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23일 14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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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불법 개조도 '성장'이라며 박수 받았겠지?
[세월호 100일 릴레이 기고] '피로사회'에서 벗어나자
이야기 하나, 돈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모르는 사회며칠 전 친구와 술자리에서 작은 언쟁이 있었다. 동갑내기인 그 친구는 '예쁜 딸'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며 나를 부러워했다.(나는 '귀여운 딸'이 둘 있다.) 친구는 딸이 있으면 온 몸 바쳐 돈을 벌어, 딸이 해달라는 걸 다 해주겠다고 했다. 필요하다면 '기러기 아빠'도 되겠다며 한 술 더 떴다. 나는 '바
한인임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연구원
대기업 소속 '스파이더맨', 오늘도 죽음을 무릅쓴다
[기고] 케이블 노동자들의 위험천만한 실태
웬만한 집에는 모두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다. 덤으로 인터넷 전화, 거기에 골라보는 재미가 있는 인터넷 케이블 방송까지 갖추고 있다. 하루 종일 '방콕'해도 즐거울 따름이다. IPTV는 인터넷을 이용한 프로토콜로 시청하게 된다. 지금은 모든 통신 시스템이 유선이든 무선이든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십 수 년전 광통신이 전면적으로 보급되면서 웬만한 지역에
두 달 동안 8명 사망…응답하라, 정몽준!
[기고] 현대重 노동자 연쇄 사망, 이유는 분명하다
자고 일어나면 사고 소식이다. 세월호 침몰 사고는 두 주 가까이 전국민을 '멘탈 붕괴' 상태로 몰아가고 있지만 아직도 40명에 가까운 실종자를 찾고 있는 상황이다. 언론 분석에서는 '총체적으로 예고된 인재(人災) 사고'라는데 입을 모으고 있다. 안전검토나 안전점검 없는 여객선 증개축, 과적에 대한 통제 실종, 저임금 비정규직으로만 구성된 선장과 선원, 승무
70명 중 7명 사망, 일본 '산요' 산재 사태…한국은?
[원진레이온, 25년] <3> 우리에게 안전한 미래를 선물하자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당연히 이런 성분의 세척제와 세정제를 사용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2006년까지 유통된 것으로 확인된다. 더 심각한 것은 우리는 더 유독한 벤젠(1급 발암물질), 톨루엔·노말헥산(신경독성물질)이 함유된 제품을 쓰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향후 행보가
"잦지만 작은 사고?…난 철로에서 죽고 싶지 않다"
[기고] 대형 사고를 기다리는 한국철도
연간 10억 명이 탑승하고 하루에 약 300만 명이 이용하는 한국철도에 일이 났다. 지난 2월부터 발생하기 시작한 크고 작은 사고는 잊을 만하면 줄기차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야?"라는 탄식과 우려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린다. "이제는 고속버스를 타야겠다"는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