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28일 2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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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부끄러움은 아직 무덤에 가지 못한다
[김명인 칼럼] 5.18광주학살/항쟁 27주년을 맞으며
며칠 뒤면 5.18 광주학살/항쟁 27주년이 돌아온다. 내 기억 속의 광주는 아직도 늘 바로 어제 같은데 벌써 한 세대 이전의 역사가 되어가고 있다. 그러지 않아도 80년대 후반생들이 대부분인 요즘 대학생들에게는 5.18은 너무 오래 전 일이라 3.1절이나 4.19 등과 구별이 잘
김명인 인하대 교수, <황해문화> 주간
2007.05.15 08:41:00
'시간강사 제도', 근본적인 기로에 서다
[김명인 칼럼] '겨우 존재하는 사람들'과 대법원 판결
김명인(인하대 교수, <황해문화> 주간)세상에는 겨우 존재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들은 주목받지 못하는 주변인들이며 존재하지만 마치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유령과 같은 불안한 존재들이다. 이를 테면 고학력사회 속에 섬처럼 살아가는 고졸자, 혹은 그
2007.04.16 10:34:00
대통령은 누구를 기만하는가?
[김명인 칼럼] 3불정책 찬반론을 넘어서
김명인(인하대 교수, <황해문화> 주간)교육문제라는 것이 워낙 난마같이 얽혀있는, 대한민국 사회 최대의 미스테리이자 스캔들이고 아킬레스건이기 때문에 여러 해째 시사문화 계간지를 만들어 내면서도 특집 한 번 못 만들고, 이런저런 매체에 칼럼을 기고한 지 꽤 오
2007.03.26 12:36:00
누가 그 청년을 바그람에 보냈는가
[김명인 칼럼] '영웅론'을 부르는 국가주의
아프가니스탄의 바그람 미공군기지 위병소 앞에서 한국군 다산부대 소속 통역병 윤장호 하사가 아프간 무슬림전사의 자폭공격을 받고 사망한 지 일주일이 지났다. '언젠가 그런 일이 일어날 줄 알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은 것은 아니었지만 그런 머리 속 생각보다는
2007.03.06 11:30:00
아시아는 어디에 있는가?
[김명인 칼럼] 여수의 비극과 한류 사이에서
여수 출입국사무소의 불법체류자보호소 화재로 그곳에 '보호'되고 있던 불법체류 외국인 아홉 명이 죽고 열여덟 명이 부상을 입는 참사가 발생했다. 그들은 가까이는 중국, 멀리는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에서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한국을 찾은 아시안 이주노동자들
김명인 인하대 교수·<황해문화> 주간
2007.02.15 17:2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