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9일 22시 59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협력을 위한 '인센티브', 가능하다!
'펭귄과 리바이어던'? 책을 접하기 전이라면 일단 제목에 의아해 할지 모르겠다. 국역서의 부제로 붙은 "협력은 어떻게 이기심을 이기는가"까지 보고 나면 의문은 한층 깊어질 터다. 펭귄, 리바이어던 그리고 협력이 어떻게 엮인다는 말인가? 우선 경제학을 업으로 삼은 주제에 토마스 홉스의 "리바이어던"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이 부담스럽지만, 기왕
허준석 경제학자
대한민국은 패거리의 노예! '진짜 협력' 가능할까?
[참 공동체를 위하여] 리차드 세넷의 <투게더>
바야흐로 공동체의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별다른 성과나 업적을 찾아보기 힘들 듯한 지난 18대 국회의 가장 두드러진 기여로 협동조합 기본법의 개정을 꼽을 수 있을 것이고, 이는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협동조합 빅뱅으로 이어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협동조합이 이른바 "착한 경제"의 핵심이고, 협동조합이야말로 시장과 화폐의 무자비한 폭력에 대항할 수 있는 좋
안철수, '문재인 구하기' 나선 진짜 이유가 뭘까요?
[마틴 노왁이 답하다] "인간은 <초협력자>니까요!"
모든 것은 단 하나의 '게임'에서 시작되었다. 우리 주변에 널리 알려진 이론과 주장이 그렇듯이, 그것이 그럴듯한 이야기의 거죽을 쓰고 나타낼 때 그 파급력은 배가 된다.이론에도 리처드 도킨스가 상상했던 '밈(meme)' 같은 것이 있다면, 아마도 그 가장 중요한 구성 요소는 이를 예시하는 배경 이야기가 아닐까? '죄수의 딜레마'라는 비유를 처음 만들어 냈던
갈등 또 갈등…호모사피엔스의 미래는 새드앤딩?
[프레시안 books] 폴 에얼릭·로버트 온스타인의 <공감의 진화>
대학생이던 까마득한 시절, 대단한 독서광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책은 제법 챙겨 읽으려 노력했던 듯싶다. 당시 읽었던 책들이 대개는 제목과 저자만 머릿속에 변변치 않게 남아 있지만 개중에는 그 핵심까지 또렷하게 남은 것들도 있다. 그 중 하나가 베네딕트 앤더슨의 상상의 공동체였다."민족주의의 기원과 전파에 대한 성찰"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당시 내가 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