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다음 달 29∼30일 두 번째 청문회를 연다.
세월호 특조위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특조위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날 전원위원회에서 '제2차 청문회 계획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2차 청문회는 '세월호 참사의 원인 및 관련 법령·제도적 문제 규명'을 주제로 내달 29∼30일 열린다. 장소는 국회 제3회의장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조위는 이번 청문회에서 선박 도입 및 운영 과정 문제점, 참사 당일 세월호 운항 상 문제점 및 선체 결함, 구조지원요청 및 승객 구호의무 등, 침몰 후 선체 관리 및 인양 등 4가지 분야의 규명에 집중한다.
지난해 12월 1차 청문회에서는 구조·구난 과정의 정부 대응이 적절했는지를 주로 다뤘다.
권영빈 특조위 상임위원은 "내달 7일 전원위에서 증인·참고인 등 출석 대상자를 선정해 의결하고 출석 요구서를 발송할 예정"이라며 "세월호 특별법에 따라 청문회 7일 전까지는 출석자 명단 등 주요 사항을 공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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