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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한"검색결과 (전체기사 중 231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
창업국가 이스라엘을 만든 시몬 페레스, 김정은의 길은?
'단번도약, 북조선' 이스라엘 전편 바로 보기 1. 건국의 아버지 텔아비브 공항의 정식 명칭은 벤구리온 국제공항이다. 1948년 건국 초대 총리의 이름에서 따왔다. 이스라엘에서 가장 큰 공항으로 중동의 이 작은 나라를 세계와 잇는 관문 역할을 한다. 내가 이른 것은 2016년 12월 말이었다. 서아시아부터 북아프리카까지 아랍 세계를 두루 살피고 마지막으로 방문한 나라가 이스라엘이었다. 여전히 이스라엘과 편치 않은 아랍국가가 적지 않다. 괜히 여권에 이스라엘 방문기록을 남겼다가는 트집 잡히기 쉬웠다. 뜻하지 않게 아랍에서 유럽
이병한 EARTH+ 대표
2021.03.12 10:27:25
2050 유라시아 대전략, 곽노현이 묻고 이병한이 답하다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과 <유라시아 견문>의 저자 이병한 역사학자의 공개 특강이 열린다. 10일 (사)희망래일 대륙학교는 '코리아 이니셔티브: 2050 유라시아 대전략'을 주제로, 곽노현 전 교육감과 이병한 역사학자가 참여한다고 알렸다. 강연은 '곽노현이 묻고 이병한이 답'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오는 15일 월요일 오후 6시 30분 화상 회의 컨텐츠 ZOOM을 통해 공개된다.(☞ 신청 하기 : ) 역사학자 이병한은 현재 원광대학교 동북아인문사회연구소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2015년부터 3년간 동남아시아와 중앙
프레시안 알림
2021.03.10 12:14:33
마린이노베이션, 바다에서 찾는 미래형 순환경제 기업
마린이노베이션 차완영 대표 인터뷰 이병한 : 13년을 준비해 오셨다고 했잖아요? 그런 오랜 준비 과정이 있었기에 인도네시아 주재원 생활을 하면서 해조류 부산물이라는 아이템도 눈에 들어오셨던 것일 텐데요. 13년 전의 그 계기라고 할까, 동기는 무엇이었을까요? 어릴 때 고향이 바닷가였다고 해서 다들 바이오 플라스틱 사업을 하는 건 아니니까요. 2019년 마린이노베이션이 탄생하게 되는 진짜 전사(前史), 프리퀼이 궁금합니다. 이런 사업에 헌신하는 분들은 그 나름의 스토리가 있을 것 같은데요. 차완영 : 이런 이야기까지 하게 될지
2021.03.03 08:42:57
김정은, 이스라엘을 배워라
1. 봄의 언덕 오아시스 같은 도시이다. 푸른 바다로 가라앉는 붉은 일몰이 일품이다. 하얀 모래사막을 지나면 파란 지중해가 펼쳐진다. 지중해성 기후, 겨울도 포근한 도시였다. 총천연색 수영복을 입고 서핑을 즐기는 노인도 여럿이었다. 평온한 안식처 같은 장소이다. 본디부터 늘 그러했던 것은 아니었다. 부서진 배를 탄 66가구의 유대인 가족이 이곳에 당도한 날이 1909년 4월 11일이다. 아름답고 건강한 히브리 도시를 건설하자는 다짐으로 농가 운동을 발족시켰다. 텔아비브가 출발한 것이다. '텔'(tel)은 언덕을 뜻한다. 아비브(
2021.02.26 14:37:03
미역귀, 우뭇가사리로 만드는 친환경 종이컵과 플라스틱 어때요?
