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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명 사망케한 '리튬전지', 10년 전 이미 위험 지적…납품 받은 軍 책임은 없나
아리셀도 군납업체…"軍 배터리 소재 변경 늑장이 참사 근본 원인"
23명의 목숨을 앗아간 화재 참사가 일어난 아리셀이 군용 리튬 1차 전지를 생산하던 업체로 알려진 가운데, 군이 빈번한 폭발사고를 통해 리튬 전지의 위험성을 인지하고도 대책 마련을 소홀히 해 참사의 한 원인을 제공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24일 화재 참사가 일어난 아리셀은 코스닥 상장사인 에스코넥의 자회사로 두 회사의 대표이사는 동일 인물이다. 에스코
최용락 기자
2024.06.25 18:00:04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제정 12년 만에 폐지 수순
찬성 76명·반대 34명·기권 1명으로 시의회 통과…조희연 교육감 곧 대법원에 집행정지 신청키로
서울시 학생인권조례가 25일 서울시의회에서 폐지안이 의결돼 제정 12년 만에 결국 폐지됐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곧 대법원에 폐지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하고 집행 정지를 신청할 계획이다. 서울시의회는 25일 제324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서울특별시 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안'을 가결했다. 재석의원 111명 가운데 찬성 76명, 반대 34명, 기권
이명선 기자/서어리 기자
2024.06.25 16:03:15
나경원, 한동훈에 "여론과 당원투표 같지 않아…과반 얻기 녹록지 않아"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나선 나경원 의원이 여론에서 유리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두고 "당원들의 밑바닥 정서를 조금 더 살펴봐야 한다"고 견제했다. 나 의원은 24일 YTN라디오에 출연해 "냉정하게 보면 현재 한동훈 위원장이 유리한 것으로 여론에는 나오고 있다"면서도 "그런데 여론조사 결과가 그대로 당심일까"라고 의문을 나타냈다. 나 의원은 "우리
허환주 기자
2024.06.25 15:00:19
아리셀 화재 참사…22명 사망·실종 1명, 그중 외국인 사망은 18명
한국인은 귀화자 포함 5명…현재까지 2명만 신원 파악
경기 화성시 리튬 배터리 제조·판매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의 사망·실종자는 23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 중 18명은 외국인이다. 25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22명, 실종자는 1명이다. 사망·실종자의 국적은 한국 5명, 중국 17명, 라오스 1명이다. 23명 중 신원이 파악된 사람은 한국인 2명이다. 전신 화상을 입고 병
2024.06.25 12:02:28
'22명 사망' 아리셀 화재 참사…"위험 업무 저비용화·외주화 막아야"
노동계 반응…"리튬 배터리, 특히 위험한데 산업안전 체계 정비 안 했다" 질타도
경기 화성에 있는 리튬 배터리 제조·판매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노동자 22명이 목숨을 잃는 참사가 일어난 가운데, 노동계에서는 "더 싼 인력과 시설 고집", "위험 업무 외주화" 등 구조적 요인이 사고의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은 24일 성명에서 "화성 전곡산단 일차전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다수의 이
2024.06.25 11:01:04
'막말' 김용원, 野에 "모욕하고 조롱하는 나쁜 버릇 못 버려"
자신과 마찰한 직원 병가 쓰자 "순수하지 않다"…인권위 직원들 "그게 할 소리인가"
김용원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이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야당 의원들로부터 '자격 미달' 지적을 받은 데 이어 퇴장 조치를 당한 데 대해 "사람의 인권을 모욕하고 조롱하는 그런 나쁜 버릇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 상임위원은 24일 서울시 중구 인권위 사무실에서 열린 12차 전원위원회에서 "우리 국회가 구태를 벗어던지지 못하고 왜곡·조작·선전·선동
서어리 기자
2024.06.25 09:58:11
[부고] 곽재훈 프레시안 정치팀장 조모상
최금옥 씨 별세, 향년 91세. 곽영록·영미·희영 모친상, 곽재훈 프레시안 정치팀장 조모상. 25일 오전 6시45분, 빈소 경기 군포시 원광대병원장례식장 1호실. 발인 27일 오전 7시.
프레시안 알림
2024.06.25 08:54:21
19살에 제지공장서 눈 감은 노동자, '살빼기, 악기 공부, 여행'이 꿈이었다
전북의 한 제지공장 노동자 A씨, 기계 점검 중 사망…유족 "진상규명하라"
전북의 한 제지공장에서 설비 점검 중 숨진 채 발견된 19세 노동자가 외국어와 경제 공부를 인생 계획으로 삼으며 자신이 하고 싶은 일로 '여행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는 것'이라고 쓴 메모장이 공개돼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최근 유족 측 기자회견에서 공개된 A씨의 메모장에는 회사 생활과 자기 계발 등이 빼곡히 적혀 있었다. A씨는 자신의 인생 계획으로 '다
이명선 기자
2024.06.24 19:00:20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로 22명 사망…외국인 20명 포함
중상 2명, 경상 6명...1명 연락 두절
경기 화성시에 있는 1차전지 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로 22명이 사망했다. 중상자는 2명, 경상자는 6명이다. 소방당국은 실종자 1명에 대한 수색을 진행하고 있어 추가 인명 피해 가능성도 있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24일 오후 6시 30분경 5차 현장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화재에서 최초 확인된 사망자는 전신 화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
2024.06.24 17:58:24
"공공돌봄 중단 안 돼"…서사원 노동자들, 해산 의결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前 서사원 노동이사 "해산하면, '약자와의 동행' 더 후퇴할 것"
서울시 산하 공공돌봄기관인 서울시사회서비스원 노동자들이 서사원 이사회의 기관 해산 의결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내기로 했다. 기관 해산 시 지방자치단체에 노동자 권익 보호 조치 등을 취하게 한 개정 사회서비스원법의 적용을 받지 않기 위해 서사원 이사회가 급하게 해산 의결을 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공공운수노조 서사원지부는 24일 서울청
2024.06.24 16:5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