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2월 05일 15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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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타령 사기꾼에 속지마! 진짜 멘토는…
[프레시안 books] 김성우의 <스무살에 만난 철학 멘토>
"유능한 소년이라면 '덕 있는 사람이 되고 싶으냐?'라는 물음에 빈정거리는 표정을 지을 것이다. 그러나 '네 친구보다 강한 사람이 되고 싶으냐?'라는 질문에는 (그렇게 되기를 열망하는 표정으로) 두 눈을 크게 뜬다."니체가 지었다고 하는 힘에의 의지에 나오는 구절이다. 우리 사회의 분위기를 꼭 짚는 듯한 말이다. 우리의 학창 시절은 '무한 경쟁'으로 가득하
안광복 중동고등학교 교사
아프니까 청춘이다? 방황하니 청춘이다!
[프레시안 books] 레베카 라인하르트의 <방황의 기술>
"가장 큰 수확과 즐거움을 거두고 싶은가? 위험하게 살아라! 베수비오 산 기슭에 그대의 도시를 지어라!"철학자 니체의 말이다. 우리 시대, 이 말은 염장 긁는 소리로 들린다. 위험하게 살라고? 이미 우리 삶은 충분히 위태롭다. 청년 실업은 얼마나 많은가. '사오정(사십오 세 정년)', '오륙도(오십육 세까지 직장 다니면 도둑)'같은 시쳇말은 상식(?)이 되
"다수결로 뽑는 대통령, 최선입니까?"
[프레시안 books]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 철학적 이유>
"평범한 유권자와 5분만 대화를 나눠보라. 그러면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은 산산이 부서질 것이다."윈스턴 처칠의 말이다. 민주주의는 참 괴상한 제도다. 우리는 아플 때 의사를 찾아간다. 신발이 망가졌을 때는 구두 수선공을 찾는다. 만돌린을 배우고 싶다면 뛰어난 만돌린 연주자를 찾아 나설 테다. 이 때, 누가 과연 필요한 전문가인지를 '민주적인 투표'로 정하는
제발 '어떻게?' 말고 '왜?'를 묻게 하라!
[프레시안 books] <생각한다는 것>·<탐구한다는 것>·<기록한다는 것>
때는 한 낮, 어부는 게으르게 잠만 잤다. 일 해야 하는 시간에 뭐하는 짓이란 말인가. 보다 못한 관광객이 말을 건넨다. "할아버지, 고기잡이 안 나가세요? 해가 높이 떴는데." 어부는 말한다. "벌써 새벽에 한 번 다녀왔네.", "그럼 또 한 번 다녀오셔도 되겠네요?", "그렇게 고기를 많이 잡아 뭐하게?", "그럼 낡은 배를 새 것으로 바꿀 수 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