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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O, 尹정부의 화물연대 업무개시명령에 '긴급개입' 시작
한국 정부에 감시감독기구 입장 전달…"국제법규 위반"
국제노동기구(ILO)가 한국 정부에 긴급개입 절차를 시작했다. 윤석열 정부가 화물연대 파업에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 것이 국제노동기준을 위반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공공운수노조는 4일 보도자료를 내고 "ILO 국제노동기준국 카렌 커티스 부국장(결사의 자유 분과장)은 2일 자로 보낸 공문을 통해 '(공공운수노조가) 제기한 문제와 관련하여 정부 당국에 즉시 개입
허환주 기자
2022.12.04 13:15:24
유가족이 국회서 무릎 꿇고 울어도 외면하는 "무지, 무능, 무책임, 무례"
[현장] 이태원 참사 추모 촛불집회 "참사 해결 그날까지 유가족들과 마음 모으자"
추위가 채 가시지 않은 3일 오후 5시,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는 20여 명의 시민단체 활동가, 스님, 산재 피해자 유가족 등이 모였다. 목도리, 장갑 등 추위를 피하기 위한 방한용품을 가득 낀 시민들은 종이컵에 껴진 촛불과, '성역없는 진상규명, 책임자를 처벌하라'라는 피켓을 들고 차가운 바닥에 앉았다. 이태원 참사에 연대하는 시민단체들은 매주 토
이상현 기자
2022.12.04 12:44:41
"14시간 운전하는 귀족 봤나?…윤석열·여당, 민주노총에 온갖 혐오 발언 쏟아내"
눈발이 날리는 날씨 속에 열린 노동자대회…화물연대 총파업 지지
"화물연대 동지들의 파업투쟁을 사수하고자 이곳 국회 앞과 부산신항 두 곳에서 노동자대회를 열었다" 전국 노동자들이 모여 화물연대의 총파업을 엄호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서울과 부산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화물연대 총파업 지지를 선언했다. 민주노총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과 부산 강서구 부산신항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화물연대의 총파
박정연 기자
2022.12.03 17:52:04
"수달이 사는 금호강마저 죽음의 강으로 만들려 하는가"
[함께 사는 길] 제2의 4대강사업 '금호강 르네상스'를 막아라
전국의 하천에서 천편일률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하천의 공원화 사업은 물이 흘러야 할 공간이라는 하천 기본의 특성도 무시한 채 물길을 좁히고 둔치를 만들어 산책길과 체육시설, 주차장 혹은 파크골프장 등을 조성해 강을 강이 아닌 하나의 공원으로 만들어가는 사업들로 문제가 상당하다. 그런데 이런 하천의 인공공원화 사업이 전국적으로 우후죽순처럼 벌어지고 있다는 데
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연합 생태보존국장
2022.12.03 09:32:57
"바로 당신의 안전과, 우리 모두를 위한 파업입니다 "
[인터뷰] 공공운수노조 현정희 위원장
물류가 막히고 급식도 나오지 않고, 지하철마저 멈췄다. 공공서비스를 담당하는 노동자들이 투쟁에 나선 것이다. 몇몇 시민들은 불편을 호소했다. 일을 하는 노동자들도 파업을 하면 임금이 안 나와 생계를 이어가기 어렵다. 이들은 시민들에게는 욕을 먹고, 돈을 벌지도 못하면서 도대체 왜 파업을 하는 것일까. 파업을 하는 노동자들을 만나보면, 눈 앞에 닥친 자신의
2022.12.02 16:58:16
바람과 태양은 누구의 것인가?
[세미나]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11월28일 기후정의 세미나 진행
제주도를 부르는 또 다른 이름은 '카본프리 아일랜드'(Carbon Free Island)다. 2030까지 도내 전력수요를 신재생에너지로 100%로 충당하겠다는 제주도의 계획은 국내 어느 지자체보다 야심찬 계획이다. 2020년 기준 제주도 전체 전력공급의 16.2%가 신재생에너지로 생산되었는데 이는 전국 평균에 비하면 크게 앞선 수치다. 제주도에는 다른 지
2022.12.02 15:51:14
연일 '초강경' 원희룡 "민노총·민폐노총, 손절해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양대 노동조합 중 하나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을 "민노총" "민폐노총"이라고 표현하며 비판했다. 원 장관은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폐노총' 손절이 민심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포스코 노조의 민노총 탈퇴 직후 주가 급등은 민노총에 대한 개미 투자자들의 평가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생산 현장을 지
이명선 기자
2022.12.02 10:48:13
성추행 피해자를 피의자로 입건한 공군, 인권위 "2차 가해"
별건 수사로 성추행 피해자 수사한 공군 '2차 가해' 결론
공군수사단이 성추행 피해자를 별건 수사를 통해 피의자로 입건하고, 공군검찰단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사안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2차 피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해당 사안을 공군검찰단이 아닌 국방부검찰단으로 이전해 재수사하고 불기소 처분 등을 적극 고려할 것을 권고했다. 인권위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15비) 성폭
2022.12.01 16:55:58
공공성 없는 사회, 우리는 어디서 살 수 있고 안전할 수 있는가
[인권의 바람] 윤석열 정부의 주거복지 예산안과 공공기관 민영화‧구조조정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 대통령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볼 수 있는 문구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발표한 120대 국정과제와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예산안이 정말 모든 사회 구성원을 품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 모든 사람은 적정한 주거에서 살 권리, 안전한 일터에서 일할 권리, 일상에서 안전할 권리를 가져야 한다. 국가는 모두가 권리를 누
안나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상임활동가
2022.12.01 16:03:33
육군, 故변희수 하사 순직 불인정…'일반사망'으로 분류했다
전공사상심사위원회 "법령 명시된 순직기준과 인과관계 없다"
육군이 고 변희수 육군하사 죽음을 '순직'이 아닌 '일반사망'으로 분류했다. 육군은 변 하사의 사망이 순직 기준인 '공무와 상당한 인과관계'가 없다고 판단했다. 군에 따르면 육군은 1일 보통전공사상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변 하사의 사망을 비순직(일반사망)으로 분류했다. 군인의 사망은 전사, 순직, 일반사망으로 분류된다. 군인사법에 따르면 군인이 의무복무기
2022.12.01 15:5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