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0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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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안 개구리' KBS의 죽음을 애도함
[2009 위기의 KBS 해부]<1>무늬만 '공영방송',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
나는 공영방송론자다. 민주적 공적영역 구성에 있어 공영방송체제가 지닌 중대성을 적극 인식하는 점에서, 공영방송이 지닌 공익적이고 공공적인 가치를 분명하게 긍정하는 점에서 그렇다. 권력감시의 정치적 역할을 자임하고, 대중교통의 사회적 책무를 수행하며, 취향표현
전규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진실을 구속한 시장은 삶 자체를 위협한다"
[불도저에 깔린 문화 ⑤·끝] 미디어로 나눈 선택지
제발 문화를 어렵게, 낯설게, 고상하게 말하지 말자. 문화를 예술인양 과장하지 말고, 문화를 산업으로 폄하하지도 말자. 문화란 다름 아닌 우리가 먹고 자고 노는 행위고, 그 스타일이나 양식을 선택하는 일이며, 이웃과 교제하고 의사소통하는 과정이다. 자기 나름의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