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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검색결과 (전체기사 중 1000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
"지금 선체는 기울지 않고 있죠?" 세월호 "…"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49분, 배가 기울었다. 10시 30분, 배는 침몰했다. 172명이 구조됐다. 그리고, 304명이 바다 밑으로 가라앉아 영원히 바깥으로 나오지 못했다. 아이들은 추악한 어른의 말을 믿다 바다에 수장됐다. 그 후 숱한 이야기가 나왔고, 숱한 싸움이 일어났으며, 몇몇 사람이 가해자로 지목됐다. 그리고 "왜 구하지 못했느냐"는 근본적 물음은 뒤로한 채, 한국은 다시 비틀거리며 앞으로 나아갔다. 우리는 이미 세월호 참사를 둘러싼 무수한 이야기를 기사로 접했다. 각자가 나름의 논리로 이 사태를 설명할 줄 안
이대희 기자
2016.03.15 17:36:14
'가만히 있으라' 방송에 해경 "그렇게 해주세요"
2014년 4월 16일 오전 08:52:32 전남119 : 예 119입니다. 신고자 : 살려주세요. 전남119 : 여보세요. 신고자 : 여보세요. 전남119: 네 119상황실입니다. 신고자 : 여기 배인데 여기 배가 침몰되는 것 같아요. 전남119 : 배가 침몰해요? 신고자 : 제주도 가고 있었는데 여기 지금 배가 침몰하는 것 같아요. 전남119 : 자..잠깐만요. 자..지금 타고 계신 배가 침몰한다는 소리예요? 아니면 옆에 있는 다른 배가 침몰한다는 소리예요? 신고자 : 타고 가는 배가요. 타고 가는 배가 (하략) 2014년 4월
박영대 416연대 부설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국민참여특별위원회 위원
2016.03.11 09:54:11
세월호 특조위, 보고서 작성 위해 활동 기간 3개월 연장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특검 임명 요청안이 여당의 외면으로 사실상 무산 위기에 놓인 가운데, 특조위가 활동 기간을 3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권영빈 특조위 상임위원은 8일 오전 서울 중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종합 보고서 작성을 위한 활동 기간 연장안을 전날 열린 전원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종합보고서·백서 작성을 위해 필요할 경우 3개월까지 활동 기간을 연장"하도록 한 '4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 7조를 따른 것이다. 보고서에는 참사 원인을 제공
서어리 기자
2016.03.08 15:26:29
해경 123정에 탄 '스즈키복' 남자의 정체?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의혹은 수백 가지가 넘습니다. 의혹이 수백 가지가 넘게 되면 한 가지 결과가 나타나는데, 그것은 바로 사실상 의혹이 사라져버리는 것입니다. 의혹이 한 두 가지인 경우, 사람들은 이를 의혹이라고 인지할 수 있고 또 기억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라도 "그거 어떻게 됐지?" 하고 상기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의혹이 수백 가지가 되면 우선 무엇이 의혹이고 무엇이 의혹이 아닌지 구별하기가 대단히 힘들어집니다. 그러다 보니 의혹을 인지하기가 힘들어지고, 인지하기도 힘든 상황에서 기억하기는 더더욱
2016.03.03 15:37:27
법원 "당사자 모르게 카톡 압수 수색하면 위법"
법원이 본인에게 통보하지 않는 검찰의 카카오톡 압수 수색은 위반이라고 판결했다. 검찰은 2014년 5월 세월호 추모 행진 '가만히 있으라'를 제안한 용혜인 씨를 조사하기 위해 카카오톡 서버 압수 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1단독 김용규 판사는 24일 "해당 압수 수색은 당사자의 참여권을 보장하도록 한 형사 소송법에 위배되는데다, 압수 수색으로 확보된 자료가 용 씨의 내밀한 사생활의 비밀에 속한다"며 압수 수색 취소 결정을 했다. 용 씨는 수사 과정에서 자신도 모르게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압수당했다며 '압수 수색 취소
허환주 기자
2016.02.25 09:53:05
