.11.13 07:44:58
시진핑-마잉주 이벤트, 왜 성공했나?
[양갑용의 중국 정치 속살 읽기] 만남 자체로 역사가 된 시진핑-마잉주 회담
지난 주 토요일(7일) 싱가포르에서 분단 후 66년 만에 중국과 타이완의 최고위급 정상이 만났다. 중국은 이를 '시마회(習馬會)'라 부르고 타이완에서는 '마시회(馬習會)'라 불렀다. '회담'이라는 명칭은 사용되지 않았으며 '정상'이라는 표현 또한 비켜갔다. 협정문에 서명하거나 공동 성명이 발표된 것도 아니고 만남 직후 공동 기자 회견도 없었다. 그럼에도 중
2015.11.09 14:34:14
중국도 '고시 열풍'…왜?
[양갑용의 중국 정치 속살 읽기] '간부'가 되고 싶은 중국의 젊은이들
'간부'라는 말은 프랑스어 '까드르(cadre)'가 일본어로 번역된 것을 차용한 것으로 원래는 '골간(骨幹)' 부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중국에서는 일반적으로 국가기관과 공공단체 등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는 사람을 가리킬 때 쓰는 말이다. '간부'라는 단어는 1922년 제2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 '당장(黨章, 당의 헌법)'에서 본격적으로 사용됐다. 이
2015.10.27 05:32:18
시진핑은 왜 헌법보다 '기율'을 더 강조하는가?
[양갑용의 중국 정치 속살 읽기] 시진핑의 ‘기율’ 지상주의
지난 10월 12일 중국에서는 중앙정치국 회의가 열렸다. 중앙정치국 회의는 중국공산당을 이끄는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7인을 포함한 정치국 위원 25인의 소수 정예 회의다. 이 자리에서는 10월 26일부터 나흘간 열릴 '18기 5중전회(제18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서 심의될 문건이 토론되고, '국민 경제 및 사회 발전에 관한 제13차 5개년 계획(1
2015.10.20 15:36:58
쑤수린 쇼크, 중국 정치를 강타하다
[양갑용의 중국 정치 속살 읽기] ‘젊은 피’의 부패
중국은 당이 지배하는 국가이다. 당이 국가와 사회보다 우위에 있으며 사회 각 분야에 당 조직이 만들어져 있고 곳곳에 당원들이 포진해 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당은 중국공산당을 가리킨다. 1921년, 전체 50여 명의 당원으로 출발한 중국공산당은 30여 년 동안 혁명과 항일 투쟁에 참가했고, 이른바 반봉건주의와 항일 투쟁을 승리로 이끌어 1949년 드디어
양갑용 성균관대학교 교수/지식집단 CK
2015.10.12 15: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