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13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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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 가치의 전복과 새로운 가치 창조의 철학자
[우리 눈으로 본 서양현대철학사 2]<2> 니체
망치를 든 철학자 니체 니체(Friedrich Wilhelm Nietzsche, 1844~1900)는 현대철학을 개시한 장본인이다. 그는 근대 철학을 마감하고 현대를 새롭게 여는 경계에 서 있던 사람으로 흔히 망치를 든 철학자라고 부른다. 근대를 마감하면서 플라톤(Plato) 이후 2,500년간
진보성 한국철학사상연구회 회원
의지와 조화될 때 고통의 바다를 건널 수 있다
[우리 눈으로 본 서양현대철학사 2]<1> 쇼펜하우어
의지와 조화될 때 고통의 바다를 건널 수 있다 서양 철학사에서 데카르트부터 헤겔까지가 근대철학의 영역이라면 맑스, 니체, 프로이트는 현대철학을 시작한 세 줄기라고 할 수 있다. 한국철학사상연구회와 프레시안이 공동으로 기획하고 진행하는 강좌 <우리 눈으로
인공의 눈을 벗어버린 진짜 '눈'
[청춘의 고전 시즌2]<12ㆍ끝> 세잔의 <대수욕도>, 그 감각적 리듬의 철학적 정체
세잔은 우리에게 문명에 찌들어 시선자체가 얼마나 곪아 있는가를 반성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말하는 듯하다. 그래서 우리는 세잔을 통해 예술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문명화된 눈부터 바꾸어야 한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겠다. 그렇게 되면 우리의 인간관계나 성생활
이것은 누구의 구두입니까?
[청춘의 고전 시즌2]<11> 반 고흐 <구두>와 하이데거의 예술작품의 근원
'철학'과 '예술' 이 두 영역은 인간이 역사 행위를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가장 '문화화'된 창조성의 산물이다. 이 두 영역의 활동을 통해 세상은 드러나고 해석되며 지속된다. 그렇다면 철학과 예술은 서로 어떤 관계이고 철학은 예술
들뢰즈, 베이컨의 외침을 감각하다
[청춘의 고전 시즌2]<10> 베이컨의 <세 초상화>와 들뢰즈의 '기관 없는 신체'
내 안에 여러 '나'가 꿈틀대고 있는데 이 여러 '나'들의 힘들이 작동되는 관계가 있고 사람과의 사이에서도 이 관계가 작동된다. 들뢰즈에게 '있다'라고 하는 것은 중요치 않다. 생성하는 '나'라는 것이 중요하다. 이 자리에 지금 존재하는
들라크루아와 쿠르베, 혁명을 어떻게 바라보았나
[청춘의 고전 시즌2]<9> 낭만주의적 시선과 사실주의적 시선의 차이
혁명에 대한 이미지와 정서 '프랑스 혁명'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혁명'이란 이름만으로 쉽게 떠올리고 공감할 수 있는 예술작품의 이미지가 있다. 자유ㆍ평등ㆍ박애의 정신을 상징하는 '삼색기'를 들고 수많은 군중의 선두에서 혁명의 깃발을
기억의 재배치가 필요한 시간
[청춘의 고전 시즌2]<8> 코로의 <모르트퐁텐의 추억>과 베르그송의 예술 감정
예술적 감정과 베르그송의 사상 베르그송(Bergson, 1859~1941)을 두고 흔히 '지속'의 철학자라고 한다. 베르그송의 사상에서 새로운 중요한 발견이 '지속'이라는 개념이다. 지속은 '변화'・'생성'・'흐름'을 뜻하고
르네상스 화가들은 왜 원근법을 발명했을까?
[청춘의 고전 시즌2]<7> 푸코가 바라본 <수태고지>와 벨라스케스의 <시녀들>
르네상스는 재탄생이라는 의미이다. 고대 그리스‧로마 시대의 인문주의의 부활을 말한다. 인간의 가치가 새롭게 부활하면서 중세의 신적 가치질서가 지배하던 세상의 중심으로 인간이 들어가 중심 가치를 차지하게 된다. 그런데 이 과정은 수백 년에 걸쳐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