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21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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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핑' 직전의 이 부부들, 괜찮습니까?
[TV PLAY] 부부문제를 본격적으로 조명하는 JTBC 드라마 <네 이웃의 아내>
보통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는 우여곡절 끝에 결혼에 골인하는 남녀 주인공의 행복한 미소로 막을 내린다. 그렇다면 그들은 그 후에도 행복하게 살고 있을까. 깨가 쏟아지는 신혼생활이 끝나고 아이를 하나 둘씩 낳고 결혼 10년차를 향해 달려가는 부부는 서로에게 어떤 존재이며, 어떤 모습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을까.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의리로 산다", "정
이가온 TV 비평가
수술비 없어서 가짜 장례식…'꽃할배'는 없다!
[TV PLAY] <햇빛 노인정의 기막힌 장례식>
한 노인이 죽은 지 5년 만에 발견됐다는 뉴스를 봤다. 어떻게 5일도 아니고 5년이나 옆집 사람이 죽은 것을 모를 수가 있을까 싶었다. 60대 노인은 두꺼운 옷을 9겹 껴입고 손에는 목장갑을 낀 상태로 반듯이 누운 채 발견됐다고 한다. 평생 혼자 살았던 노인은 1999년부터
<개콘>의 숨은 힘, 웃기고도 슬픈 부활 프로젝트
[TV PLAY] 1999년부터 지금까지, 당신이 보지 못한 바로 그 <개콘>
문득 의문이 생겼다. 무슨 일이 있어도 일요일 밤 <개그콘서트>를 빼놓지 않고 시청하는 나지만, 왜 굳이 즐거운 명절에 이토록 재미없는 <당신이 한 번도 보지 못한 개그콘서트>를 보고 있을까. 왜 "재석이 형이 와도 못 살릴" 코너들, "김기리가 나왔지만 신보
수요일 자정, 깨어 있길 정말 잘했다!
[TV PLAY] <연우의 여름>의 따뜻한 위로
KBS 드라마 스페셜 <연우의 여름>의 주인공 연우는 우연히 만난 동창 지완 대신 소개팅을 나간다. 차 한 잔만 마시고 올 생각이었지만 막상 만난 윤환이 자꾸 생각난다. 연우 대신 지완이라는 이름으로, 청소부 대신 사내 아나운서로 자신을 속이고 몇 번을 만난다. 앞
성유리, 예쁘지만 '나쁜' 여신이 되어줘!
[TV PLAY] SBS <힐링캠프> 새 MC 성유리에게 바란다
대통령 후보에게 거침없이 별명을 지어줬다. 대선배 여배우가 나와도 전혀 기죽지 않고 당당히 진행했다. 풋풋한 후배가 나오면 귀여운 질투 작전으로 게스트의 마음을 편하게 풀어줬다. 게스트한테 집중하다가도, 양 쪽에 있는 MC들의 공격을 적절한 타이밍에 맞받아쳤다.
'주원' 같은 의사가 당신을 진료한다면?
[TV PLAY] 의사의 조건울 묻는 드라마 <굿 닥터>
의사는 많다. MBC <골든타임>의 최인혁처럼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환자를 살리는 외곬 의사도 있고, <하얀 거탑>의 장준혁처럼 능력만큼이나 권력욕이 강한 의사도 있다. 여느 의학드라마에서 나올법한, 진료보다 정치에 더 관심이 많은 이사장, 원장, 과
외모 차별 사장, 뒤끝 작렬 상사…이게 사는 건가!
[TV PLAY] 시즌 12로 돌아온 tvN <막돼먹은 영애씨>
7월부터 200만 명이 넘는 직장인들이 국민연금을 더 내야 한다는 뉴스를 봤다. 4월에는 건강보험료, 7월에는 국민연금이 직장인들을 울리고 있다. 안 그래도 월급이 입금되자마자 통신사, 카드사, 보험사 할 것 없이 퍼 나르기 바쁜데 4대 보험까지 가세했다. 더 슬픈 건, 나
김구라 없는 '라스'는 김수현 없는 '은위'… ?
[TV PLAY] 이제 유세윤만 돌아오면 돼, <라디오 스타>
정말 '대하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했다. 제대로 된 인사도 없이 하차했다가 유세윤의 '음주 자수'로 인해 기가 막힌 타이밍에 돌아온 김구라의 복귀는 그러했다. '김구라 단독 기자회견'으로 시작한 <라디오 스타>는 어느새 게스트마저 김구
그 남자, 그리운 첫사랑에게 복수의 칼 꽂나?
[TV PLAY] 박찬홍 & 김지우 콤비의 새 복수극 <상어>
"살기 위해 끊임없이 움직여야 하는 상어. 되게 피곤하게 사는 상어. 그래도 바다에서는 가장 강한 상어." KBS 새 월화극 <상어>의 첫 대사다. 남자 주인공 어린 이수(연준석)는 자신에게 캠코더를 들이미는 해우(경수진)를 향해 해맑은 표정으로 상어에 대해 이야기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