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0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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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환자 요양병원 입원 거부, 이대로 괜찮은가?
[안종주의 건강사회] 에이즈 환자·감염인 차별 있는 한 건강사회 아니다
17년 전 오웅진 신부와 나누었던 특별한(?) 에이즈 이야기1997년 봄에 있었던 이야기다. 보건복지부 기자단은 음성꽃동네를 방문했다. 오웅진 신부가 반갑게 맞아주었다. 그도 그럴 것이 보건복지부 기자단이 10명 가까이 한꺼번에 방문한 것은 꽃동네가 문을 연 뒤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기자단 대표 역할을 하고 있었던 필자는 자그마한 성의를 담은 기자단의
안종주 건강디자이너·보건학 박사
'마왕' 신해철의 사인 밝혀낼 수 있을까
[안종주의 건강사회] 신해철이 우리에게 남긴 두 가지 숙제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말이 있다. 그래서 어떤 범죄자들은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진실을 아는 사람을 죽이기도 한다. 영화의 단골 소재 가운데 하나이다. 거꾸로 죽은 사람은 진실을 말한다는 말도 있다. 법의학자들이 좋아하는 말이다. 모든 죽음에는 이유가 있고 그 이유는 대부분 드러나기 마련이다. 물론 유병언 씨의 죽음이나 화성연쇄살인 사건의 희생자처럼 그 진
해독주스에 해독 성분 없다…채소·과일 주스일 뿐
[안종주의 건강사회] 우리 사회 새로운 유행병, 해독에 정신이 마비된 한국인
대부분의 사람들을 유행을 좆는다. 패션이나 헤어스타일뿐만 아니라 성형도 이미 우리 사회의 대유행으로 자리 잡았다. 노래, 술 등도 유행을 탄다. 1970년대는 포크송과 통기타, 맥주가, 1980년대는 양주가, 2010년대에는 1970년대 인기를 끌었던 막걸리가 다시 등장해 사랑을 받고 있다. 1960~1980년대 유행했던 다방은 거의 사라지고 이젠 그 자리
세월호 사건 해결해야 대한민국이 건강해진다
[안종주의 건강사회] "건강들 하십니까? 안전들 하십니까?"
"안녕들 하십니까?" 한때 이런 말이 유행한 적이 있다. 어느 대학생이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 붙인 이런 제목의 대자보는 당시 시대 상황을 한마디로 압축한 것이었다. 그래서 국민들의 심금을 울렸다. 1년 여 전의 일이다.국정원 등 정보·권력기관들의 조직적인 대선 개입이 사실로 드러나 지난해 내내 온 나라가 시끄러웠다. 전국에서 촛불집회가 열렸다. 심지어는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