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20일 1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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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늦으면 다 죽는다. 개성공단 정상화하라"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 500여명, 임진각에서 궐기대회
출입차단 127일, 조업 중단 121일째인 7일 오전, 개성공단 입주 기업 500여명이 파주 임진각에서 조속한 공단 정상화를 촉구하는 궐기대회를 열었다.이들은 "10년 간 피땀으로 일군 남북 경협의 상징이자 작은 평화 마당인 개성공단이 눈앞에서 사라져가는 것을 방치한 채 남북은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북에 대해 재발방지를 약속해 정상화에 합
최형락 기자
카메라가 말하는 현대차 '폭력 사태'의 진실
[포토 스케치] 희망버스, 보이는 폭력과 보이지 않는 폭력
어디까지가 폭력일까? 밧줄로 공장 철망을 뜯어내고 대나무를 휘두르는 것만이 폭력일까? 법원의 판결을 무시하고 파견 직원의 고혈을 계속 짜겠다는 사측의 횡포는 폭력이 아닌가? 그 오만함 뒤를 받치는 자본의 횡포는 폭력이 아닌가? 노동자 박정식이 죽을 수밖에 없는 환
어느 '폭력사태'에 관하여
울산 희망버스, 20일 현대차 측과 충돌
시위대는 하얀 암흑 속에서 허우적댔다. 딛고 있는 땅조차 보이지 않았다. 도무지 공장을 뚫고 들어갈 힘은 없어 보였다. 사측과 경찰은 진격해 오는 시위대를 소화기와 물대포로 간단히 진압하곤 했다. 일부 매체는 20일 울산 희망버스가 폭력으로 얼룩졌다고 보도하며 시위대의 폭력성을 극대화하려고 애썼지만, 사실 시위대는 사측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3시간의 '전
벼랑에 선 '알바', "80만 원으로 당신들도 살아 봐!"
알바연대 소속 회원 10여명 경총 기습 점거시위
알바연대가 14일 오전 한국경영자총협회 빌딩에서 최저임금의 인상을 촉구하는 기습 점거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최저임금위원회 3차 전원회의를 겨냥해 경총 측의 최저임금 동결안 철회를 압박했지만 4시간 뒤인 12시께 경찰에 연행되며 강제 해산됐다.알바연대 소속 회원 10여 명은 이날 오전 8시 25분 사다리를 이용해 서울 마포구 경총 빌
[포토] 알바연대 소속 회원 10여명 경총 기습 점거시위
알바연대가 14일 오전 한국경영자총협회 빌딩에서 최저임금의 인상을 촉구하는 기습 점거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최저임금위원회 3차 전원회의를 겨냥해 경총 측의 임금 인상 동결안 철회를 압박했지만 4시간 뒤인 12시께 경찰에 연행되며 강제 해산됐
유쾌했던 모터쇼, 유쾌하지 않았던 세상
[포토스케치] 쌍용차 H-20000 모터쇼 열리던 날
마치 소풍 같았다. 쌍용차 해고자들이 만든 아트카가 시민에게 공개된 7일 오후, 모터쇼가 열린 서울광장에는 가족·연인 단위로 찾아온 밝은 표정의 시민들로 북적였다. 날씨가 좋았고, 가수 이한철과 자전거탄 풍경, 허클베리핀의 노래가 좋았다고는 해도 그렇게 여유 있고
쌍용차 H-20000 모터쇼 열리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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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자들이 만든 차 첫선, "2만 개로 조각난 삶 끝마친다"
[포토] 드디어 모습 드러낸 쌍용차 H-20000 프로젝트 차량
쌍용차 해고자들이 만든 차량이 공개됐다.금속노조 쌍용차 지부와 쌍용차 희망 지킴이는 5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H-20000 프로젝트로 제작한 코란도 차량을 공개하고 쌍용차 사태 국정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H-20000 프로젝트는 시민들의 성금을 모아 해고자들이 다시 차를 만들 수 있게 한 기획으로, 작업은 지난 5월부터 경기도 용인의 한 정비소에서
쌍용차 해고자들이 만든 차량이 공개됐다. 금속노조 쌍용차 지부와 쌍용차 희망 지킴이는 5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H-20000 프로젝트로 제작한 코란도 차량을 공개하고 쌍용차 사태 국정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메이데이, 광장에서 만난 얼굴들
123주년 노동절, 서울광장에 운집한 1만명의 얼굴
한 여자가 보였다. 가슴에 아이를 안고 있었다. 아이는 자고 있고 여자는 서투른 팔뚝질을 따라한다. 화장기 없는 얼굴에 지치고 절박한 눈빛. 불안한 얼굴로 광장에 서 있던 그는 아이가 깨기 전 무슨 말을 광장에 털어놓고 싶었을까? 아이가 깨어났다면 왜 그곳에 서 있노라고 말했을까?메이데이. 이 시대 노동현실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얼굴들이 광장에 모였다. 묵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