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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검색결과 (전체기사 중 1000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
"세월호, 1000일이 지나도 잊지 않을게요"
"왜 우리는 500일이 지났는데도 이 자리에 와 있는가?" "1주년 추모집회 때보다 사람이 많이 와서, 참 기쁘다." "공감하는 사람이 이만큼 모였다는 것, 희망적이다." "세월호 문제는 머리가 아닌, 가슴의 문제다." "세월호 진실,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같이 해나가야 된다." "내 자식에게는 더 나은 조국을 물려주고 싶다." -미국 필라델피아 500백일 추모 집담회에서 나온 발언들 세월호가 바닷속에 침몰한 지 500일이 지났지만, 진실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독립의 성지' 필라델피아에서도 세월호 참사의
이하로 <뉴스프로> 기자
2015.08.31 14:25:27
2024년, 우리는 그날을 기억할 수 있을까?
카트리나 10주년, 세월호와 메르스는? 2005년 8월 29일, 강력한 허리케인인 카트리나가 미국 루이지애나 주의 뉴올리언스를 휩쓸고 지나갔다. 2015년 8월 29일, 이제 꼭 10년이 지났고 미국 전체가 10주년을 기억하느라 분주하다. 8월 27일에는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현지를 방문해 주민들을 만나고 연설했다. 대통령까지 나설 정도니 이 일이 얼마나 큰 '국가적' 사안인지 짐작할 만하다. 카트리나 10주년에 오바마 대통령까지, 그 바쁜 미국 대통령이 거의 하루 종일 한 가지 행사에 참여했다고는 하지만, 딴 나라 이야기인 것이
시민건강증진연구소
2015.08.31 07:55:13
"세월호 500일, '돈 받으라' 문자 보낸 정부"
세월호 참사 500일째 되던 날, 해양수산부가 유가족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배·보상 안 받은 사람은 빨리 신청하라'라는 내용이다. 그 다음 날인 29일, 세월호 희생자 고(故) 최성호 군 아버지 최경덕 씨가 서울 광화문 광장에 마련된 무대에 섰다. '정부가 주겠다는 돈, 왜 받을 수 없나.' 이유는 명료했다. "보상금을 받으면, 정부와 화해한다는 뜻이라고 한다. 우리가 그럴 수는 없지 않나." 실제로 그렇다. 해양수산부가 제시한 세월호 참사배·보상기준에는 '국가의 책임을 묻지 않겠다'라는 내용이 있다. 정부가 잘못한 게 없
성현석 기자
2015.08.30 03:00:47
"스무 살 될 수 없는 열일곱의 너, 아주 예뻐"
아직도 흘릴 눈물이 남아있을까. 28일로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500일이 됐다. 세월호 유가족들에게는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 국회, 청와대 등에서의 노숙농성, 안산에서 팽목항까지 도보 행진, 단식에 삭발식까지…. 셀 수 없는 일들이 있었다. 하지만 유가족이 느끼기에 달라진 건 아무것도 없다. 책임자 처벌은 고사하고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원인에 대한 진상규명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500일이라는 시간이 무색할 따름이다. 지칠 만도 하다. 하지만 하늘로 떠난 자식들이, 형제‧자매가 마음속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4·16 가족협
허환주 기자(=안산)
2015.08.29 06:59:50
"돈 없으면 죽는다"…재난의 역사, 이대로?
세월호 참사 500일 주간을 맞아 지난 2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안전, 존엄을 만나다'라는 길거리 강연이 진행됐다. 4.16연대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혜진 4.16연대 공동상임위원이 자신이 생각하는 안전한 사회, 그리고 그러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등을 이야기했다. 아래 그의 강연 내용을 요약해 싣는다. 내가 세월호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나도 고3 아이를 둔 엄마이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비정규직 운동을 오래 하면서 느낀 점이 많았기 때문이다. 예전에 KTX 승무원 파업 관련해서 연구한 적이 있다.
