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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학생운동은 끝났지'라는 말, 여성파업으로 반대한다
[역행하는 시대, 우리가 멈춘다] 역행하는 캠퍼스, 돌파하는 여성파업
2023년 아이슬란드 여성파업을 두고 한국 언론은 환호했습니다. 차별과 폭력, 저임금과 착취에서 벗어나려 한 아이슬란드 여성들의 파업은 성별임금격차를 비롯한 성차별을 개선하는 힘이었습니다. 한국은 어떻습니까.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는 말을 정책으로 구체화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는 여성노동자들의 자리마저 삭제하려 합니다. 여성노동자들이 싸워 쟁취한 성과마저
유지원 학생사회주의자연대 활동가
2024.02.15 14:56:30
20일 온라인서 스페인 여성파업 강연 열린다
사회주의를향한전진, 3월 8일 여성파업 앞두고 강연 행사 개최
정치단체 사회주의를향한전진이 오는 20일 스페인의 사회주의 활동가이자 페미니스트인 호세피나 마르티네스 씨를 초청해 스페인의 여성파업 경험을 듣는 온라인 강연을 연다. 이날 강연에서 마르티네스 활동가는 여성파업 조직 과정, 여성파업 당일 진행 과정, 여성파업에 대한 여성운동이나 노동운동의 입장과 쟁점, 여성파업이 미친 영향, 여성파업의 의미와 성과, 한계,
이대희 기자
2024.02.15 13:58:10
의대 정원 확대를 넘어서…
[서리풀 연구通] 다양한 지역적·사회경제적 배경을 가진 의사 인력의 필요성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024년 2월 6일 의과대학 정원을 2025년부터 연간 2000명 증원한다고 발표했다. 의대 입학정원 확대 정책은 지역의료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보상체계 공정성 제고 등과 함께 '4대 필수의료 정책패키지'의 일환으로 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연간 2000명이 추가로 의과대학에 입학하여 2031년부터 배출되
느린 발걸음 시민건강연구소 회원
2024.02.15 10:16:26
'핼러윈 정보보고서' 삭제 지시한 경찰 간부, 징역 1년6개월 실형 선고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 "정보 은폐·축소에 급급했던 공직자의 형사책임 인정한 첫 사례"
이태원 참사 발생 직후 '핼러윈 정보보고서' 내용을 삭제 지시한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전보외사부장이 징역 1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 대응과 관련해 기소된 경찰 간부 등 주요 피고인 가운데 1심 판결이 나온 것은 박 전 부장 등이 처음이다. 또한 참사 발생 16개월 만에 국가 책임과 관련해 나온 법원의
이명선 기자
2024.02.15 00:00:17
"손흥민이 멱살, 이강인이 주먹질…결국, 손가락 탈구" 축구대표팀 불화설에 '발칵'
한국 국가대표 축구대표팀 소속 일부 선수들이 아시안컵 요르단과 4강전을 앞두고 주먹다짐을 벌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요르단전 바로 전날인 현지시간 5일 저녁 식사시간에 손흥민 선수와 이강인 선수 등이 마찰을 빚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대회 기간에 선수들이 다툼을 벌였다는 보
박세열 기자
2024.02.14 17:00:56
"'노동3권' 유린한 계획적 범죄"에 고작 벌금형?
세브란스병원 노동조합법 위반 사건 재판부 "노동조합은 사용자로부터 독립된 존재"
신촌 세브란스 병원 청소노동자들의 노조 파괴 사건이 벌금형에 그치자 노조 단체가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14일 논평을 내고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오늘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및 태가비엠 주식회사(이하 '태가비엠') 관계자 9명의 노조 파괴행위에 대하여 각 유죄를 선고했다"며 "2년 11개월 걸친 오랜 심리 끝에 피고인들의 혐의를
2024.02.14 15:03:23
조희연 "학생 마음 건강 돌보는 일, 절박하고 중차대한 과제"
서울시교육청, '교실 속 정서행동 위기학생 지원 방안' 발표
정서행동 위기학생 10명 중 8명 가까이가 ADHD를 겪는 한편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어려움이 심화된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구체적인 지원 방안과 함께 전문가 직접 상담 및 치료비 지원 등 통합 관리에 나섰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4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의 행동과 마음 건강을 돌보는 일은 학교
2024.02.14 13:59:52
헤어샵 포기 후 택한 공장, 일이 불규칙해지더니 서명지가 돌았다
[전수경의 MZ 여성 그리고 빈곤] 서른의 니은
과거부터 사회학적으로 '세대론'은 자주 사용된다. 최근에는 MZ세대가 대표적이다. 1980~1994년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와 1995년 이후에 태어난 'Z세대'를 통칭하는 말이다. 이전 세대와 달리 조직과 자신을 분리하고 ‘워라밸’을 지키는 세대로 규정된다. 그런 의문도 든다. 1980년대 이후에 태어난 이들은 모두가 그런 성향을 가지고 있는
전수경 노동건강연대 활동가
2024.02.14 05:02:35
현중 울산조선소 60대 하청 노동자, 9000톤 철제 깔려 숨져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60대 하청 노동자가 9000톤(t) 대형 철제 '블록'에 깔려 숨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6시 50분께 울산시 동구 방어동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해양공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A씨(63)가 9000톤에 달하는 대형 철제 블록을 옮기던 중 사망했다. 같이 작업하던 50대 노동자 B씨는 중상을 입은 채 병
2024.02.13 11:59:55
선거철이면 좀비처럼 되살아나는 철도 지하화는 '미친 짓'이다
[철도 유감] ① 4월 총선에 또 던져진 철도 지하화 공약
2024년에는 KTX가 스무살이 된다. KTX 개통 20주년은 한국 철도 발전의 상징적 의미를 갖지만, 한국 철도가 처한 현실을 돌이켜보면 만만치 않은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2000년대 이후 한국 철도는 기술적, 정책적 발전을 이뤘다고 평가받지만, 그 이면엔 '민영화'의 그림자가 언제나 함께 따라 다녔던 것이 사실이다. 일례로 KTX 노선을 떼서 민영화하
박흥수 사회공공연구원 철도전문위원
2024.02.13 05:0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