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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프로토타입, 차범근
[별을 쏘다②] 그때 우리는 그를 보는 재미에 살았다
70년대는 '멸공'과 '수출입국'의 거대한 현수막이 온 나라를 뒤덮었던 시기다. 밖으로는 '북괴'의 남침 야욕을 경계하고 안으로는 땀흘리며 개미처럼 일하고, 악착 같이 저축해야 할 때였다. 당시 1등 '수출역군'은 전국의 '공단'에
정희준 동아대 스포츠과학부 교수
2007.03.23 17:41:00
'각본 없는 드라마'의 주인공들 불러내다
[별을 쏘다①] 스포츠 스타 비평을 시작하며
열혈 대학생 시절. 학생운동이 다른 사회운동을 선도하지 못하는 현실에 대해 몹시 못마땅하게 여기던 때가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시절은 마치 여린 유리와 같아서, 속이 빤히 보이면서도 밖에서 오는 자극을 튕겨내곤 했었다. 물론 말 그대로 유리처럼 깨져서 허물어
김성윤 문화사회연구소 연구원
2007.03.20 16:3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