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9일 07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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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레랑스를 생각한다
최연구의 '생활속 프랑스어로 문화읽기' <20>
정적의 정치적 이견을 용인하고 공존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자신의 의견과는 다르더라도 그 이견이 탄압받을 때는 죽도록 싸울 수 있는 자세가 바로 프랑스식 똘레랑스요, 프랑스 사회에서 이야기되는 사상의 자유이다. 그러므로 똘레랑스는 ‘자유의 사상’이나 ‘사상의 자
최연구 프레시안 기획위원ㆍ한국과학문화재단 전문위원
살롱과 룸살롱
최연구의 '생활속 프랑스어로 문화읽기' <17>
이런 살롱문화가 우리나라로 건너오는 순간 귤이 회수를 건너면 탱자가 되고 말듯이 향락퇴폐문화로 바뀌고 만다. 살롱과 룸살롱은 글자 한 자 차이지만 그 차이는 그야말로 천양지차다. 프랑스의 살롱에는 문화와 역사, 이성과 지성이 살아 있었지만 룸살롱에는 말초신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