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 3주기를 앞두고 극적으로 인양에 성공한 세월호 조사를 위한 선체조사위가 30일 반잠수식 선박에 거치된 세월호 외양 사진을 공개했다.
오랜 시간 수면 아래에 가라앉았던 세월호 외양은 시간의 흐름과 수 차례에 걸친 인양 시도 흔적을 고스란히 품고 있었다. 외양은 녹슬었고, 겉면 곳곳에는 작은 구멍도 눈에 들어왔다. 선체 후미는 더 손상되어 보였다.
선체조사위는 이날(30일) 오전 10시, 진도 서망항에서 반잠수식 선박으로 이동해 기초조사를 실시했다. 김창준 선체조사위원장은 "내달 5일까지 미수습자 수습 방안 마련을 위한 기초조사가 필요해 사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선체조사위원 8명과 유해발굴전문가 1명 등 총 12명이 동행했다.
<프레시안>은 선체조사위가 기록한 세월호 사진을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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