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3일 14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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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의 축제'
[기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2주기
2년, 슬픔은 그리움이 된 걸일까? 추모의 시간은 엄숙했지만 눈물을 보이는 이는 많지 않았다. 일기예보를 비낀 비가 1년과 똑같이 묘지석을 적실 뿐이었다.23일, 김해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2주기 추모제가 엄수됐다. 올해의 분위기는 지난해나 장례 당시와는 많이 달랐다. 원망과 연민을 토로하던 이들은 변화와 희망을 이야기하며 돌아섰다. 발걸음은 가벼
이동문 사진가
삼락의 깃발
[이미지프레시안] 삼락둔치의 내몰리는 농민들
4대강사업으로 낙동강에서 채취한 준설토의 임시 적치장이 될 부산의 삼락둔치는 82만㎡의 친환경농지에서 191가구의 농민들이 생계를 이어가는 농토다. 2005년 부산시는 이곳 농민들이 대대로 지켜왔던 경작지의 절반을 내놓는 조건으로 이번 세대에 한해 농지를 사용할
[4대강 사진연재 9] 삼락둔치의 내몰리는 농민들
4대강사업으로 낙동강에서 채취한 준설토의 임시 적치장이 될 부산의 삼락둔치는 82만㎡의 친환경농지에서 191가구의 농민들이 생계를 이어가는 농토다.2005년 부산시는 이곳 농민들이 대대로 지켜왔던 경작지의 절반을 내놓는 조건으로 이번 세대에 한해 농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약속했다. 그런데 지난 8월 농민들은 평당 17,500원의 보상조건으로 이곳에서 나가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