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6년 04월 24일 08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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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지금 매일 발암물질을 밥에 섞어먹고 있다"
[기업살인 사회를 넘어] 산업재해가 아니라 살인이다
-기업살인 사회를 넘어<1> <2> <3> <4> <5> <6> <7> <8> 산업재해 상담을 20년간 해온 이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생각했다. 그 정도야? 공장 환경이 매일 발암물질을 밥에 섞어 먹는다고 말할 정도야?그러다 올해 9월, 기사 하나를 보게 되었다
희정 집필노동자
저녁이 없는 삶, "먹고 살려다 죽는다"
[기업살인 사회를 넘어] 열심히 일하는 노동자, 열심히도 죽는 노동자
요즘은 죽음이 트렌드가 된 것 같다. 계속되는 죽음은, 한국 사회 불안정성의 결과이자 경향이다. 1964년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 시행된 이래, 일터에서 죽어간 노동자 수는 8만1393명이다. 2010년 '활동하는 의사 수 8만4489명'과 비슷한 숫자다. 의사가 그렇게 죽어
그들은 720원에 목숨을 건다
[기업살인 사회를 넘어]<7> 배달부 목숨은 헐값
-기업살인 사회를 넘어<1> <2> <3> <4> <5> <6> 남자를 따라잡으려 뛴다. 불과 몇 걸음 차이인데, 따라잡았다 싶으면 또 저만치 앞선다. 계단을 오를 때는 두 칸씩, 내려갈 때는 잘게 발을 놀려야 한다. 마음이 급하니 자꾸 발이 엉킨다. 앞서 가던 남자가 나를 돌아본다. "저 때
우체국 제복 입은 그들은 우체국 직원이 아니다
[기업살인 사회를 넘어]<6> 집배원의 죽음, 미담으로 보는 사회①
-기업살인 사회를 넘어<1> <2> <3> <4> <5> 2011년 7월, 젊은 집배원이 숨졌다. 동료와 우편물을 배달하던 중, 무릎까지 불어난 빗물에 가려 배수관을 보지 못하고 빠진 것이다. 배수관 물살에 휩쓸려 가면서도 그는 자신의 손에 들린 우편물을 동료에게 넘겼다. 이 이야기에 '잔잔한 감동',
그녀를 미행한 범인은 회사직원, 몰래 찍힌 사진 속엔…
[기업살인 사회를 넘어]<5> KT의 민영화 질주가 낳은 상처
미국의 경제 구조 하에서 열심히 일해도 가난할 수밖에 없는 이들을 다룬 책 <워킹 푸어>에 이런 내용이 있다. 월마트가 종업원들의 시간외 근무 수당 비용을 지급하지 않음으로 얻게 되는 이득에 대한 부분이다. '남부 여섯 개 주 월마트 매장의 종업원들은 주
순식간에 5명이 열차에 치여 사망, 단 한사람이 없어서…
[기업살인 사회를 넘어]<4> 질주하는 인력감축과 외주화 노선
작년 12월, 철도 선로 보수 작업을 하던 5명의 노동자가 사망했다. 이들은 철도공사의 자회사 코레일테크의 협력업체 소속으로, 선로에 자갈을 까는 동파방지작업을 하던 중이었다. 한밤이었다. 열차는 순식간에 이들을 치고 지나갔다.소식을 전하는 뉴스를 보며 나는 생각했다. '저 소식… 어디 영화에서 봤는데.'본 지 수년이 지났지만 어둡고 우울한 이미지로 기억
'빽'없는 윤식이들은 '찍'소리 못하고 죽었다
[기업살인 사회를 넘어]<3> 죽음을 부르는 조선소(下)
요즘은 죽음이 트렌드가 된 것 같다. 계속되는 죽음은, 한국 사회 불안정성의 결과이자 경향이다. 1964년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 시행된 이래, 일터에서 죽어간 노동자 수는 8만1393명이다. 2010년 '활동하는 의사 수 8만4489명'과 비등한 숫자다. 의사가 그렇게 죽어
기록도 없이 사람 죽어나가는 그곳엔 무슨 일이…
[기업살인 사회를 넘어]<2> 죽음을 부르는 조선소(上)
우리는 일터에 죽으러 가지 않았습니다
[기업살인 사회를 넘어]<1> 원진레이온 사태, 그리고 20년
"교수와 청소 노동자가 같은 엘리베이터 타면 왜 안 되죠?"
[우리의 이야기를 들어줘·②] 대학 청소노동자들의 '불만집담회'
"우리 업체는 화장실에 휴지가 다 떨어지면, 휴지심을 갖다 주어야 휴지를 줘요. 그런데 여기는 미대라서 학생들이 미술 작업을 하느라 휴지를 많이 써요. 아예 빼가기도 해요. 그러면 심이 없으니까, 휴지 하나를 받으려 해도 막 사정을 해야 돼요. 꼭 아쉬운 소리를 꼭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