세월호 특조위, 내달 29∼30일 2차 청문회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다음 달 29∼30일 두 번째 청문회를 연다. 세월호 특조위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특조위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날 전원위원회에서 '제2차 청문회 계획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2차 청문회는 '세월호 참사의 원인 및 관련 법령·제도적 문제 규명'을 주제로 내달 29∼30일 열린다. 장소는 국회 제3회의장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조위는 이번 청문회에서 선박 도입 및 운영 과정 문제점, 참사 당일 세월호 운항 상 문제점 및 선체 결함, 구조지원요청 및 승객 구호의무 등, 침몰 후 선체 관리
연합뉴스
2016.02.23 14:20:23
세월호와 4.3…'잊지 않는다면, 함께해요'
세월호가 영원히 갈 수 없는 그곳, 제주. 제주섬을 무자비하게 피로 물들인 4.3. 세월호와 4.3은 모두 4월에 일어난 참사다. 오랫동안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두 아픔을 곱씹으며 가슴 깊이 기억하기 위한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제주시 선흘리에 있는 세월호 추모장소 '기억공간 re:born(리본)'은 3월 4일부터 5일까지 프로젝트 4월 그리고 제주를 개최한다. 일명 '역사인지행동조화 프로젝트'로 이름 붙여진 4월 그리고 제주는 사회적 기억을 개개인의 의미와 행동으로 다시(re) 태어나게 하자는(born) 의미를 품고 있
제주의소리=한형진 기자
2016.02.23 09:45:54
"대구지하철 참사, 장소만 다를 뿐 세월호와 똑같다"
"피붙이가 몇 천도 쇠붙이를 붙잡고 살아보려 몸부림친 무서운 시간을 어떻게 모른척 하겠는지요." 대구지하철 참사 13주기를 맞은 18일 시인 신달자씨는 추모시 '당신은 그날을 기억하십니까'를 통해 희생자들을 위로했다. 13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대구지하철 참사 유가족들은 여전한 아픔에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위패 대신 마련된 빛바랜 사진의 얼굴들을 어루만지며 떠나간 이들의 이름을 불렀다. '2.18 대구지하철참사 13주기 추모위원회'는 18일 달서구 상인동 대구도시철도공사 강당에서 대구지하철 참사 13주기 추모식을 열었다. 이
평화뉴스=김지연 수습기자
2016.02.19 13:45:34
"세월호 특위 '내부자들' 워크숍, 징계 불가피"
"세월호 특조위 한 사람으로 부끄럽고 모욕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호중 4.16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안전사회소위원회 비상임위원은 한숨을 내쉬었다. 세월호 특조위 안전소위 조사관과 전문·자문위원이 지난 17일과 18일 1박2일 워크숍 일정 중 피조사 기관인 해양경비안전본부(전 해양경찰청)를 방문한 것을 두고 한 말이다. 이 위원은 이번 워크숍을 두고 "대단히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해경은 특조위의 조사대상이라는 게 이유다. 해경 구조교육시스템을 조사해야 하는 특조위가 견학하듯 해경을 방문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2016.02.19 07:39:46
세월호 특위, 해경 시찰 핑계 여수-순천 '관광' 워크숍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안전사회소위원회 조사관과 전문·자문위원이 1박2일 워크숍 일정 중 피조사기관인 해양경비안전본부(전 해양경찰청)를 방문해 논란이 예상된다. 해경 훈련 과정을 시찰한다는 이유지만, 특조위가 해경 고위 간부의 특별검사 수사를 국회에 요청하기로 한 와중에 부적절한 행동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주목할 점은 이번 워크숍을 책임‧주도한 이들이 파견 공무원이라는 점이다. 워크숍을 진행한 부서 담당 과장, 그리고 담당 팀장은 각각 국민안전처와 해경에서 파견 나온 공무원들이다. (☞관련 기사 :[카드 뉴스] "세월호 안에
2016.02.18 10:2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