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5일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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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은 여론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기고] 황우석의 '마지막' 기자 회견을 보고
허탈했다. 머리 끝까지 분노가 치밀었다. 종국에는, 거짓말이 한 인간의 외연에 얼마나 추악한 그림자를 드리울 수 있는지 절감하며 진저리를 쳐야 했다. 솟아나는 욕지기를 달래가며 황우석 교수의 '마지막' 기자 회견을 지켜보는 과정에서 필자가 감내해야 했던 감
이형기 피츠버그의대 교수
'섀튼'이 20만 달러를 요구했다고?
[기고] '섀튼 오보'에서 열악한 연구 현장을 떠올리다
황우석 교수 사건이 이렇게 커지게 된 이면에는 이처럼 상급자 또는 교수가 연구원들의 미래에 대한 결정권을 독점함으로써 아무렇지도 않게 이들을 혹사시켜도 된다고 생각하는 문화가 자리해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왜냐 하면 연구원들이 연구 부정행위를 인지하게 되더라
"무슨 염치로 또 난자를 달라 하십니까"
[이형기 교수의 참담한 심정 토로] 황우석 '거짓말'의 끝은?
원천 기술이 있으니 줄기세포 생산을 재현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구요? 그러면 그 난자는 도대체 어디에서 구하시렵니까? 한 걸음 양보해 어렵사리 난자를 구해 드렸다고 하더라도, 그 결과는 어디에다 발표도 못할 텐데요? 황우석 교수님 한 분 명예를 회복하자고, 또 다
"여러 번 그만 두고 싶었다"
[이형기 교수 긴급기고 2] '상식의 힘'을 믿으며
여러 번 중간에 그만 두고 싶었다. 급기야 필자의 만류 요청에도 불구하고, 김선종 연구원의 줄기세포 사진 조작 의혹이 YTN을 통해 방송된 직후, 이메일과 각종 댓글, 블로그 등에 쏟아지는 협박과 공공연한 폭력 행사 운운에는 가슴이 턱 막혔다. 한국에 계신 부모님과 친
"보도윤리를 짓밟은 YTN은 사과해야 한다"
[기고] YTN의 비겁하고 거짓된 보도 행태를 고발한다
허탈했고 분노가 치밀어 올라왔다. 인터뷰가 아닌 사적인 이메일을 필자의 엄정한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비윤리적인' 보도를 일삼는 이들은 과연 누구인가? 바로 〈PD수첩〉의 취재 윤리를 문제 삼아 이 사건의 본질을 왜곡시킨 바 있던 YTN이 아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