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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한"검색결과 (전체기사 중 234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
GPU 26만 장 아시아와 나눈다면? 미·중 전쟁 속 'AI 슈퍼파워' 되는 길찾기
트럼프 vs. 시진핑.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줄 알았는데 2024년 미국 대선에서 화려하게 부활한 트럼프와 연임 제한 헌법 규정까지 없애고 3연임 중인 시진핑. 절대 강자 두 사람이 6년 만에 지난 10월 30일 부산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더 여유로운 모습을 보인 것은 '관세전쟁'을 통해 선전포고를 했던 트럼프가 아니라 시진핑이었다. "미.중 협상에서 유리한 쪽은 중국이다. 중국은 일사불란하지만 미국은 분란과 소란으로 시끄럽다. 내부에서부터 쩍 갈라져 있다. 공화당과 민주당이 준(準)내전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데다가, 공화당
전홍기혜 기자
2025.12.03 17:49:56
미국 해체 가능성 3할? 트럼프 2기 '테크노 쿠데타 4인방' 정체와 그들이 꿈꾸는 미래
"30년 디지털 혁명으로 200년 산업문명 거버넌스가 와해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2024년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귀환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트럼프 1기 때 이미 미국은 민주주의와 독재 사이인 '아노크라시' 상태에 진입했다는 분석까지 나왔는데, 트럼프 2기는 더 막무가내인 모습이다. 민주주의 종주국 미국에서 민주주의가 훼손당하는 이런 일이 왜 발생하는 걸까? 이병한 광주과학기술원 특임교수는 <프레시안>과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두번이나 집권하게 된 기반으로 "1991년 소련의 해체 이후 세계화와 신자유주의로
2025.12.01 12:04:01
'경쟁'에 집착하는 한국…"모두가 미국인, 유럽인이 되려고 하지 말라"
지난 10월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CEO가 한국을 방문했다. "팔란티어의 기술과 AI를 도입하면 한국 기업들도 중국과 경쟁할 수 있을까" "당신은 경쟁에 매우 집착하고 있다.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경쟁은 매우 미국적 방식이다. 조금 아시아적 방식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 한국적인 것이 정말로 뛰어나기 때문이다. 서구에서 저지르는 가장 큰 실수는 모두가 유럽인이 되려고 하는 것이다. 그냥 독일인은 독일인, 프랑스인은 프랑스인으로 남는 게 어떨까. 그런 특수성에 가치가 있다." (조선일보 10월 14일자) 질문에서 이미
최재천 법무법인 헤리티지 대표 변호사
2025.11.17 05:26:44
인간은 가장 지적인 생명체라는 지위를 상실하게 될 것이다
이병한 : '심바이오틱'이 함축하고 있는 미래상은 어떠한 것일까요? 김보영 : 인간이 로봇과 함께 살아가는 시대가 곧 열립니다. 아니 이미 도래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올해부터 저희가 개발한 로봇들이 강원도와 전국 곳곳에서 농민들과 함께 일하기 시작할 테니까요. 인간을 대체하는 로봇이 아니라, 인간과 협업하는 협동로봇이라고 생각해요. 인간과 로봇의 협업으로 미래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것이죠. 농민들은 물론 지역민과 도시인, 기업가 모든 이들의 이익을 공유하는 로봇을 개발하고 싶습니다. 결국 'for you'가 핵심인 것이죠
이병한 EARTH+ 대표
2021.04.30 14:54:22
한국의 단번도약 스승은 뉴질랜드·대만·핀란드·코스타리카
