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20시 58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달동네 부임한 '꽃 같은' 선생님, 내 인생 바꿨네
[프레시안 books] 백화현의 <도란도란 책모임>
1998년 3월 운동장 조회 시간, 서울 달동네 학교에 새로운 교사가 대거 부임했다. 아이들이 수군거렸다. "전교조 하다가 잘리고 여기로 온 선생님들이래. 서울대 나오고 강남에 있었대." 그런가. 나는 이미 학교생활에 주눅 들고 무기력했다. 교사에 대한 실망도 컸다. 나 같은 애 그냥 내버려 두면 좋겠는데. 그들은 2학년 담임과 수업을 맡았다. 어느 선생님
이찬미 인천 삼산도서관 사서
'당당한' 불륜? 그녀들의 비밀이 내게로!
[프레시안 books] 이현우의 <아주 사적인 독서>
현재 도서관에서 독서 모임을 운영한다. 의외로 오프라인 독서 모임이 많지 않다. 삼천포로 빠지거나 다 읽지 못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어쨌든 도서관에 독서 모임 한두 개 즈음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강사를 섭외한 건 아니다. 말주변이 좋진 않지만 직접 꾸린다. 독서 모임이 입담이 좋은 사람만 하는 건 아닐 게다. 서툴지라도 누구나 책을 통해 자신의 진솔한
밝고 강한 사람이 되게 해 주세요!
[2012 '올해의 책'] 호다카 아키라의 <달의 노래>
'프레시안 books' 송년호(121호)는 '2012 올해의 책' 특집으로 꾸몄습니다. '프레시안 books'가 따로 '올해의 책'을 선정하는 대신, 1년간 필자·기획위원으로 참여한 12명이 각자의 '올해의 책'을 선정해 그 이유를 밝혔습니다. 다양한 분야, 다양한 장르의 이 책들을 2012년과 함께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지금 내가 말하려는 책은 올해의
살인을 저지른 그 소년, 알고 보니…
[프레시안 books] 박지리의 <맨홀>
"청소년 책 좀 읽니?"3년 전, 우연히 버스에서 마주친 중학교 은사님이 물었다. "책은 늘 읽는데…." "지금부터 많이 읽어두면 좋을 거야. 학교 사서가 되려면 청소년 책을 알아야지." 그때부터였을까. 나는 한창 선전 중인 완득이(김려령 지음, 창비 펴냄)나 이름이 낯익은 이금이 작가 등의 청소년 문학을 찾기 시작했다.국내에서 청소년 문학 혹은 작가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