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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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사는 길
월간 <함께 사는 길>은 '지구를 살리는 사람들의 잡지'라는 모토로 1993년 창간했습니다. 사회적 약자와 생태적 약자를 위한 보도, 지구적 지속가능성을 지키기 위한 보도라는 보도중점을 가진 월간 환경잡지입니다.
"첫 번째 조만장자(trillionaire)는 우주에서 나올 것이다."
[함께 사는 길] 우주 쓰레기와 우주 개발주의
"첫 번째 조만장자(trillionaire)는 우주에서 나올 것이다." '백만장자(millionaire)', '억만장자(billionaire)'를 넘어선 1조 달러(한화 약 1187조 원)의 '조만장자'는 우주개발 민간인에게서 나온다는 게 엑스프라이즈(XPRIZE) 재단의 회장 피터 디아만디스의 호언장담이다. 한마디로 우주 산업이 앞으로 큰돈이 된다는 말
이철재 에코큐레이터
"후쿠시마, 안전하다는 일본 정부의 말만 믿었다"
[함께 사는 길] 청소년 탈핵운동가가 전하는 그날의 기억
저는 칸노 한나라고 해요. 저는 일본의 후쿠시마현에서 태어났어요. 가족은 아버지, 어머니, 언니, 그리고 저 이렇게 4명이 한 가족이에요. 제 고향 후쿠시마에는 맛있는 과일, 야채, 라멘이 있어요. 저희 집에서도 야채나 유자를 기르고 있었어요. 어릴 때 아버지와 같이 정원에 나가서 물을 주고 기르는 건 제가 정말 좋아하는 시간이었어요. 그리고 산도 있고,
칸노 한나 청소년 탈핵운동가
코로나19 사태에 억울한 박쥐의 항변
[함께 사는 길] 인수공통전염병은 '문명의 질병'이다
연초 계획된 친구 모임은 모조리 취소다. 청첩장을 받았으나 가야 할지 고민이다. 학교와 어린이집이 문을 닫기도 했고 부모는 휴가를 내야 했다. 직장이 폐쇄되고, 주말마다 빽빽하던 번화가나 쇼핑몰도 한산하다. 버스와 지하철 승객들은 너나없이 마스크를 썼다. 마스크 수요가 폭증하자 구하기도 쉽지 않다. 공공장소에서 누군가 기침하면 모든 시선이 집중된다. 올라오
장병진 동물자유연대 활동가
코로나 예방, 비누로 30초 손 씻기로 가능하다
[함께 사는 길] 바이러스 피하려다 건강 놓칠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공포에 빠트리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증에 대한 우려로 손 세정제(소독제), 마스크 등 개인위생 용품 사재기와 품귀 현상까지 보인다.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 위생 제품 중 하나가 바로 손 세정제(소독제)다. 하지만 간편한 손 소독을 위해 제품을 구비하거나 비치하는 곳이 많이 늘어나는 데에 비해, 정확한 사용법
정미란 환경운동연합 생활환경국 국장
얼마나 더 더워질 것인가
[함께 사는 길] 우리나라 기후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지난 1월 중순에 북위 17°에 위치한 베트남 다낭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아열대 기후지역이라도 겨울인데 기온이 생각보다 높았다. 현지 교민에게 물어보니 비도 많이 오고 쌀쌀해야 정상인데, 최근 예년과 다르게 건조하고, 온난해서 걱정이라고 한다. 사람들은 익숙하지 않은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데, 현재 지구시스템은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고온 상태에 있다. 지
최영은 건국대 지리학과 교수
펭수는 과연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함께 사는 길] 2020년 남극의 운명을 결정할 기후변화의 결절점
남극 펭 씨에 빼어날 수(秀), 현재 193만 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거느린 'EBS 연습생' 펭수는 최고의 크리에이터를 꿈꾸며 '뽀로로'가 활동 중인 한국에 왔다고 한다. 공개된 오디션 영상을 보니, 한국에서의 목표를 묻는 심사위원의 질문에 "BTS"라는 짧은 답변에서 펭수의 패기가 느껴질 정도다. 펭수는 성공해서 고향인 남극으로 언젠가 '금의환향'하게 될
이지언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국 국장
숲을 죽여 숲을 지킨다고?
[함께 사는 길] 민가공원특례사업에 대한 서상옥의 반문
"누구 맘대로 도시공원을 민간개발자에게 맡기나요?" 서상옥 천안아산환경연합 사무국장의 말에 날이 서 있다. 그는 지난해 12월 1일, 일봉산 6.2미터 나무 위의 고공농성에서 17일 만에 내려왔다. 오를 땐 스스로의 힘으로 올랐으나 내려올 땐 아니었다. 적지 않은 나이에 홀로 11월 추위 속의 산에서 텐트 하나에 의지해 열흘 넘게 단식까지 했으니 급격히 건
박은수 <함께사는길> 기자
4대강사업 몸통은 여전히 승승장구
[함께 사는 길] <삽질>, 우리 사회의 정의를 다시 묻다
1997년 나온 영화 라이어 라이어(Liar Liar)에서 짐 캐리는 입신양명과 승소를 위해 조작과 거짓말을 일삼는 악질 변호사로 등장했다. 다섯 살 아들의 생일 소원으로 하루 동안 거짓말 능력을 상실한 짐 캐리는 법정에서 진실만을 말해 한바탕 소동을 일으킨다. 우리나라에서도 '거짓말 능력 상실'을 다룬 영화가 개봉한다. 배우 라미란 주연의 정직한 후보(2
우리는 1년간 미세플라스틱 3만~7만개를 섭취한다
[키워드로 보는 2020 환경운동] ②
2020년은 여러모로 한국 사회와 한반도 생태계에 중대한 시기이다. 촛불로 일어서 '사회와 환경 적폐들을 구조적으로 일소하라' 외친 국민의 명령은 완수까지 아직도 먼 길을 가야 한다. 기후변화로부터 폐기물에 이르기까지 적폐를 일소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 사회가 반드시 직면하게 될 다양한 환경 의제들을 알아보자. 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과 함께사는길이 예
<함께사는길> 편집부
"2020년 이후 신규 석탄발전 승인은 없어야 한다"
[키워드로 보는 2020 환경운동] 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