1. 새로운 역사는 세계화 세대부터 4월 27일, 새벽이다. 4.27 판문점 선언 3주년이 되었다. 2018년 봄이었다. 바로 그 해 2월에 귀국했다. 3년 간 유라시아의 거의 모든 나라를 다 가보았지만, 끝끝내 가보지 못한 곳이 북조선이었다. 그 북조선의 최고 지도자가 판문점을 내려온 것이다. 방명록에는 결단과 결심과 결기를 새겼다. "새로운 역사는 이제부터." 비스듬히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특유의 필체에 30대 리더의 포부가 그득했다. "새로운 역사는 이제부터"는 그해부터 내가 애용하는 건배사가 되었다. 1978년생이니, 마흔이
2021.04.28 14:07:57
올해 6월, 국산 산삼 재배 로봇이 출시된다
심바이오틱 김보영 대표 인터뷰 전편 보기 ① (계속)...... 이병한 : 지금은 기술입국, 기술대국이 되는 게 가장 큰 애국이기도 하겠죠. 현대모터스가 보스턴다이나믹스를 인수했잖아요? 보스턴다이나믹스의 로봇은 보행로봇인데다가 다족로봇인지라, 심바이오틱의 로봇과 겹치는 점이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보스턴다이나믹스의 문제점을 기술적으로 해결하는 특허를 출원했다며 자신만만하신데요? 김보영 : 특허는 작년 6월에 출원했고요. 올해 정식으로 등록되었습니다. 곧 시장에서 만나보실 수 있어요. 보스턴다이나믹스의 로봇 제품들은
2021.04.23 15:23:34
K-테크, 로봇이 키우는 산삼의 힘
부다페스트 역, 기차는 떠났다. 황망하게 길을 잃었다. 새 길을 찾고자 멀리 떠나온 차였다. 본디 외교관이 되고 싶었다. 하루 이틀의 소망이 아니다. 중2때부터 오래 품었던 꿈이다. 외교관이나 장교가 되어 나라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잠자는 시간을 제하고 하루 15시간씩 공부했다. 그럼에도 한 번, 또 한 번 연거푸 고배를 마셨다. 설상가상으로 외무고시 자체가 폐지되었다. 10년 공든 탑이 허물어지는 순간이었다. 하필 그 무렵에 정서적으로 의지하던 강아지마저 잃어버렸다. 자칫 폐인이 되겠기에 부랴부랴 직장부터 구했다.
2021.04.16 12:33:50
싱가포르 시 : 글로벌 북조선으로 가는 디딤돌
'단번도약, 북조선' 싱가포르 전편 바로 보기 1. 멘토 국가 싱가포르에서 만난 이로 키쇼어 마흐부바니가 있었다. 싱가포르대학 리콴유 공공정책 대학원 학장이다. 몹시 분주한 분이셨다. 막 카자흐스탄에서 돌아오는 길이었다. 카자흐스탄 주요 대학의 세계화 전략을 자문하고 있다고 했다. 2년 후 직접 카자흐스탄에 가보니 대학만 컨설팅 하고 있는 것이 아니었다. 카자흐의 10대 경제특구를 관리하고 투자 유치를 하고 있는 기관들이 싱가포르의 국유기업들이었다. 카자흐만도 아니다. 2014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개장한 러시아의 소치
2021.04.14 13:14:03
세대교체, 싱가포르 정당 모델 혁신의 비결
'단번도약, 북조선' 싱가포르 전편 바로 보기 1. 스마트 정당 2018년 최초의 북미정상회담. 돌아보면 최고의 수혜자는 트럼프 전 대통령도 김정은 위원장도 아니었다. 전자는 연임에 실패하여 대통령직을 잃었고, 후자는 노딜로 끝난 빅딜 전략 이후 '새로운 길'을 암중모색하고 있다. 가장 큰 성과를 거둔 측은 이 역사적인 회담의 장소를 제공한 싱가포르일지도 모른다. 리센룽 총리부터 발 벗고 유치에 나섰다. 김정은 위원장이 체류 중 필요한 모든 비용을 자국이 부담하더라도 반드시 성사시키고자 필사로 노력했다. 결과는 달콤했다. 30
2021.04.02 12:24:58
에너지 민주화의 근간에 금융 개혁이 있다
루트에너지 윤태환 대표 인터뷰 보기 1편: 2편: ...... 이병한 : 태양광도 풍력도 결국 천상자원인데요. 하늘의 변화, 기후와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작년에는 장마가 석 달 가까이 지속되기도 했잖아요. 간헐성의 제약은 어떻게 극복할 수가 있을까요? 윤태환 : 재생에너지 발전의 유일한 흠이죠. 햇볕의 내리쬠과 바람의 불어옴과 멈춤은 사람의 힘으로는 도저히 어찌할 수 없으니까요. 지리적으로도 편차가 있어요. 극지방으로 갈수록 바람이 좋고요. 적도로 갈수록 태양광이 유리합니다. 그래서 기술적인 대안과 금융적인
2021.03.30 11:3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