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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단번도약 스승은 뉴질랜드·대만·핀란드·코스타리카
[단번도약, 북조선] 한반도의 단번도약. 2027년을 준비하자·끝
1. 새로운 역사는 세계화 세대부터 4월 27일, 새벽이다. 4.27 판문점 선언 3주년이 되었다. 2018년 봄이었다. 바로 그 해 2월에 귀국했다. 3년 간 유라시아의 거의 모든 나라를 다 가보았지만, 끝끝내 가보지 못한 곳이 북조선이었다. 그 북조선의 최고 지도자가 판문점을 내려온 것이다. 방명록에는 결단과 결심과 결기를 새겼다. "새로운 역사는 이
이병한 EARTH+ 대표
2021.04.28 14:07:57
싱가포르 시 : 글로벌 북조선으로 가는 디딤돌
[단번도약, 북조선] 싱가포르③: 싱가포르 시에서 평양이 배울 점
'단번도약, 북조선' 싱가포르 전편 바로 보기 1. 멘토 국가 싱가포르에서 만난 이로 키쇼어 마흐부바니가 있었다. 싱가포르대학 리콴유 공공정책 대학원 학장이다. 몹시 분주한 분이셨다. 막 카자흐스탄에서 돌아오는 길이었다. 카자흐스탄 주요 대학의 세계화 전략을 자문하고 있다고 했다. 2년 후 직접 카자흐스탄에 가보니 대학만 컨설팅 하고 있는 것이
2021.04.14 13:14:03
세대교체, 싱가포르 정당 모델 혁신의 비결
[단번도약, 북조선] 싱가포르②: 스마트 정당
'단번도약, 북조선' 싱가포르 전편 바로 보기 1. 스마트 정당 2018년 최초의 북미정상회담. 돌아보면 최고의 수혜자는 트럼프 전 대통령도 김정은 위원장도 아니었다. 전자는 연임에 실패하여 대통령직을 잃었고, 후자는 노딜로 끝난 빅딜 전략 이후 '새로운 길'을 암중모색하고 있다. 가장 큰 성과를 거둔 측은 이 역사적인 회담의 장소를 제공한 싱가포르일
2021.04.02 12:24:58
싱가포르와 리콴유의 '단번 도약'
[단번도약, 북조선] 싱가포르①: 세계 최고의 스마트국가가 되기까지
1. 축출 국가 세기의 만남이었다. 최초의 북미 정상회담이었다.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첫 악수를 나누는 3초간 전 세계의 이목이 싱가포르로 집중되었다. 세기의 회담에는 세계적인 무대가 요청되는 법이다. 양자 간의 회의를 준비한 장소는 카펠라 호텔이었다. 센토사라는 섬에 자리한다. 싱가포르에 있는 세계적인 리조트다. 자그마한 도시국가에서 세기
2021.03.19 15:06:13
창업국가 이스라엘을 만든 시몬 페레스, 김정은의 길은?
[단번도약, 북조선] 이스라엘③·끝 : 시몬 페레스로부터 배울 길
'단번도약, 북조선' 이스라엘 전편 바로 보기 1. 건국의 아버지 텔아비브 공항의 정식 명칭은 벤구리온 국제공항이다. 1948년 건국 초대 총리의 이름에서 따왔다. 이스라엘에서 가장 큰 공항으로 중동의 이 작은 나라를 세계와 잇는 관문 역할을 한다. 내가 이른 것은 2016년 12월 말이었다. 서아시아부터 북아프리카까지 아랍 세계를 두루 살피고 마지
2021.03.12 10:27:25
김정은, 이스라엘을 배워라
[단번도약, 북조선] 텔아비브 : 월드 와이드 웨이브
1. 봄의 언덕 오아시스 같은 도시이다. 푸른 바다로 가라앉는 붉은 일몰이 일품이다. 하얀 모래사막을 지나면 파란 지중해가 펼쳐진다. 지중해성 기후, 겨울도 포근한 도시였다. 총천연색 수영복을 입고 서핑을 즐기는 노인도 여럿이었다. 평온한 안식처 같은 장소이다. 본디부터 늘 그러했던 것은 아니었다. 부서진 배를 탄 66가구의 유대인 가족이 이곳에 당도한
2021.02.26 14:37:03
이스라엘에서 찾은 새로운 길 : 밀리에듀, 밀리테크
[단번도약, 북조선] 이스라엘① 국방과 과학의 결합
1. 고난의 행군 지중해 같은 깊고 맑은 눈이었다. 에메랄드 빛깔 안구로 고요히 푸른 하늘을 자주 올려다보았다. 석 달째 새벽에 일어나 삼천 배를 올린다고 했다. 삼백일을 지속하고 귀국할 계획이라 한다. 돌아갈 나라가 이스라엘이었다. 유라시아 떠돌이 생활 2년차, 다람살라에서 붙박이 생활을 하고 있는 이스라엘 친구와 연을 맺었다. 살람이었는지 알롬이었는지
2021.02.19 11:00:56
한국의 취리히와 제네바가 될 수 있는 북한의 청진과 나진
[단번도약, 북조선] 영세중립국과 생명평화특구
1. 원산 : 글로벌 아웃도어 시티 먼 산이었다. 원산(遠山)이라 일렀다. 가는 길은 멀고 설었다. 첩첩산중, 가파른 산길을 오르고 험준한 산맥을 에둘러야 했다. 오죽하면 말도 거친 숨을 몰아쉬며 한고비 쉬어간다 하여 마식(馬息)령이라고 불렀다. 마침내 당도한 동쪽 땅끝 마을에서는 망망대해, 깊고 푸른 바다가 펼쳐졌다. 행차했던 나랏님이 원산의 꼴이 꼭
2021.02.05 11:24:23
알프스와 강원도, 그리고 북조선
[단번도약, 북조선] 스위스가 보여주는 북조선의 미래
1. 산길, 물길, 철길 스위스 하면 알프스다. 알프스가 곧 최고의 자연 보배이자 최상의 자원 보고이다. 스위스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6할이 곧장 알프스로 달려간다. 유럽에서도 가장 큰 산맥으로 유럽의 중앙부를 동서로 1200㎞나 가른다. 그 중 20% 남짓이 스위스에 자리하고 있다. 국토의 6할이 온통 알프스산인 것이다. 알프스 평균 고도가 1700m이니
2021.01.29 09:04:09
김정은과 아인슈타인이 살았던 '유럽의 개성' 베른
[단번도약, 북조선] 글로벌 스위스
1. 베른의 아리랑 아담한 도시였다. 인구는 고작 13만 명이다. 규모로 보자면 지방 소도시에 어울릴 법 하거만, 명색이 스위스 연방의 수도란다. 유럽에서도 가장 작은 수도의 하나라고 하겠다. 넓이보다는 깊이가 도드라진 도시다. 15세기 중세풍이 완연하다. 단연 돋보이는 곳은 구시가이다. 필히 대성당의 첨탑이나 언덕배기 장미공원에 올라 아름다운 시가지를
2021.01.22 09:2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