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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검색결과 (전체기사 중 1000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
"정부, 세월호 유족 미행 총괄 경찰에게 훈장"
세월호 참사 당시 유가족 미행을 총괄한 경찰 공무원이 훈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월호 참사 당시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한 공감 치안을 실현"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아서다. 세월호 국정 조사에서 자료 제출을 거부한 대통령 비서실 소속 공무원은 "충실한 대국회 활동"을 이유로 서훈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뉴스타파로부터 제공받아 12일 공개한 자료를 보면, 정부는 2014년 12월 31일 안산 단원경찰서장이었던 구모 총경과 대통령비서실 소속이었던 조모 국무조정실 국장에게 근정포장을 수여했다. 구 총경은 2014년 5월 1
김윤나영 기자
2016.10.12 11:30:40
"세월호 본질은 '생명', 미수습자 우선되어야…"
전라남도 한 섬에 있는 작은 버스터미널에서 차로 30분 거리, 그곳은 2014년 4월 16일에 멈춰있다. 희생자들의 컨테이너 박스만 남아있는 팽목항, 그곳에는 쓸쓸함과 아픔만 남았다. 참사 2년이 지났지만, 세월호는 여전히 우리 사회에 중요 이슈다. 사람들은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구글 설문조사'를 통해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세월호 관련 인식'을 조사했다. 설문에는 총 99명이 참여했으며 연령대는 10대 6.1%, 20대 82.7%, 30~40대 10.2%, 50대 이상 1%다. 설문은 특히 세월호 희생자와 동시대
우숭민 미래정치센터 청년 기자
2016.10.12 07:53:32
한국선급, 세월호 때 '골프 잔치' 후 '승진 잔치'
세월호 부실 검사로 수사를 받았던 한국선급이 세월호 참사 당시 골프 접대를 했다가 뒤늦게 중단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선급은 세월호 관련 질타를 받던 2015년에도 골프를 쳤으며, 조선, 해운업 위기가 이어지는 최근에는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사 임원들에게 골프 접대를 했다. 세월호 사태 이후에는 '안전 부실 검증' 등으로 징계받은 인물들을 대상으로 사실상 '승진 잔치'를 벌이기도 했다. 11일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에 따르면, 한국선급은 세월호 참사가 있었던 2014년 4월 16일 이후 4월 21일까지 4차례에 걸쳐 접대 골프를
2016.10.11 16:00:08
KBS 사장, 국감서 보도본부장에 "대답하지마"
고대영 한국방송공사(KBS) 사장이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의 보도 개입 논란에 대해 "간섭이라고 생각한 적 없다"고 밝혔다. 고 사장은 11일 서울 영등포 국회에서 열린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저도 보도본부장 출신이다. 수없는 전화를 받았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이정현 전 수석이 한 정도면 누구든지 전화해도 좋느냐"는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대해 "KBS는 국민의 방송이다. 누구도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고 했다. 이 전 수석의 전화가 합당한 행위였는지를 묻는 질문이 거듭되자
서어리 기자
2016.10.11 13:50:30
설리의 155명 vs. 세월호 304명
사람은 언젠가는 죽고, 사고는 늘 일어나기 마련이다. 이것이 세상의 이치다. 동서고금을 가리지 않고 벌어져온 진리이다. 앞으로도 영원히 계속될 경구다. 이는 사람의 생명을 경시하라는 뜻이 결코 아니다. 사고는 우리가 손을 쓸 수 없는 어떤 것이라는 뜻도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다. '설리(Sully)'라는 애칭이 정겨운 체즐리 설런버거(Chesley Sullenberger)란 인물과 그가 맞닥트린 허드슨 강의 기적이란 이름의 여객기 불시착 사고가 생생한 현실처럼 영화와 책으로 우리 곁에 다가왔다. 승객 150명과 승무원 5명 등 1
