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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한"검색결과 (전체기사 중 231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
인간은 가장 지적인 생명체라는 지위를 상실하게 될 것이다
이병한 : '심바이오틱'이 함축하고 있는 미래상은 어떠한 것일까요? 김보영 : 인간이 로봇과 함께 살아가는 시대가 곧 열립니다. 아니 이미 도래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올해부터 저희가 개발한 로봇들이 강원도와 전국 곳곳에서 농민들과 함께 일하기 시작할 테니까요. 인간을 대체하는 로봇이 아니라, 인간과 협업하는 협동로봇이라고 생각해요. 인간과 로봇의 협업으로 미래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것이죠. 농민들은 물론 지역민과 도시인, 기업가 모든 이들의 이익을 공유하는 로봇을 개발하고 싶습니다. 결국 'for you'가 핵심인 것이죠
이병한 EARTH+ 대표
2021.04.30 14:54:22
한국의 단번도약 스승은 뉴질랜드·대만·핀란드·코스타리카
1. 새로운 역사는 세계화 세대부터 4월 27일, 새벽이다. 4.27 판문점 선언 3주년이 되었다. 2018년 봄이었다. 바로 그 해 2월에 귀국했다. 3년 간 유라시아의 거의 모든 나라를 다 가보았지만, 끝끝내 가보지 못한 곳이 북조선이었다. 그 북조선의 최고 지도자가 판문점을 내려온 것이다. 방명록에는 결단과 결심과 결기를 새겼다. "새로운 역사는 이제부터." 비스듬히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특유의 필체에 30대 리더의 포부가 그득했다. "새로운 역사는 이제부터"는 그해부터 내가 애용하는 건배사가 되었다. 1978년생이니, 마흔이
2021.04.28 14:07:57
올해 6월, 국산 산삼 재배 로봇이 출시된다
심바이오틱 김보영 대표 인터뷰 전편 보기 ① (계속)...... 이병한 : 지금은 기술입국, 기술대국이 되는 게 가장 큰 애국이기도 하겠죠. 현대모터스가 보스턴다이나믹스를 인수했잖아요? 보스턴다이나믹스의 로봇은 보행로봇인데다가 다족로봇인지라, 심바이오틱의 로봇과 겹치는 점이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보스턴다이나믹스의 문제점을 기술적으로 해결하는 특허를 출원했다며 자신만만하신데요? 김보영 : 특허는 작년 6월에 출원했고요. 올해 정식으로 등록되었습니다. 곧 시장에서 만나보실 수 있어요. 보스턴다이나믹스의 로봇 제품들은
2021.04.23 15:23:34
K-테크, 로봇이 키우는 산삼의 힘
부다페스트 역, 기차는 떠났다. 황망하게 길을 잃었다. 새 길을 찾고자 멀리 떠나온 차였다. 본디 외교관이 되고 싶었다. 하루 이틀의 소망이 아니다. 중2때부터 오래 품었던 꿈이다. 외교관이나 장교가 되어 나라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잠자는 시간을 제하고 하루 15시간씩 공부했다. 그럼에도 한 번, 또 한 번 연거푸 고배를 마셨다. 설상가상으로 외무고시 자체가 폐지되었다. 10년 공든 탑이 허물어지는 순간이었다. 하필 그 무렵에 정서적으로 의지하던 강아지마저 잃어버렸다. 자칫 폐인이 되겠기에 부랴부랴 직장부터 구했다.
