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1월 04일 2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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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참 잘 생긴 보약이구나
[안병권의 고향보따리]<23> 서천 아리랜드 유기농 미니 단호박
음식을 먹으면서 오감을 만족시키게 된다면 그 음식은 이른바 '양생음식'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양생음식(養生飮食)은 '건강 유지와 증진을 위한 음식'이라고 사전에서 정의한다. 또 중국에서는 섭생(攝生), 섭양(攝養), 보양(補養)등으로 부른다. 중국의
안병권 안병권보부상단 단장
작물의 본성 그대로 땅심이 허락하는 그대로 기른
[안병권의 고향보따리] 강원도 횡성 정천근 유기농산물
세상은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들여다 보느냐에 따라 달라지고, 그 생각에 따라 진화한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농업도 마찬가지 내가 가졌던 혹은 우리사회가 당연한 거라 믿고 있는 것들이 하나 둘 더 나은 개념으로 옮겨가는 현장을 만나면 세상에 그보다 더 즐
'우리 친정엄마'라는 별명을 지키며 가꾼다
[안병권의 고향보따리]<21> 경북 예천 남기호ㆍ정옥례, 친정엄마 미숫가루
세상에 최고 맛있는 음식은 몇 가지나 될까? 아마도 '세상의 어머니 수' 만큼이라는 말이 가장 근접치에 다가서는 답이 아닐까 싶다. 오십을 넘어가는 중년의 나이에 접어들었지만 '내 아이들의 아버지', '부모'의 컨셉보다는 여전히 내 생각과 판단
청국장의 영양은 그대로지만 먹기는 쉬운
[안병권의 고향보따리] 특허 받은 함안 전금자 청국장
새로운 생각을 하고 그것을 실재(實在)하는 것으로 만드는 일은 어떤 사람들이 어떤 동기에 의해서 행하는 것일까? 모든 새로운 것들은 어느 날 갑자기 세상에 태어난게 아니다. 그 시점까지 매우 주의 깊고 사려 깊게 세상을 들여다 본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일관된 관
무주 구천동 이슬ㆍ햇살 먹고 자란 복분자와 오미자
[안병권의 고향보따리]<19>조현숙 님의 복분자/오미자
사람의 입장에서 합리적인 방법으로 사람이 의도한대로 재배되고 가꾸어지는 먹거리가 아니고 자연그대로 식물이 스스로 살고자 하는 생명의 의지를 담아 자란 건강한 먹거리를 지향하는게 환경친화적인 농업이다. 그 과정에서 건강하고 바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의 '만
오순도순 둘러앉은 따뜻한 저녁밥상의 주인공
[안병권의 고향보따리] 이동삼 안동 간고등어
2002년도 서천 어느 농촌어메니티 농장에서 벌어진 마을축제에서 안동지방에서 오신 분들의 탈춤공연을 본적이 있다. 전문적인 춤꾼들이 아니고 아마추어들이었는데 오히려 그분들의 그런 맛이 내게는 훨씬 더 유쾌했었다. 처음에는 멋모르고 슬며시 구경하다가 하회탈의 매
아무 때나 따지 않는 봄의 미인
[안병권의 고향보따리]<17> 전남 광양 이옥분 매실
매실의 계절이 돌아왔다. 살아있는 것들은 그때그때 맞추어 제철에 나오는 먹거리를 먹어야 한다. 몸이 아는 일이기 때문이다. 배고파서 먹는게 아니라 몸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먹는 것이다. 그 절기에 제철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자연과 내 몸이 상통(相通)하는 일종의
신선도 탐낼 경북 울진군 근남면의 자연을 고아만든
[안병권의 고향보따리] 이원복 하늘조청
저는 친환경이 고향인 울진 농가에서 수수쌀로 태어나 왕비천하늘 조청 댁으로 팔려갔습니다. 아주머니는 아상(我想)이 센 놈은 본인이나 남에게도 이로움을 줄 수 없다고 방아에 넣어 아작을 내셨습니다. 그리고는 나를 뜨거운 찜 솥에 넣어 쪄서 엿질금이라는 중매장이를
버섯이 꽃등심 맛이구나!
[안병권의 고향보따리] 부안 최부진 표고버섯
작년 봄이런가 그 무렵 부터 난 한 여인을 은근히 좋아하기 시작했다. 조선시대 선비들의 삶에 관한 책을 보는데 홍길동전의 저자 허균이 지극정성으로 우정을 나눈 여인이 있어 관심을 가진 적이 있다. 도대체 누구길래 당대의 재사로부터 이런 대접을 받았을까? 유희경
이 맛에 사람들이 광천 토굴 새우젓을 찾는구나!
[안병권의 고향보따리]<14> 광천 독배마을 이정우
"그동안 그렇게 많은 생산현장을 다니고 고향보따리에서 또 작목을 찾고 농가를 찾아다니고 인터뷰 하거나 이야기를 만들다 보면 생각이 중복되거나 지루하지 않으세요? 그 작목이 작목이고 모두가 엇비슷하지 않나요?" 꽤 많은 사람들이 묻는 질문이다. 또 앞으로 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