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18일 2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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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 자신의 허파에 총을 쐈고, 지금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다"
[해외 시각] 제 발등을 찍은 서방의 대러시아 경제제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미국 주도의 서방 세계는 대러시아 제재에 나섰다. 경고음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유기적 특성이 강화되고 있는 글로벌 경제 사슬의 특성상, 북한도 아니고, 러시아와 같은 대국에 대한 경제 제재는 서방 세계의 피해까지 수반할 것이라는 경고였다. 코로나 엔데믹 과정과 겹치면서, 그 경고는 사실로 드러나고 있는 중이다. 미국 증
박인규 편집인(=정리·번역)
2022.10.11 15:24:48
러시아의 시각 "서방은 러시아의 선의와 약점을 악용했다"
[해외 시각] 그리고 이에 대한 '러시아인들의 원한'을 모른다
다음은 러시아의 작가 겸 언론인, 역사가인 막심 아르테몌프의 '서방은 1990년대 러시아의 취약함을 악용했고, 이에 따른 러시아인들의 트라우마를 이해하지 못한다(The West took advantage of Russian weakness in the 1990s and is unable to understand the trauma it unleashed)'
2022.09.13 08:47:02
미국은 대체 어쩌다가 러시아를 잃었을까?
[해외 시각] 탈냉전 이후, 서방의 무시가 '적대적 러시아'를 낳았다
냉전이 끝났지만, 미국에겐 끝난 게 아니었다. 미국은 냉전 체제 붕괴 이후에도 러시아를 점진적으로 압박했다. 클린턴 행정부 시절인 1997년, 미국은 동유럽 국가인 폴란드, 체코, 헝가리의 나토 가입을 확정지었다. 당시 이에 반발한 윌리엄 페리 당시 국방장관은 옷을 벗었다. 페리 전 장관은 국방장관을 역임했지만, 군사적 긴장을 유발하는 방식의 미국의 확장
2022.09.09 18:08:19
우리는 고르바초프를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
[해외 시각] 중국의 반면교사가 된 고르바초프의 개혁과 좌절
냉전 종식과 핵 전쟁을 막는 군축에 결정적 역할을 한 옛 소비에트 연방(소련)의 마지막 대통령 미하일 고르바초프가 세상을 떠났다. 그는 1985년 3월 소련 공산당 서기장이 된 뒤 1990년 최초의 대통령으로 선출되고 1991년 12월 퇴임하기까지 6년 9개월간 2차 세계대전 이후 수십 년 간 핵 전쟁 위협을 포함해 극한 대립으로 치닫던 냉전 상황을 근본적
2022.09.06 12:18:19
서방의 '러시아·중국 악마화'가 세계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
[해외 시각] 유럽 및 세계의 안보는 오직 외교로 달성 가능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6개월이 지났지만, 외교적 해법은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세계 인구의 4.2%, 세계 GDP의 16%를 차지할 뿐인 미국이 "세계 패권을 유지하겠다"는 위험하고 헛된, 심지어 시대에 뒤떨어진 생각을 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다음 글은 컬럼비아대 교수이자 유엔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 소장인 제프리 삭스(JEFFREY
2022.08.30 08:16:17
달러 헤게모니의 종말과 미국의 고립
[해외 시각] 마이클 허드슨의 '문명의 운명' ④
다음 글은 미국 경제학자 마이크 허드슨(미주리대 명예 교수)의 새 책 <문명의 운명 : 금융자본주의, 산업자본주의 또는 사회주의>에 관한 팟캐스트 멀티폴라리스타와의 인터뷰로, 4회에 걸쳐 연재한다. 원문은 허드슨 교수의 홈페이지(michael-hudson.com) 5월 12일 자에 '세습적 전사계급의 책임을 묻는다(Calling to Accoun
2022.08.12 09:51:42
"러시아와의 경제전쟁, 최대 피해자는 유럽 경제"
[해외 시각] 마이클 허드슨의 '문명의 운명' ③
2022.08.11 07:23:04
"경제전쟁의 핵심은 美 금융자본의 착취 종식"
[해외 시각] 마이클 허드슨의 '문명의 운명' ②
2022.08.10 08:12:49
생산적 산업자본주의인가, 착취적 금융자본주의인가
[해외 시각] 마이클 허드슨의 '문명의 운명' ①
박인규 편집인(=번역·정리)
2022.08.09 08:33:11
리퍼트 피습, 우연의 산물?…뒤틀린 한미관계 실상
[해외 시각] 지난 150년간 미국이 한반도에 입힌 상처들
다음은 미국의 진보 매체 카운터펀치 11일 자에 실린 '한반도 정치의 상처들 : 리퍼트 테러의 기호학'(Gashes in the Body Politic: The Semiotics of Face Slashing in South Korea)을 전문 번역한 것이다. 이 글에서 필자는 미국이 무력으로 조선을 개국하려 했던 1866년 병인양요에서 조선의 망국, 한반
박인규 프레시안 편집인(번역)
2015.03.15 14:4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