안종주 사회안전소통센터장
2016.10.11 06:56:50
백남기, 세월호 유족 "폭압 정권, 회개하라"
고(故) 백남기 농민을 포함해 이 땅 위의 모든 고통받는 민중을 위로하고 폭압적인 정권의 회개를 비는 시국 미사가 서울 도심에서 열렸다. 천주교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는 10일 가톨릭농민회, 남녀수도회, 정의구현전국사제단, 각 교구 15개 정의평화위원회와 함께 서울 종로 광화문광장에서 '불의한 정권의 회개와 민중을 위한 시국 미사'를 열었다. 이날 시국 미사에는 신부 200명, 신자 1300여 명 등 총 1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 씨의 생전 친우였던 정현찬 가톨릭농민회 회장과 유경근 세월호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이 참석해 신도들로부
2016.10.10 21:43:19
가소로운 찌질이
"그 배서 지 새끼라두 죽었댜? 지가 뭐라구 나슨댜? 먹구 살기두 바쁜디?""그늠의 시월혼지 니월혼지 그만 즘 울겨먹으라구혀! 지겹다.""가소로운 찌질이.... 야, 냅둬라 저러다 저만 다치지." 새벽차로 서울에 올라가야한다는 말에 지역 늙은이들이 내 뒤통수에 붙이는 빈정거림이었다. 그 빈정거림에 발끈하고 싶었다. 만약 내가 반응했다면 그들은 밝지 못한 내 귀 탓으로 돌렸을 것이었다. 의도적으로 '가는귀먹은 네가 들어 봤자 무슨 수를 내랴? 우린 꼭 이 말을 해야겠다'였다. 그들 말도 일리 있다. 나랑 아무런 관련 없는 세월호 사고
안학수 아동문학가
2016.10.06 10:13:17
세월호 참사 당시 서해청장의 행적 물었더니...
세월호 참사 당시, 관련된 해양경찰의 단위에는 가장 말단의 목포해양경찰서(목포서), 그 상급단위로 서해지방해양경찰청(서해청, 목포 소재), 그리고 인천에 있었던 해양경찰청(본청) 등이 있었습니다. 해경은 현재 "고심 끝에" 해체돼 국민안전처 산하의 해양경비안전본부로 재편되었고, 위 단위들도 각각 목포해양경비안전서,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해양경비안전본부로 바뀌었습니다. 대통령이 해경을 "해체"한다는 표현을 사용하는 바람에 해경이 공중분해된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실제로는 명칭이 바뀌고 소관 사무가 일부 조정된 정도에 불
박영대 416연대 부설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국민참여특별위원회 위원
2016.10.03 08:53:53
"우리가 백남기고 세월호다!"…울분의 평화 집회
지난달 25일 고(故) 백남기 농민 사망 뒤 첫 대규모 추모 집회가 1일 열렸다. 백남기 투쟁본부는 1일 오후 4시 서울 혜화동 대학로에서 '백남기 농민 추모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유족뿐 아니라 세월호 유가족,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등이 함께했다. 주최 측은 오늘 집회에 약 3만 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대학로를 가득 메운 집회 참가자들은 집회에 앞서 "우리가 백남기다"라고 크게 외쳤다. 둘째 딸 백민주화 씨가 무대 위로 올라섰다. 민주화 씨는 "아직 많은 분들이 빈소에 찾아오셔서 아버지 가시는 길이 외롭지 않을 것 같다
서어리 기자,이대희 기자,최형락 기자
2016.10.01 19:07:19
'세월호 세대', 백남기 부검 논란에 "이 나라는..."
현장 취재를 다니다 보면 여러 사람을 만나게 된다. 기자에게 '기레기'라며삿대질을 하는 이부터, 고생이 많다며 악수를 청하는 이까지, 다양하다. 그만큼 현장에는 여러 사람들이 모인다. 특히 큰 사건 현장의 경우는 이런 다양성은 더욱 커진다.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사망한 고(故) 백남기 씨의 장례식장에서 만난 20대 여성도 그런 '다양한' 사람 중 한 명이었다. 자신을 공부방에서 가출청소년 대상으로 '멘토' 역할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사실 일하는 데 누가 말을 걸면 귀찮다. 그도 이런 기자의 마음을 알았을까. 노트북을 앞에 두
허환주 기자
2016.10.01 07:2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