허환주 기자
2015.08.28 06:57:43
"우리 아들은 멀고 먼 수학여행을 간 거겠지…"
범아, 오늘은 '500일 학교 가자' 행사가 있어 왔어. 거기 세상은 어떤 곳인지, 좋은 것만, 하고 싶은 것만 마음껏 할 수 있는 세상이었으면 좋겠다.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고 항상 봄이겠지? 아직도 믿어지지 않아. 우리 아들은 멀고 먼 수학여행을 간 거야… 엄마는 그렇게 생각하며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단다. 우리 아들은 엄마를 지켜보고 있겠지. 교실에 자주 오네. 그때마다 엄마는 더욱 강해지려고 해. 아들아 사랑한다. 세월호 참사로 아들 권순범 군을 잃은 최지영 씨는 아들이 생전 앉았던 자리에 준비해온 노란 국화를 놓았다. 그간
2015.08.23 09:38:59
靑 "세월호 당일 대통령 구두 보고·지시 기록 없다"
지난해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직후 7시간 동안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등에서 대통령에게 구두보고한 내용이 기록돼 있지 않다고 청와대가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녹색당과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한국기록전문가협회, 한국국가기록연구원은 20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구두보고·구두지시에 대한 기록이 없는 등 청와대의 기록관리체계가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사실은 녹색당 등이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이 받은 보고와 지시 내용을 공개해 달라'며 낸 행정소송 과정에서 청와대 측이 세월호 참사와 관
2015.08.20 16:14:39
'세월호 인양' 첫 수중 조사…"유례없는 도전"
해양수산부와 상하이샐비지 컨소시엄이 19일 오후 3시께 세월호 인양을 위한 첫 수중 조사에 나선다. 지난해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490일 만이다. 세월호는 맹골수도 수심 약 44미터 지점에 뱃머리를 동쪽으로 두고 좌측면이 바닥에 닿은 채 누워 있다. 6825톤급인 세월호는 침몰 후 조류, 뻘 흡착력 등을 고려했을 때 수중에서 무게는 약 8500톤정도로 추정된다.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세월호 규모의 선박을 절단 없이 통째로 인양한 사례가 없기에 해수부와 상하이샐비지 컨소시엄은 이날 본격적으로 '유례없는 도전'에 나서는
연합뉴스
2015.08.19 11:58:50
세월호 인양 잠수사, 응급시에만 육지 오른다
세월호 인양작업에 투입될 중국인 잠수사 96명 등 약 150명을 태운 바지선과 예인선이 17일 현재 침몰지점에서 북서쪽으로 1마일 떨어진 해상까지 이동해 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상하이샐비지 컨소시엄 소속 1만t급 바지선과 450t급 예인선이 지난 15일 진도 팽목항 앞바다에 도착했으며 금명간 침몰지점으로 이동해 닻을 내리고 해상기지를 구축한다. 정부는 상하이샐비지 컨소시엄과 851억 원에 세월호 인양계약을 체결했으며, 착수금은 따로 주지 않았다. 사업비는 잔존유 제거·유실방지 작업이 끝나면 25%, 세월호 선체인양 및 지정장소
2015.08.17 15:13:54
세월호 500일, 악몽보다 끔찍한 현실!
4.16. 진도 병풍도 앞바다. 겨우 숨이 들고 나는 콧구멍 같은 뱃머리가 가라앉고도 아홉의 육신은 아직 뭍에 나오질 못했다. 헬기가 뜨고 내리던 팽목항 마른갯벌 한켠에서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던 노란 부표들이 세월호와 물 속 남은 이들의 표식이 되었다. 슬픈 꿈을 꾼다. 세월호 1년, 그 바다에 위령제를 다녀온 후 같은 꿈을 반복해 꾼다. 내 배는 하염없이 좌표 북위 34.2181° 동경 125.95°를 돌고 있다. 흰 국화들이 파도에 던져지고 물결에 흐른다. 꿈속의 꿈은 오직 본 것 그대로 그뿐이었으니, 이것을 어찌 꿈이라 할 수
손문상 화백
2015.08.13 09:4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