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1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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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규
inkyu@pressian.com
서울대학교를 나와 경향신문에서 워싱턴 특파원, 국제부 차장을 지내다 2001년 프레시안을 창간했다. 편집국장을 거쳐 2003년부터 대표이사로 재직했고, 2013년 프레시안이 협동조합으로 전환하면서 이사장을 맡았다. 남북관계 및 국제정세에 대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연재를 계속하고 있다. 현재 프레시안 상임고문을 맡고 있다.
"남중국해의 군사 갈등, 누구 책임인가"
[주간 프레시안 뷰] 진퇴양난 빠진 한국
남중국해를 둘러싼 미중 간의 군사 갈등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지난 10월 27일 중국이 건설한 인공섬 12해리(22.2km) 안에 구축함을 진입시킨 데 이어 1일에는 앞으로 매 분기(3개월) 2회 이상 이같은 순찰 활동을 정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은 '지극히 위험한 행동'이라고 반발하면서 주권 수호를 위해 실탄 군사 훈련을 벌이는 것
박인규 프레시안 편집인
2차 대전, '대기업의 이익=미국의 국익' 합의 형성
['전쟁 국가' 미국] '제국의 두뇌 집단' 미 외교협회(CFR) ③
미국이 2차 대전에 참전한 주된 목적은 자유와 민주주의의 수호가 아니었다. 세계를 미국 주도의 단일한 자본주의 체제로 만들기 위한 것이었다. 미국 금융과 제조업 및 농업의 대외 진출이 주된 목적이었다. 이러한 미국의 전쟁 목표는 미국 정부가 수립한 것이 아니었다. 미국의 금융가, 대기업가, 그리고 이들을 위해 복무하는 국제변호사와 학계 인물들로 구성된 외교
미중 대결 심화, 북미 화해의 계기 되나
[주간 프레시안 뷰] 피터 리 "미국, 북핵에 '창조적 모호성' 발휘해야"
남중국해 항해권을 둘러싼 미중 간 군사 갈등 심화가 북한과 미국 간 관계 개선을 가져올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피터 리라는 외교 전문가가 지난 27일 아시아타임스에 기고한 "북한 방정식을 재고함(Recalculating the North Korea equation)"이라는 글에서 이런 전망을 내놓았는데요. 그는 북한의 지정학적 중요성은 '동아시아
푸틴의 시리아 해법, 가속도 붙었다
[주간 프레시안 뷰] "중동 문제에서 한발 물러선 미국"
시리아 내전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외교 행보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푸틴은 지난 20일 저녁 모스크바를 전격 방문한 바샤르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내전 해결 방안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2011년 2월 시리아 내전 발생 이후 아사드가 시리아를 떠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에 대해 영국 BBC 방송은 내전 상황에 대한 아사드의
1930년대 미국 논쟁, 자급자족이냐 대외 팽창이냐
['전쟁 국가' 미국] '제국의 두뇌 집단' 미 외교협회(CFR) ②
미국이 제2차 세계 대전에 참전한 주된 목적은 자유와 민주주의의 수호가 아니었다. 세계를 미국 주도의 단일한 자본주의 체제로 만들기 위한 것이었다. 미국 금융과 제조업 및 농업의 대외 진출이 주된 목적이었다. 이러한 미국의 전쟁 목표는 미국 정부가 수립한 것이 아니었다. 미국의 금융가, 대기업가, 그리고 이들을 위해 복무하는 국제변호사와 학계 인물들로 구성
푸틴의 강공, 먹힐까?
[주간 프레시안 뷰] 푸틴의 시리아 군사 개입, 방관하는 미국
지난 9월 30일 러시아군이 이슬람국가(IS) 등 시리아 반군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다음 날에는 1500km 떨어진 카스피해 연안에서 시리아 반군 기지에 대해 26발의 장거리 순항미사일 공격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란군과 레바논의 헤즈볼라가 시리아에서 반군 격퇴를 위한 지상 작전을 펼쳤습니다. 탈냉전 이후 러시아가 자국 영토 바깥에서 군사
미국과 중국의 '그레이트 게임', 승자는 누구?
[주간 프레시안 뷰] 오바마, TPP 타결로 중국의 AIIB에 역공
미국, 일본 등 12개 나라가 참여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지난 5일 타결됐습니다. 이로써 미국은 세계 GDP의 40%(28조 달러), 교역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동아시아 및 중남미의 생산성 높은 국가들을 중국의 품에서 떼어내 미국으로 끌어들일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 4월 중국은 자신이 주도한 아시아인프라개발투자은행(AIIB)에 한국과 독일
미국의 대외 정책은 자본가들이 만든다
['전쟁 국가' 미국] '제국의 두뇌 집단' 미 외교협회(CFR) ①
외교협회와 미 대외 정책 미국이 제2차 세계 대전에 참전한 주된 목적은 자유와 민주주의의 수호가 아니었다. 세계를 미국 주도의 단일한 자본주의 체제로 만들기 위한 것이었다. 미국 금융과 제조업 및 농업의 대외 진출이 주된 목적이었다. 이러한 미국의 전쟁 목표는 미국 정부가 수립한 것이 아니었다. 미국의 금융가, 대기업가, 그리고 이들을 위해 복무하는 국제변
시리아 내전 종식 이끌 '푸틴의 한 수'
[주간 프레시안 뷰] 미국의 군사적 폭주, 제동 걸릴까
시리아에 대한 러시아의 군사 개입이라는 '푸틴의 한 수'가 시리아 내전 종식의 실마리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달 초부터 악화된 난민 위기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유럽 국가들이 푸틴의 이슬람국가(IS) 격퇴 및 평화협상 제안에 적극 호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최근까지 아사드 정권 제거에만 열을 올리던 미국도 태도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음수사원, 시민과 사회에 봉사하는 언론이 되겠습니다!
[창간 14주년] 조합원, 후원회원,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프레시안 조합원 및 애독자 여러분께, 오늘(9월 24일)은 프레시안 창간 14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14년 전 오늘, '관점 있는 뉴스'를 표방하며 독립 언론의 첫 발걸음을 뗀 프레시안은 2013년 6월 '생명 평화 평등 협동'을 새로운 기치로 내세우며 협동조합 언론으로 거듭 태어났습니다. 대부분의 언론 매체가 정치권력에 아부하고 자본 권력에 기생하는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