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4월 18일 23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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休(휴)와 朽(후)는 같은 글자였다
[한자가 그렇게 만들어졌다고?] <2>
따라서 休는 丂를 발음기호로 하는 형성자고, '사람'인 亻=人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 글자가 변형돼 우연히 그런 모습을 띠게 됐을 뿐이다. 앞서의 '나무 그늘' 얘기는 멋들어지게 꾸며진 한바탕 허구에 불과하다. 철석같이 믿었던 회의자도 아
이재황 고전문화연구가
한자의 유래를 찾아서
[한자가 그렇게 만들어졌다고?] <1> 연재를 시작하며
한자에 대한 관심, 그 중에서도 특히 한자의 유래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다. 여러 해 전부터 신문에는 그런 이야기를 담은 연재물이 심심찮게 등장하고, 그런 내용의 교양서 목록도 쌓이고 있다. 심지어 한자 학습서들에서도 이젠 한자의 유래를 제시하고 이를 글자 익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