[DEEP FUTURE] 마린이노베이션 차완영 대표 인터뷰 ① (....전략) 본사가 공교롭게도 울산에 자리했다. 울산이 어떤 도시인가. 한국형 산업혁명을 상징하는 공업도시다. 조선업과 자동차는 물론이요, 석유화학산업의 메카 같은 곳이다. 바로 그 울산의 자유무역 지역에서 해조류를 이용해 바이오 플라스틱 제품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신생 스타트업 마린이노베이션이 분투하고 있다. 새파란 하늘 아래 한낮에도 하얀 연기를 연거푸 내뿜고 있는 공단을 가로질러 경공업 2동 건물에 당도했다. 2층으로 올라가 사무실에 들어서려니 "다음
2021.02.24 07:46:22
이스라엘에서 찾은 새로운 길 : 밀리에듀, 밀리테크
1. 고난의 행군 지중해 같은 깊고 맑은 눈이었다. 에메랄드 빛깔 안구로 고요히 푸른 하늘을 자주 올려다보았다. 석 달째 새벽에 일어나 삼천 배를 올린다고 했다. 삼백일을 지속하고 귀국할 계획이라 한다. 돌아갈 나라가 이스라엘이었다. 유라시아 떠돌이 생활 2년차, 다람살라에서 붙박이 생활을 하고 있는 이스라엘 친구와 연을 맺었다. 살람이었는지 알롬이었는지, 이름은 가물가물하다. 다만 그가 들려준 이야기는 지금껏 또렷하게 남아있다. 어딜 가나 단골집을 만들어두는 편이다. 다람살라에서 지낸 일주일, 아침마다 글을 쓰기 위해 찾았던
2021.02.19 11:00:56
'플라스틱 플래닛' 지구의 새로운 가능성, 바다에서 찾는다
1. 플라스틱 플래닛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BC(before corona)와 AC(after corona)로 역사가 갈린다는 주장이 있다. 그럴 수도 있으리라 본다. 그러나 꼭 그러리라고 단정하기도 힘들다. 번뜩이는 저널리스트 특유의 과장이 섞였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고경영자(CEO) 사티아 나델라의 진단이 더 실상에 가깝다고 여긴다. 2년에 걸쳐 전개될 변화가 2달 만에 진행되었다. 가정부터 학교와 직장은 물론이요, 나라의 경영과 글로벌 거버넌스까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초가속으로 단행된 것이다. 하더라도 어디
2021.02.17 07:57:40
한국의 취리히와 제네바가 될 수 있는 북한의 청진과 나진
1. 원산 : 글로벌 아웃도어 시티 먼 산이었다. 원산(遠山)이라 일렀다. 가는 길은 멀고 설었다. 첩첩산중, 가파른 산길을 오르고 험준한 산맥을 에둘러야 했다. 오죽하면 말도 거친 숨을 몰아쉬며 한고비 쉬어간다 하여 마식(馬息)령이라고 불렀다. 마침내 당도한 동쪽 땅끝 마을에서는 망망대해, 깊고 푸른 바다가 펼쳐졌다. 행차했던 나랏님이 원산의 꼴이 꼭 삼봉산을 축으로 마늘 꼭지처럼 생겼다고 하셨단다. 원산(元山)으로 이름을 바꾸게 된 사정이다. 이름 따라 간다. 네이밍과 브랜딩, 개명은 운명도 바꾸었다. 으뜸도시, 개항의 파고가
2021.02.05 11:24:23
알프스와 강원도, 그리고 북조선
1. 산길, 물길, 철길 스위스 하면 알프스다. 알프스가 곧 최고의 자연 보배이자 최상의 자원 보고이다. 스위스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6할이 곧장 알프스로 달려간다. 유럽에서도 가장 큰 산맥으로 유럽의 중앙부를 동서로 1200㎞나 가른다. 그 중 20% 남짓이 스위스에 자리하고 있다. 국토의 6할이 온통 알프스산인 것이다. 알프스 평균 고도가 1700m이니 스위스는 전형적인 산악 국가, 뫼의 나라다. 북위 45도에서 49도 사이, 일본의 홋카이도(北海道)보다도 더 북쪽에 터하고 있다. 위도도 높고 고도도 높은 고고(高高)한 나라이다
2021.01.29 09:04:09
21세기 인류의 숙제는 밥상차림에 걸려 있다
1. 농민과 엔지니어링 이병한 : (.....계속) 마이셀프로젝트 한 기업을 위해서가 아니라, 온 나라와 온 생명 전체를 생각해서도 하시는 일이 잘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 그럼에도 스타트업을 꾸려나가시려면 어려움 또한 적지 않으리라 예상되는데요. 어떤 점이 가장 힘드실까요? 혹은 어떤 식의 도움이 가장 필요하실 지요? 마침 한국 정부가 K-뉴딜의 한 축으로 그린뉴딜을 꼽고 있기도 합니다만. 사성진 : 과찬이십니다. 가야할 길이 아직 멉니다. 역시 자금 문제이죠. 저희의 사업 아이템을 들으시면 긍정적인 반응이 많긴 하거든요.
2021.01.27 08:0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