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11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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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천안함 논란', 플라톤이 봤다면…
[프레시안 books] 플라톤 <테아이테토스>
1. 권력은 인식을 거부한다 천안함 사태가 잊히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 후손에게 관련된 모든 비밀이 다 밝혀져야 한다. 마찬가지로 세월호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하여 우리는 세월호의 기억을 후대에게 이어가야 하며, 그와 관련한 모든 사실을 누구나 다 알아야 할 권리가 있다. 주변 상황을 보건대 우리들이 모르는 일들이 너무 많다. 누군가는 많이 알고 있는데 보통
최종덕 상지대학교 교수
인문학자는 과학이 무섭다? 진짜 '융합' 가능하려면…
[프레시안 books] 맥스웰 베넷·피터 마이클 스티븐 해커의 <신경과학의 철학>
1. 부분을 전체로 혼동하는 오류 : The Mereological Fallacy뇌는 사람의 한 기관이다. 사람에게는 뇌 말고도 다른 장기들도 있으며, 신체적 장기 외에 생각하고 느끼는 힘도 있다. 사람을 정신과 신체로 나누어 이분법으로 보느냐 아니냐에 관계없이, 사람에게 마음의 측면은 더없이 중요하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마음이 어디에 있느냐라는 질문을
'포르노 한류'? 왜 싸이만 돌 맞아야 하는가?
[기고] 정희준의 싸이 '젠틀맨' 비판을 읽고
나는 <프레시안> '정희준의 어퍼컷'을 자주 읽는다. 정곡을 찌르는 그의 문화 비평을 읽으면 재미도 있으려니와 어떤 때는 정말 속이 시원해지기도 한다. 이번에도 정희준은 싸이의 '포르노 한류'에 대하여 남들이 하기 어려운 말을 솔직하게 털어 놓
'김정은 3대 세습'보다 더 괴이한 '이재용 3대 세습'!
[철학자의 서재] 김상봉의 <기업은 누구의 것인가>
세속화된 형이상학철학은 형이상학을 품기도 하며 논리학으로 드러나기도 하며 윤리학으로 비춰지기도 한다. 그 무엇이건 간에 철학은 세계와 우주를 조우하며 동시에 인간에 대한 질문과 맞닿아 있어야 한다. 인간을 묻는 질문이 없다면, 철학이 만나는 세계란 공허하고 유명무실한 존재일 뿐이다. 인간에 대한 질문은 자아 내부를 깊숙이 비추는 반성력과 자아가 세상을 보는
장대익의 서평에 답한다…다윈이 지식 권력의 수단인가?
[프레시안 books] 최종덕의 <찰스 다윈, 한국의 학자를 만나다>
독자를 위한 반론3년 전부터 기획하고 준비한 진화론 관련 대담집을 이번에 겨우 출간하게 되었다. 찰스 다윈, 한국의 학자를 만나다(휴머니스트 펴냄)라는 제목으로, 역사학자 임지현, 생물학자 전방욱, 인문의학자 강신익, 동양철학자 김시천, 4명의 학자와 대담한 내용을 실은 책이다. 신간이 나오면 서평이 따라 나오듯 이번에 장대익 선생의 서평을 접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