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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애 어떡하나"…실종 신고하러 왔다가 이름 확인하고 오열
이태원 참사 현장접수 받고 있는 한남동 주민센터…연락 안 받는 가족·지인 실종 신고 발걸음 이어져
이태원 참사 실종 현장접수를 받고 있는 30일 오후 한남동 주민센터 앞 실종 신고를 마친 10여 명의 사람들이 서있었다. 몇몇은 울먹이고, 몇몇은 담배를 피고 있었다. 난간에 기대 가만히 서 있는 사람도 있었다. 서울에 혼자 사는 딸이 연락을 받지 않아 대전에서 올라왔다는 A씨는 "새벽에 전화를 했는데 핸드폰이 꺼져 있어서 연락을 받지 않았다"라며 급하게
이상현 기자
2022.10.30 13:06:16
11월 5일까지 핼러윈 참사 국가애도기간 지정
용산 특별재난지역 선포…정부 "국가트라우마센터 운영키로"
핼러윈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정부가 11월 5일 24시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하고 국가트라우마센터를 운영하는 등 참사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30일 한덕수 국무총리(사고수습본부장)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현안 브리핑을 열어 "대통령 지시에 따라 오늘부터 11월 5일 24시까지를 국가 애도기간으로 정해 사망자에 대한 조의를 표하기로 했다"며 "서울시내에 합
이대희 기자
2022.10.30 12:15:58
남영희 "이태원 참사는 靑 이전 탓", 野 'SNS 경계령' 무용지물
참사 와중에 부적절한 정쟁화, 민주당 지도부 "부적절"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이태원 핼러윈 참사를 "청와대 이전 때문에 일어난 인재"라고 주장해 빈축을 사고 있다. 남 부원장은 30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평소와 달리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 거란 예상을 하고도 제대로 안전요원 배치를 못한 무능한 정부의 민낯"이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당 지도부가 당원들에게 발언이나 SNS 글 게시에 신중을
임경구 기자
2022.10.30 12:12:34
전문가 "이태원 참사, 선진국서 일어나선 안 돼"
재난관리 투자 잘못돼…사전대책에 투자해야
핼러윈 이태원 참사는 전형적인 후진국형 참사라는 전문가 지적이 제기됐다. 정상만 한국재난안전기술원장은 30일 KBS 뉴스특보에 출연해 "151명의 사망자가 나오는 이런 대규모 사고는 선진국이라면 일어나지 말아야 할 사고"라며 "한국의 재난관리 투자가 미비해 일어난 사고"라고 지적했다. 정 원장은 "재난관리 대응은 예방-대비(이상 사전대책)-대응-복구(이
2022.10.30 11:59:59
여야, 이태원 참사에 "비통하다…사고 수습에 만전을"
정진석 "언행 각별한 주의", 이재명 "초당적 협력"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관련해 여야는 30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가진 긴급 비대위 회의를 열어 "참으로 비통함을 금할 길이 없다"며 "참담한 이번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많은 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진 정부 여당의 한 책임자로서 뭐라
2022.10.30 11:40:09
핼러윈 참사 순식간… 소방당국 현장 도착 때 이미 심정지 환자 속출
새벽 1시 지나 첫 공식 사망자 확인…3시 지나며 세자릿수로 급증
핼러윈 이태원 참사는 그야말로 순식간에 일어났다. 첫 사망자가 확인된 후 채 2시간이 되지 않아 순식간에 사망자 수는 세 자릿수로 불어났다. 30일 소방당국의 발표를 종합하면 지난 29일 참사와 관련한 최초 신고가 접수된 때는 밤 10시 20분경이다. 이 시간을 전후해 "사람이 쓰러졌다" "사람들이 깔렸다"는 내용의 비슷한 신고 수십 건이 소방당국에 접수
2022.10.30 11:25:20
尹대통령 "참담하다…사고 수습·후속조치 국정 최우선"
대국민담화 발표, "사고 원인 철저하게 조사…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관련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 마음이 무겁고, 슬픔을 가누기 어렵다"고 30일 오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발표한 대국민담화를 통해 "정말 참담하다"며 이 같이 말하고 "정부는 오늘부터 사고 수습이 일단락될 때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국정의 최우선 순위를 본건
2022.10.30 11:00:07
檢, 대검에 '이태원 핼러윈 참사' 사고대책본부 구성
서부지검 형사5부 전원 출근
대검찰청이 핼러윈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했다. 30일 대검은 비상회의를 열어 황병주 형사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향후 경찰 수사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참사와 관련해 경찰 수사가 진행되는 데 맞춰 대검은 영장 발부 등 관련 업무를 사고대책본부를 통해 신속하게 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아울러 사고
2022.10.30 10:47:47
이태원 참사 사망자 2명 늘어...외국인 사망자 19명, 여성 사망자는 97명
오전 9시 기준 전체 사상자 233명
이태원 핼러윈 참사 사망자가 기존보다 2명 늘어나 151명이 됐다. 이중 외국인 사망자는 19명으로 직전 발표(2명)보다 크게 늘었다. 소방당국은 30일 오전 10시경 언론 브리핑을 통해 전체 사상자가 23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중 사망자는 151명, 부상자는 82명이다. 부상자 중 중상은 19명, 경상은 63명으로 확인됐다. 부상자 중 사망
2022.10.30 10:42:45
이태원 '핼러윈 참사' 사망자, 순천향병원 등 36개 병원으로 이송
오세훈, 유럽 출장 중단 후 귀국키로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사망한 149명은 순천향병원, 서울대병원 등 총 36개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149명 중 병원 이송 전 현장에서 사망한 45명은 원효로 다목적 실내체육관에 임시 안치됐다가 모두 병원 및 장례식장으로 분산 이송됐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30일 오전 7시 김의승 행정1부시장 주재로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허환주 기자
2022.10.30 10:2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