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2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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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함부로 다루지 말라
[의제27 '시선'] 싹튼 '긴장'…'정치적 통제'가 가능하다는 착각
지난 3월 26일 천안함이 침몰한 뒤 두 달이 경과하는 동안, 이 사건은 잠재적으로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국제정치의 안정을 근본적으로 뒤흔들어 놓을 수 있는 군사적 위기 상황으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5월 20일 합동조사단의 발표가 있은 이후 남북한은 적대적 메시지를
신진욱 중앙대 교수(사회학)
'포퓰리즘'과 '엘리티즘' 사이, 보수 권력의 균열점
[의제27 '시선'] 유리하면 '국민여론', 불리하면 '포퓰리즘'
언제부턴가 보수 진영에선 진보개혁 세력의 비판과 대안들을 '포퓰리즘'이라고 비난하는 게 유행이다. 일찍이 참여정부 시절부터 보수 언론들은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 스타일과 참여정부의 제반 정책들을 포퓰리즘이라고 줄기차게 비난했었다. 정권 교체 후에도
'욕망의 시민사회'를 넘어서
[의제27 '시선'] 위기의 한국 시민사회, 당면한 도전과 응전
1990년대 이후 한국의 공론장과 정치담론, 실제적 정치과정에서 급부상한 핵심어 중의 하나는 바로 '시민사회'다. 그런데 이명박 정권이 등장한 후 한국에서 진보적, 독립적 시민사회와 민주적 거버넌스는 순식간에 심각한 위기에 봉착하게 됐다. 위기가 가장 극적으