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0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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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의 '돌검공화국', MB의 노동 배제·탄압을 반복하려 하는가
[기고] 오는 23일 희망버스 출발…"대우조선해양 노동자의 절규에 응답하라"
사진 한 장의 충격과 이어지는 분노가 오랜 동안 가시지 않았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유최안 부지회장은 가로, 세로, 높이 모두 1미터인 0.3평의 철 구조물을 설치하고 그 안에 겨우 몸을 구겨 넣은 채 시위하고 있었다. 쏘아보는 눈빛은 분노로 가득하고 날카로운 콧날을 중심선으로 하여 모여진 근육들은 서늘할 정도로 결연한 의지를 뿜어내
이도흠 한양대 교수
누가 '강직한 울보'를 가두려 하는가
[기고] 폭력의 인류사에서 지옥으로 전락하지 않은 이유
지금 한국 사회는 자살률, 산재 사망률, 저임금노동자 비율, 노인 빈곤율, 남녀 간 임금격차, 어린이와 청년의 행복지수는 세계 최고이고 출산율, 공공사회 복지지출, 고등교육 국가 부담률은 세계 최저다. 기득권카르텔이 자본, 권력, 정보를 독점한 채 제도와 법을 유리하게 만들고 운용하면서 서민과 노동자를 철저히 배제한 채 착취하고 수탈하고 있다. 그 통에 수
없어질 직업이라면 사람도 없애버리나?
[기고] 톨게이트 노동자들의 김천 본사 점거 농성의 의미
대한민국 전체가 조국사태의 소용돌이에 있는 동안 김천 한국도로공사 본사에는 우리가 옳음을 마침내 증명하고 말겠다는 톨게이트 요금수납 노동자 250명이 농성을 하고 있었다. 이들의 투쟁이 현재 한국 사회에서 조국보다, 검찰개혁보다 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음에도 대중과 언론은 철저히 외면하였다. 이 싸움은 크게 네 가지 큰 의미를 갖는다. 김천은 신자유주의
한국 민주주의는 사망 직전에 있다
[민교협의 정치시평] 민주주의 유린, '역사의 반복'인가
지금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총체적인 위기의 상황이다. 4월 혁명, 광주민주화운동, 6월 항쟁으로 면면이 이어져 오며 이 땅의 민중들이 피를 흘려 쟁취한 민주주의는 껍데기만 남은 채 권력자와 국가기관에 의해 철저히 유린당하고 있다. 이 땅의 민주주의는 6월 항쟁 이전의 군사 독재정권 시대로 퇴행했다. 이제 다시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를 절규하고 거리에 나서
경제민주화에 역행하는 골든브릿지증권
[민교협의 정치시평] 골든브릿지 유상감자 승인을 반대한다
노동 배제가 심각한 정도를 넘어 극에 달하고 있다. 파업을 했다하면 장기 파업인데 해결될 기미는 조금도 보이지 않는다. 5월 30일 현재 코오롱은 3020일, 영남대 의료원은 2546일, 콜트콜텍은 2310일, 재능교육은 1986일, 쓰리엠은 1466일, 대우자동차판매는 857일, 유성기업은 740일, PSMC(구 풍산마이크로텍)은 570일, JW생명과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