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4일 13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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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정계 등판설'의 의미
[시민정치시평] 야멸찬, 야비한, 야맹(夜盲)의 정치, 그 끝을 예감한다
왜 이 국가 시민들의 속을 확 트여주는 대통령을 만나기가 그렇게 어려운가? 목전의 대통령을 앞에 두고 왜 3년씩이나 남은 대통령 선거의 후보들을 거론하면서, 국내 정치와는 전혀 상관없이 국제 업무를 무난하게 잘 꾸려나가는 현직 유엔 사무총장을 국내 후보군들 사이에 섞어놓고 여론조사 장난을 치는가? 우리나라 시민들은 왜 끝없이 우리 정치 현장에 없는 사람에
홍윤기 동국대학교 교수, 참여사회연구소 소장
기대 상승의 혁명이 임박했다. 그 귀결은?
[시민정치시평] 대한민국 정당정치, 자생적 도약이냐 자멸적 붕괴냐
이른바 '미니 총선'이라며 여야, 언론, 시민사회까지 한껏 판을 키운 7.30 재보궐 선거 다음날 한겨레 1면은 "야당, 충격의 참패 … 이정현, 호남서 당선 '대이변'"이라는 헤드라인을 내걸었다. 여기에 본래의 얼굴을 못 알아볼 정도로 크게 입 벌리고 웃는 이정현 당선자와 암 투병 중이라 병색이 완연하면서도 엷게 미소 짓는 부인 김민경 씨의 사진을 전면
자본 살인의 업을 영원히 끊으려면!
[시민정치시평] 규제 완화 다시 생각해야 한다
무슨 일을 해도 신이 나지 않고 혼자 있으면 입에서 울음이 절로 흘러나온다. 내가 철학 공부만 한 것을 이렇게 자책해 본 적이 없다. 할 일이 떠오르지 않는다. 자본 살인을 자행한 자본 독재의 업(業)이 어디 하나 빈틈은 벌려놓지 않았을까 사건 마디마디 염주 헤아리듯이 헤아린 지 벌써 한 달이 다 돼간다. 하지만 돈에 대한 집착과 무능의 고리는 빈틈없이 죽
박근혜, 언제까지 '박정희 아바타’로 남을 건가
[시민정치시평] 비판 세력 몰아내는 '농성통치' 멈춰야
박근혜 정권 취임 1주년을 앞두고 대한민국 국가와 사회에서 묘한 정치적 형세가 펼쳐지고 있다. 대선 기간 내내 앞세우고 다녔던 국민통합의 기치는 어디론가 사라졌다. 그리고 청와대와 국가정보원은 작심한 듯 높은 성벽을 쌓아 국민 중 자기편을 성 안으로 끌어들이고 적대자는 차근차근 성 밖으로 몰아내는 '농성(籠城) 통치’의 틀을 갖춰가고 있다.지난해 12월 8
새우 싸움에 고래가 죽어나갈 수도 있다
[시민정치시평] NLL 대선 기획은 정치적 범죄
작년 대선 날 밤 박근혜 후보 당선이 확실해진 뒤의 일들은 참으로 섬뜩했다. 박 후보 당선에 절망한 노동자들이 자살하지 않나, 당장 내일이라도 유신의 망령이 40년 만에 되살아날 것 같은 절박함에 밤새 술 마시며 울먹이지 않나. 앞으로 5년에 대한 불안한 마음에 돌아가
홍윤기 동국대학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