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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검색결과 (전체기사 중 1000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
진실의 민낯, 거짓의 민낯
온 국민의 비웃음을 샀던 박근혜의 명언, '간절히 바라면 온 우주가 나서 도와준다'는 말은 어쩌면 정말인지도 모른다. 박근혜 구속, 세월호 인양. 그동안 얼마나 간절히 바랐던 일들인가. 아득히 멀게만 느껴지던 두 가지 바람이 끝내는 이루어졌다. 이게 무슨 조화인지 그것도 한 날에. 2017년 3월 31일은 역사적인 날이 되었다. 아마 누군가는 벌써 달력에 동그랗게 원을 그려놓았으리라. 박근혜의 민낯, 세월호 가족의 민낯 구치소로 향하는 호송차 안에서 포착된 박근혜의 모습은 지금껏 봐온 것과는 사뭇 달랐다. 화장을 지운 얼굴은 창백했
서어리 기자
2017.04.01 11:18:51
"세월호 참사는 제 잘못입니다"라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참가 중인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가나다 순) 후보 측에 세 가지 질문을 공통으로 던졌습니다. 1) 000의 사건 세 가지, 2) 000을 만든 세 사람, 3) 000이 바꿀 미래 세가지. 후보들이 보내온 답변에 맞춰 한 후보당 1-2회에 걸쳐 게재합니다. 두번째로 이재명 후보의 '세 가지'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인생 세 가지 사건으로 소년공 시절, 5.18 광주민주화운동, 세월호 참사를 꼽았습니다. 이 후보는 본인이 '무수저 출신'이라고 얘기할 정도로 어린 시절 가난했습니다. 그는 당시 국민학교를
전홍기혜 기자
2017.04.01 11:02:46
광주시립미술관, 세월호 3주기 추모 민주·인권·평화전 열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31일 오후 북구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열린 ‘세월호 3주기 추모 민주․인권․평화전Ⅰ’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김동언 기자
2017.03.31 21:10:36
'세월호' 멀고 먼 길 돌아 1080일 만에 도착하던 오늘…
31일 세월호가 거치될 목포 신항에는 이른 아침부터 짙은 안개가 깔려 추모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목포신항 주변에는 전국에서 몰려든 취재진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세월호 수습본부 관계자들 역시 세월호 맞이에 분주하게 움직였다. 침몰한 지 1080일 만인 이날 오전 7시 진도 맹골수도를 출발한 세월호가 반 잠수함 화이트마린호에 실려 6시간만인 오후 1시 무렵 신항 인근 시하바다에 모습을 드러냈다. 예상보다 1시간 정도 빠른 시간이었다. 애를 태우며 기다리던 취재진들과 추모객들 사이에서는 탄성이 쏟아졌다. 모두가 처참한 선체의 모습
김대원 기자(=목포)
2017.03.31 20:40:19
홍준표 "세월호 현장 방문? 딴데 가볼 데 많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세월호 사건 추가 진상 규명 필요성과 관련해 "남은 게 뭐가 있나"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대선후보로 선출된 직후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세월호 선체 인양 후 진상 규명이 시작돼야 하지 않느냐'는 취지의 질문을 받고 "세월호는 수사를 했다. 재판했다. 보상했다. 그 다음부터 특별조사위를 구성해서 또 조사했다. 지금 남은 게 뭐가 있는지 가르쳐 주면 그걸 하겠다"고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홍 후보는 "또 그것으로 인해 대통령이 파면됐다"며 "남은 게 뭐가 있나
곽재훈 기자,최하얀 기자
2017.03.31 17:38:58
[사진] 금요일에, 돌아왔다
세월호가 마지막 항해를 마치고 31일 오후 1시 목포신항에 도착했다. 이후 30분까지 접안 작업을 완료했다. 이로써 1080일 만에 바다에서 뭍으로 올라온 셈이 됐다. 해수부는 반잠수식 선박 접안까지 완료함에 따라 준비작업을 거친 뒤 세월호 선체를 육상으로 옮겨놓는 작업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오는 6일께 선체를 부두에 거치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이철조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31일 목포신항에서 브리핑을 열고 "선박과 부두의 단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석간만의 차가 최소화되는 소조기에 (세월호의 부두 거치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허환주 기자,최형락 기자(=목포)
2017.03.31 14:59:19
1080일 만에 동거차도 해역 떠나는 세월호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의 마음을 알아서였을까.전날만 해도 햇볕이 내리쬐던 진도 팽목항에는 비가 부슬부슬 내렸다. 이날은 세월호가반잠수식 선박 화이트마린호에 누운 채 마지막 항해에 나서는 날이다. 세월호는31일 오전 7시 목포신항으로 출발했다. 별다른 문제가 없으며 오후 2시30분께 목포신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1080일 만에 침몰 지역인 동거차도 인근 해역을 벗어나는 셈이다. 세월호를 반잠수식 선박에 고정하는 용접작업이 30일 오후 10시께 완료됐고, 부력을 위해 반잠수식 선박에 부착했던 날개탑 4개 제거 작
허환주 기자(=팽목항)
2017.03.31 10:14:19
세월호, 내일 새벽 7시 목포신항 향해 출발
인양된 세월호는 31일 새벽 7시 육상 거치 장소인 목포신항으로 출발하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내일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 선박이 목포신항으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목포 신항까지의 거리는 105km로, 해수부는 약 8시간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군, 해경의 경비함은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 선박 호위에 나서고, 미수습자 가족들은 따로 배를 타고 세월호 이동 과정을 참관할 예정이다. 목포신항에 세월호가 도착하면, 다음달 10일경부터 미수습자 9명을 찾기 위한 선체 수색 작업이 시작될 전망이다.
이대희 기자
2017.03.30 18:25:49
3년의 기다림... 처참한 세월
침몰 3주기를 앞두고 극적으로 인양에 성공한 세월호 조사를 위한 선체조사위가 30일 반잠수식 선박에 거치된 세월호 외양 사진을 공개했다. 오랜 시간 수면 아래에 가라앉았던 세월호 외양은 시간의 흐름과 수 차례에 걸친 인양 시도 흔적을 고스란히 품고 있었다. 외양은 녹슬었고, 겉면 곳곳에는 작은 구멍도 눈에 들어왔다. 선체 후미는 더 손상되어 보였다. 선체조사위는 이날(30일) 오전 10시, 진도 서망항에서 반잠수식 선박으로 이동해 기초조사를 실시했다. 김창준 선체조사위원장은 "내달 5일까지 미수습자 수습 방안 마련을 위한 기초조사가
2017.03.30 17:56:06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김창준 위원장 내정
29일 목포시청에서 전날 국회에서 선출된 ‘세월호’ 선체조사위원들이 상견례를 갖고 위원장에 김창준(62) 법무법인 세경 대표변호사를, 부위원장에는 김영모(64) 한국 해양수산연수원 명예교수를 선출했다.위원장에 내정된 김창준 변호사는 기자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법이 규정하는 모든 책무를 다해 조사위원회에서는 법절차를 통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성실하게 임무를 수행하겠다고“소감을 대신했다. 김위원장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 후 그 동안 검·경찰의 사고조사 및 발표와 법원의 판결도 있었지만, 선체조사위원회가 또 다시 꾸려졌다는 것은 불행
2017.03.29 18:0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