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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노동자 아프게 하는 세브란스병원
[세브란스병원 노조파괴 잔혹사] ④ 노조 파괴하는 부당노동행위
"민주노총은 안 된다." 세브란스병원의 입장이다. 세상 물정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 세브란스병원은 민주노총을 마치 막아야 할 감염병으로 생각한다. 사용자가 노조활동에 관여하고 노조활동을 막아도 되는 줄 안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동조합법) 제81조는 "사용자는 조합원에 대한 불이익처분, 노조활동 방해, 정당한 노조활동에 대한 불이익 처분을
차헌호 아사히비정규직지회 지회장
2022.06.02 10:52:31
6년째 세브란스병원의 노조파괴는 반복된다
[세브란스병원 노조파괴 잔혹사] ③ 세브란스병원 6년의 투쟁, 6년의 연대
세브란스병원의 청소노동자는 오전 4시에 첫차를 타고 출근해서, 손걸레와 대걸레 4개씩을 빨아 청소를 시작한다. 떨어진 쓰레기를 줍고 휴지통을 비우고, 바닥과 책상 등을 닦고서 마른 걸레질을 한다. 이어 공용 화장실에서 쓰레기통을 비우고 세제를 뿌려 바닥과 거울을 닦는다. 걸레를 담가둔 통 때문에 세제 냄새가 진동하는 두 평 남짓한 전용 휴게실에서, 도시
양동민 스튜디오R 미디어활동가
2022.05.27 03:43:34
유성기업과 신촌세브란스병원, 노조파괴는 반복된다
[세브란스병원 노조파괴 잔혹사] ② 되풀이되는 노조파괴
지금으로부터 11년 전, 2011년 5월 18일. 그날은 자동차 부품제조업체인 유성기업에서 노조파괴가 시작된 날이다. 당시 민주노총 금속노조 소속 유성기업지회는 노동자의 건강권을 파괴하는 심야노동을 금지하고 '주간연속 2교대제'로 전환하기로 회사와 이미 합의를 마친 때였다. 그런데 회사는 2011년 도입하기로 했던 주간연속 2교대제에 대해 돌연 노사합의를
임용현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상임집행위원
2022.05.19 10:21:49
세브란스병원 청소노동자 순애 씨의 이야기
[세브란스병원 노조파괴 잔혹사] ① 내가 이 투쟁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
"병원이 민주노총은 안 된다고 했다." 그 한마디를 시작으로 세브란스병원 청소노동자들의 지난 6년은 지옥이나 다름없었습니다. "민주노총 탈퇴 3단계 전략" "부당노동행위 의식하여 노노대립으로 진행하라" 세브란스병원이 청소노동자들의 노조파괴를 위해 작성한 문건에 등장하는 표현입니다. 국내 최고의 병원이라 자임하는 세브란스병원은 최저임금과 살인적인 노
이혜정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조직부장
2022.05.12 16: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