2021.04.16 12:33:50
싱가포르 시 : 글로벌 북조선으로 가는 디딤돌
'단번도약, 북조선' 싱가포르 전편 바로 보기 1. 멘토 국가 싱가포르에서 만난 이로 키쇼어 마흐부바니가 있었다. 싱가포르대학 리콴유 공공정책 대학원 학장이다. 몹시 분주한 분이셨다. 막 카자흐스탄에서 돌아오는 길이었다. 카자흐스탄 주요 대학의 세계화 전략을 자문하고 있다고 했다. 2년 후 직접 카자흐스탄에 가보니 대학만 컨설팅 하고 있는 것이 아니었다. 카자흐의 10대 경제특구를 관리하고 투자 유치를 하고 있는 기관들이 싱가포르의 국유기업들이었다. 카자흐만도 아니다. 2014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개장한 러시아의 소치
2021.04.14 13:14:03
세대교체, 싱가포르 정당 모델 혁신의 비결
'단번도약, 북조선' 싱가포르 전편 바로 보기 1. 스마트 정당 2018년 최초의 북미정상회담. 돌아보면 최고의 수혜자는 트럼프 전 대통령도 김정은 위원장도 아니었다. 전자는 연임에 실패하여 대통령직을 잃었고, 후자는 노딜로 끝난 빅딜 전략 이후 '새로운 길'을 암중모색하고 있다. 가장 큰 성과를 거둔 측은 이 역사적인 회담의 장소를 제공한 싱가포르일지도 모른다. 리센룽 총리부터 발 벗고 유치에 나섰다. 김정은 위원장이 체류 중 필요한 모든 비용을 자국이 부담하더라도 반드시 성사시키고자 필사로 노력했다. 결과는 달콤했다. 30
2021.04.02 12:24:58
에너지 민주화의 근간에 금융 개혁이 있다
루트에너지 윤태환 대표 인터뷰 보기 1편: 2편: ...... 이병한 : 태양광도 풍력도 결국 천상자원인데요. 하늘의 변화, 기후와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작년에는 장마가 석 달 가까이 지속되기도 했잖아요. 간헐성의 제약은 어떻게 극복할 수가 있을까요? 윤태환 : 재생에너지 발전의 유일한 흠이죠. 햇볕의 내리쬠과 바람의 불어옴과 멈춤은 사람의 힘으로는 도저히 어찌할 수 없으니까요. 지리적으로도 편차가 있어요. 극지방으로 갈수록 바람이 좋고요. 적도로 갈수록 태양광이 유리합니다. 그래서 기술적인 대안과 금융적인
2021.03.30 11:31:47
"탄소 중립 목표, 10년 더 앞당겨 2040년 가능케 하는게 목표"
에너지 민주주의 : 시민 참여형 임팩트 투자 루트에너지 윤태환 대표 인터뷰 보기 1편: 이병한 :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인적인 질문부터 드려볼까 합니다. 역시 이력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지점이 덴마크 유학 같습니다. 언제부터 에너지 전환에 관심이 있으셨나요? 원래 관심이 있어서 덴마크로 공부하러 가신 것인지, 혹은 다른 경로로 덴마크를 방문했다가 눈이 뜨여서 이 일을 시작하게 된 것인지, 그 출발이 궁금합니다. 윤태환 : 실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 관심이 있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초등학교 6학년부터였어요. 과학자가 꿈
2021.03.24 08:52:20
싱가포르와 리콴유의 '단번 도약'
1. 축출 국가 세기의 만남이었다. 최초의 북미 정상회담이었다.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첫 악수를 나누는 3초간 전 세계의 이목이 싱가포르로 집중되었다. 세기의 회담에는 세계적인 무대가 요청되는 법이다. 양자 간의 회의를 준비한 장소는 카펠라 호텔이었다. 센토사라는 섬에 자리한다. 싱가포르에 있는 세계적인 리조트다. 자그마한 도시국가에서 세기적이며 세계적인 행사가 열린 것이다. 비단 2018년 6월만이 아니었다. 3년 전, 2015년에는 양안 사이 국/공회담도 열렸다. 대만의 국민당 당수 마잉지우와 대륙의 공산당 주
2021.03.19 15:06:13
'지하 자원'에서 이제 '천상 자원'으로 가는 길
1. 태양의 후예 태양은 압도적이다. 태양에 견주면 지구는 티끌에 불과하다. 태양계의 전체 질량에서 99.86%를 태양이 차지한다. 근 100퍼센트에 가깝다. 지구를 비롯한 여타 행성은 태양이 형성된 뒤 남겨진 찌꺼기를 뭉쳐놓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태양 안에는 지구만한 행성이 100만 개나 들어갈 수 있다. 그래서 지구와 1억5천만㎞나 떨어져 있음에도 그 존재감이 또렷하다. 태양의 핵융합이 산출하는 빛과 열이 46억 년 지구 진화사를 추동해왔던 에너지의 근원이기 때문이다. 수성은 너무 가까워 생명체가 타버린다. 토성은 너무
2021.03.17 15:2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