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1일 2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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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하중근 씨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현장] 노동계 진상조사단의 현장상황 재연 조사
포항 건설노조의 파업 과정에서 쓰러져 사망한 조합원 하중근 씨의 사인을 놓고 노동계와 경찰이 서로 대립하고 있다. 노동계는 하 씨가 경찰에 맞아서 목숨을 잃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경찰은 "넘어져서 사망했을 가능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 씨가 쓰러진 지난달 16일, 하 씨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하중근 씨 사망 사건에 대한 노동
포항=여정민 기자
점거농성은 끝났지만, 갈등의 구조는 그대로
경찰 "노조 지도부 사법처리"…노조 "파업은 계속된다"
경찰은 21일 새벽에 종료된 포항지역 건설노동자들의 포스코 본사 점거농성과 관련해 노조 지도부를 사법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도 노조에 대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물론 업무방해 혐의로 형사고소하는 등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9일 간 지속된 포스코 점거농성은 노조원들이 스스로 농성장을 빠져나오면서 정리됐지만, 건설노조 측은
농성은 풀었지만 마음은 안 풀려…
[현장] 포스코에서 자진 철수한 노동자들
비가 밤새도록 끊이지 않고 내리고 있었다. 내리는 비와 함께 포스코 본사 1층 로비에는 지난 13일부터 농성을 벌여온 건설 노동자들이 끊이지 않고 내려왔다. 왜 이들은 8일 전 포스코 본사에 들어갔으며 스스로 내려오게 된 것일까? 20일 밤부터 새벽 사이, 며칠 동안 수염도 깎지 못하고 마실 물과 음식조차 반입이 안 돼 초코파이와 생라면 등으로 끼니를 때
건설노동자 포스코 점거농성, 9일만에 종료
노조원들 밤새 농성장에서 철수…지도부는 체포
지난 13일부터 포스코 본사에서 포항 지역 건설노동자들이 벌여온 점거농성이 21일 새벽에 마무리됐다. 불법 다단계 하도급 폐지, 토요일을 유급휴무로 하는 주5일 근무제 도입, 임금 15% 인상 등을 요구하며 8일 넘게 농성을 계속해온 건설노동자 2천여 명이 20일 밤부터 21일 새벽까지 잇따라 농성장을 빠져나왔으며, 남아있던 노조원 일부와 노조 지도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